생각이 스위치다
‘최고의 인생 marketer 10인에게 배우는 성공 전략’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사람은 누구나 marketer 라는 관점에서 시작하는 이 책은 10인의 저명인사들의 삶의 자세를 통해
스스로의 인생을 어떻게 marketing 할 것인가에 대한 가이드, 즉 자기계발서이다.
본문에서 소개하는 10명의 탁월한 marketer 들은 리처드 브랜슨, 마크 주커버그, 스티브 잡스,
데이비드 오길비, 버락 오바마, 예수 그리스도, 하워드 슐츠, 조지프 퓰리처, 페기 구겐하임
도널드 트럼프 이며 각자의 분야에서 독보적인 업적을 남긴 인물들이다.
저자는 위의 인물들이 어떤 신념을 가지고 어떻게 행동했는지를 각각 분석하여 각각의
성공 history의 당위성을 부여하고, 또 10명 모두에게 나타나는 놀라우리만치 공통적인 특성을
제시함으로써 성공한 인생, 가치 있는 인생을 살기 위해서는
그 공통적인 특성들을 주시하여 실행할 필요가 있다고 한다.
그 공통적인 특성이란, 본인 스스로를 가장 아끼고 자신에게 솔직하며 항상 당당할 수 있는 자존감과
확고한 믿음, 현실감을 바탕으로 생생하게 꾸는 꿈 그리고 사람들과의 소통을 중시하며 무엇이든
실행에 옮기는 실행력이다.
위 모든 특성들은 대부분의 자기계발서 에서 수없이 언급하며 강조하는 부분들이지만
쉽사리 실천되지 않는 것 또한 사실이다.
사실 모든 것의 출발점은 자존감을 가지는 것부터 시작되는 것이 아닌가 싶다.
자신을 존중하고 아끼는 것부터 시작되어야 생생한 꿈을 꾸고 또 그 꿈을 믿을 수 있다고
확고히 믿으며 자신을 아끼듯이 상대방을 존중하고 아낌으로써 진정한 소통을 이루게 되면
강력한 실행력 또한 생기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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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이 능력이다
커뮤니케이션 능력으로써의 잡답의 중요성을 역설한 책이다.
잡담(雜談)의 사전적 의미는 ‘쓸데없이 지껄이는 말’ 이지만, 잡담은 결코 쓸데없는 것이 아닌
사람 사이의 보이지 않는 벽을 허물어 주는 매우 귀중한 역할을 하는 것이며,
영미권에서도 small talk 또는 chat이 ice breaker로써 중요하다는 사실이 익히 알려져 있다.
사실 우리가 생활하는 하루 중 나누는 대화의 90%이상이 잡담이라고 한다.
잡담이 쓸데없는 말이라고 생각하고 사무적이고 유의미한 대화만 주고 받는다면
우리는 하루를 견뎌내기가 대단히 힘들 것이다.
이렇듯 잡담이라는 것은 약방의 감초 정도가 아니라 우리가 살아가는데 필요한 필수요소 이며
잡담은 특별한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요하는 것이 아닌 누구나 쉽게 익힐 수 있으며
적재적소에 활용하여 성공적인 비즈니스뿐만 아니라 성공적인 인간관계를 형성하는 데에도
매우 중요하다는 것이 이 책의 주된 골자다.
실제로 잡담에 능한 사람이 주변사람들로부터 신뢰를 받고 탄탄한 인간관계를 형성하고 있으며,
괄목할만한 성과를 내었던 훌륭한 영업사원 중 잡담에 능하지 않은 사람이 없다고 한다.
잡담을 위해서는 상대에게 끊임없이 관심을 표명하고, 부담 없는 대화에 애정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잡담은 결론이 없다. 화재 전환도 빠르다. 전혀 생산적일 필요가 없다.
따라서 어떠한 부담감 없이 대화를 이끌고 서로 교감할 수 있다.
잡담이 어렵게 느껴지는 흔한 이유 중 하나가 개그맨도 아닌데 반드시 상대방을 즐겁게
해야 한다는 부담감을 느끼거나 무언가 결론을 도출해야만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이다.
이러한 잡담의 성격을 제대로 이해하고 활용하면 양질의 인간관계를 형성하는데 크게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그러한 관계에서 오는 본인의 즐거움 또한 크지 않을까 싶다.
펄 벅의 인생 수업
요즘 들어 ebook을 자주 보게 되는데, 그 이유인 즉 인터파크에서 매주 화요일에 무료로 ebook을
배포해 주기 때문이다. (관심 있으신 분들은 매주 화요일 인터파크 ebook에 접속해 보시길)
상황에 따라 다르지만 대부분은 30일간 대여형식으로 배포해 주고, 가끔씩은 소장용으로 배포도 한다.
대여 기간이 정해져 있는 책은 시기를 놓치게 되므로 읽어봐야겠다고 결심했던 책은 어찌되었던
적지 않은 압박감에 결국 읽게 되는 것 같다. ^^;
이 책은 이렇듯 대여해서 읽은 책이며, 부담 없이 책을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우리주변에
널려 있다는 것만으로도 참 기분 좋은 일이다.
‘살아있는 갈대’ 와 ‘대지’의 저자이자 대문호로 잘 알려져 있는 Pearl Buck의 ‘인생 수업’
동시대의 여성들에게 전하는 메시지가 주된 내용이지만 이성에 대한 이해 없이
진정한 조화를 이룰 수 없으므로 남자들도 한번쯤 읽어보아야 할 책이 아닌가 싶다.
책이 쓰여진 시기는 2차 세계대전이 한창일 때였으며 나치의 파시즘이 맹위를 떨치며
20세기 초까지 그나마 신장되었던 여권이 도로 후퇴되던 시기였다.
시기적으로 100년에 가까운 차이가 나지만 저자가 전하는 메시지는 현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여성들에게도 상당히 유익하다 할 수 있도록 근본적이고 해결중심적인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시대적 배경이 다른 만큼 저자가 전하는 메시지가 모든 부분 현재에 유효한 메시지는 아닐지라도
시대적 배경과 현상의 본질을 꿰뚫어 보는 저자의 안목이 돋보이는 작품이라는 생각이 들며
이러한 고전(비교적 최근의 고전이지만)작품을 읽어야 하는 이유를 또 한번 느끼게 해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