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가가 된 꼬마 아이들
그림은 잘 못그리지만 그림을 감상하거나 사진을 찍거나 디지털 편집을 좋아하는 사람중 한사람으로써 미술의 세계를 항상 동경해 왔던것 같다. 마음의 상처가 특히나 많은 현대인들의 심리 치료를 미술을 통해 시도하려는 일환으로 미술작품을 감상하는 방법이나 미술작품을 통해 삶을 더 여유롭고 풍요롭게 이끌어 주려는 책들도 많이 출간되고 있다. 예술작품들을 감상하는 책들을 보면 유명 화가가 그린 그림이나 조각품들을 감상할 수 있는데 이렇게 미술관련 서적들을 접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그 창작품을 만들어낸 예술가들에 대해서도 관심이 생기게 된다. 특별히 관심과 애정이 가는 예술가부터 워낙 유명하기에 알고 있는 예술가까지 그들의 삶을 책을 통해 접하다 보면 비범한 그들의 삶의 괴적에서 우리의 삶과의 많은 괴리감을 느끼게 될 것이다. 하지만 그들도 우리와 똑 같이 미숙했던 유년 시절을 보냈다는 사실에 주목하는 사람은 별로 없는 것 같다.
<예술가가 된 꼬마 아이들 KID ARTISTS>는 위인이라 일컫어 지는 예술가들의 어린 시절을 조망한 책으로 이 책을 읽는 아이들에게 위대한 예술가들도 그 아이들과 똑 같이 평범한 꼬마시절이 있었으며 각자 자신들의 예술적 영감을 어떻게 얻었고 또 어떤 시행착오와 노력을 통해 위대한 예술가의 반열에 오르게 됐는지를 알려주는 책이다. 단순히 어린 아이들을 위한 책이라고 치부하기에는 우리가 미쳐 알지 못했던 예술가들의 유년시절을 알아 볼 수 있기에 어른들에게도 유효한 책이라고 할 수 있겠다. 이 책은 프리다 칼로, 레오나르도 다빈치, 찰스 슐츠, 장 미셸 바스키아, 앤디 워홀, 파블로 피카소 등등 현대 미술에 큰 영향력을 끼친 예술가들 중 총 열일곱명을 뽑아 그들이 유년시절을 집중적으로 조명했다.
예술가들의 어린시절은 우리와 똑같이 평범했지만 그들은 하나같이 자연을 사랑하고 무엇인가에 골똘히 몰두할 줄 알며 때론 엉뚱하고 때론 재미있었던 것 같다. 이 책의 서두에도 써 있지만 모든 아이들이 훌륭한 화가나 예술가가 될 수 는 없지만 그 출발선에 서있는 아이들에게 사소한 일들은 놓치지 않고 재능을 발견하게 도와줄 수는 있어야 할 것이다. 예술가들이 그들의 유년 시절에 겪어야 했던 장애와 그 장애를 어떻게 극복했는지를 살펴보면 우리 아이들에게 어떤 도움을 줄 수 있는지 힌트를 찾을 수도 있을 것이다. 아마도 이 책은 그런 의도에서 씌여진 것이 아닐까?
이 책은 여러 예술가들의 유년기라는 신선한 주제와 더불어 우리가 몰랐던 그들의 내밀한 이야기 그리고 각 예술가들의 특성과 그들의 유년기를 잘 표현한 깔끔한 삽화까지 잘 어울리는 책이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예술가들의 진짜 어린시절 이야기들을 접할 수 있어서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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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짜배기 창업법률
평생직장의 개념이 없어지면서 스스로 만들어가는 직업, 즉 창업을 선택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물론 스타트업 형식의 창업을 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비교적 쉽게 창업할 수 있는 형태의 소상공 창업을 많이하고 있다. 본인은 개발자인데 대한민국 산업환경 특성상 개발업무를 평생업으로 삼을 수 없기에 우스갯 소리로 개발자의 끝은 치킨집 창업이란 얘기를 많이 들었다. 그도 그럴것이 대한민국 사람들의 치킨에 대한 애정이 큰 만큼 한집 건너 한집 정도로 많은 치킨집이 포진해 있으니 만만한 창업이 바로 치킨집 일것이다. 하지만 누구나 다 할 수 있을듯한 치킨집 창업처럼 보이지만 정말 치킨집을 창업하는 일이 말처럼 쉬운 일일까?
창업을 하기로 마음 먹었다면 당연히 이것저것 알아보아야 할 것이 많겠지만 선행적으로 꼭 알아야 할 지식과 창업 후에도 알고 있어야 할 지식들을 누군가 잘 정리해 준다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내 가게에 꼭 필요한 창업법률>이 바로 그런 책이 아닌가 싶다. 독립 창업이 좋은지 프랜차이즈 창업이 좋은지부터 시작해 부가가치세를 비롯한 각종 세금신고 방법, 건물주가 아닌 이상 누구나 겪어야 할 임대차 계약시의 주의점 그 밖의 영업허가와 관련된 정보들 아르바이트 동업 등 창업을 결심하고 나면 꼭 알아야 할 선행 지식들 뿐만 아니라 창업으로 롱런하기 위해서 꼭 알아야 할 지식들까지 알차게 망라한 책이다. 물론 책 한권에 창업에 관한 세세한 모든 지식을 담기는 어려울 것이다. 좀더 깊이 있는 지식과 정보를 얻기 위해서는 그 분야를 깊이 있게 다루고 있는 책이나 문건등을 찾아보아야 할 것이다.
책의 내용은 크게 내게 맞는 창업 방식을 먼저 선택할 수 있도록 독립 창업과 프랜차이즈 창업의 장단점을 비교 분석하는 부분, 영업 신고와 사업자등록의 절차와 주의 점 그리고 절세 방법, 한 번쯤 생각해 봤을 동업에 관한 이야기 부동산과 임대차에 대한 법률적, 실질적 내용들 그리고 창업자들이 가장 많이 신경쓸 것 같은 세금에 관한 이야기까지를 다룬다. 앞서 이야기 했듯 각 부분별로 더욱 깊이있는 정보를 다루지는 않지만 대한민국에서 창업하는 사람들이 꼭 알아야 할 법률들과 정보들을 상식적인 수준에서 다루었으니 꼭 필요한 정보들을 요점만 잘 추려놓았다고 볼 수 있겠다.
꼼꼼히 챙기는 사람 대충 하는 사람 등 창업을 준비하는 것도 그 사람의 성향에 따라 다를 것이다. 하지만 저자가 책에서 강조했듯이 돈이 오가는, 그것도 경우에 따라서는 (어쩌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신의 전재산을 투자하여 일궈내는 창업인 만큼 모든 계약이나 운영등에 대충은 없어야 할 것이다. 이 책은 이렇듯 대충하지 않기 위해서 선행적으로 알아야 할 지식을 잘 정리해 놓은 책이니 창업을 준비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 쯤 꼭 읽어볼만 하다고 생각한다.
*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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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중독의 시대, 강박과의 전쟁
오늘날 사람들은 먹을것이 부족해서 걱정할 일은 없어졌다. 인류의 역사를 되짚어 봤을 때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는 여러가지 것들 중 단연 먹을거리의 부족에 대한 것이 가장 큰 근심거리였을 것이다. 하지만 불과 100년 사이에 인류는 품종개량 및 생산성 향상, 각종 과학기술의 도입으로 그어느 때 보다 풍요로운 삶을 살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먹을거리에 대한 고민은 단순히 먹을거리가 많아진 것에서 해결되지 않았다. 옛 사람들이 보면 배부른 소리일 것이 분명한 현대인들의 먹을거리에 대한 고민은 단연 웰빙이다. 풍족해진 자원과 먹거리 덕분에 사람들의 관심은 자연스럽게 건강쪽으로 더 많이 기울었는데 이 건강을 유지하기 위한 수단으로 먹거리를 골라먹기 시작한 것이다. 다이어트를 비롯하여, 채식, 무탄수화물, 글루텐프리, 친환경농산물 등 이제 사람들은 넘쳐나는 먹거리 속에서 더 좋은 먹거리를 찾기위해 혈안이 되어 있다. 하지만 각종 매스컴에서 다소 과장되게 홍보하는 이러한 먹거리는 과연 우리가 아무런 의심없이 먹어도 되는 것이며 그러한 먹거리 외의 먹거리들은 그들이 말하듯 우리의 인체에 치명적이고 우리의 건강을 해치는 것일까?
이러한 의문에 답하는 책이 여기 있다. <웰빙전쟁>은 강렬한 붉은색의 책 표지와 독이 들어있을 것 같은 냄비의 이미지를 내새워 그 제목과 함께 언뜻보면 다른 매체들이 강조하는 것 처럼 가려먹어야 할 것들을 강조할 것 같이 보이는 책이지만 실상은 그와 정반대이다. 오히려 현대인들이 대부분의 사람들이 먹어도 무탈한 것들, 즉 소수에게만 적용되는 금지 식품들을 마치 우리 모두 먹어서는 안될 독처럼 여기며 먹지말아야 할 식품과 먹어야 할 식품을 신봉하듯이 쫓는 현상에 대해 일침을 가하는 책이다. 소위 먹지 말아야 하는 강박과의 전쟁에서 우리가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에 대해 저자가 가지고 있는 박식한 지식과 통념적인 생각을 더해 차분하게 설명해주고 있다.
너무 많이 아는 것은 오히려 독이 된다고 했던가? 저자가 책에서 소개했던 구글링에 대한 사례는 우리 주변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우리는 자신의 신체에 나타나는 증상을 우리는 쉽게 포털사이트에서 검색해 보고 그 증상과 유사한 증상들에 대한 사례 및 진단 처방 등을 쉽게 찾아낼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진단 및 처방은 전혀 전문적이지 않은 그리고 다방면으로 고려해 보지 않은 행위로서 우리를 더 위험하게 만들 수 있다. 우리는 어쩌면 의사를 만나는 시간보다 검색을 하는 시간에 더욱 익숙해져 가고 있는지 모르겠다. 음식에 대한 지식도 마찬가지다. 비전문가의 비전문적인 지식 뿐만 아니라 식품회사의 과대 광고에 우리 자신을 전혀 필요치 않은 걱정거리에 몰아넣고 있지 않은지 심각하게 돌이켜 보아야할 것 같다.
100세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는 단순히 의학의 발달만으로 수명이 연장되었다고 생각할 순 없을 것이다. 분명 우리는 과거에 비해 풍족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시대에 살고 있으며 즐겁게 그리고 걱정없이 먹는 행위들이 의학의 발달과 함께 우리의 수명을 연장해준 요인일 것이다. 꼭 유난떨지 않더라도 우리의 기호에 따라 무엇이든 과하지 않게 즐겁게 먹고 생활하는 것이 진정한 웰빙이 아닐까 싶다. 영양에 대한 잘못된 편견을 가지고 있거나 영양의 진실에 대해 궁금해 할 사람이라면 꼭 읽어봐야할 책으로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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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 golfer Lydia Ko, a year-end filled with separation woes
Lydia Ko, the world’s top professional female golfer, is making some big changes ahead of next year’s season. Not only has the Korean-New Zealander changed her caddie, Jason Hamilton, she also recently parted with her swing coach David Leadbetter. Ko will also be playing with a new set of golf clubs next year, after recently signing a contract with equipment maker PXG. Concerns arose that the 19-year-old golfer might be pursuing too much change at once, but Ko doesn’t seem to have any worries. “My performance started lagging around the midseason this year, but I’m going to get back on track starting next year,” Ko told the JoongAng Ilbo last Friday while she was at a club fitting shop in Gangnam District, southern Seoul. “I really like my new clubs.”
With her sticks set, Ko just has to decide on which golf balls to use. She is currently dithering over two manufacturers (which she would not name). “Company A’s balls go further with irons, but Company B’s balls fly longer with drivers. I’ll have to test them a little more to make a final decision.” When asked about her new caddie, Ko said, “I felt it would be inappropriate to scout a different player’s caddie, so I recruited someone from the PGA Tour. We get along well, and he’s an able man, too, so I like him.” If there is one man who’s concerned about Ko, it’s Leadbetter, the British coach who taught Ko for the last three years. In an interview with the Golf Digest on Sunday, Leadbetter blamed her “meddlesome parents” for her recent slump. After failing to win gold in the Rio Olympics, her biggest goal this year, Ko started performing worse as her father became more involved, Leadbetter said while recalling how he tried to put a stop to it. Leadbetter added that the timing of Ko’s parting with her caddie Hamilton “didn’t make any sense,” since she had just three weeks ahead of her to compete for the title of Rolex Player of the Year.
Despite the breakup, Leadbetter is still notably concerned about the young golfer. “The proposed solution is always to hit more and more balls, when Lydia actually needed to be on the practice range less and in the gym more,” the coach said, recalling how Ko’s father only prescribed her more swing practice. “The truth is, she’s a great golfer, but not a great athlete. To keep up her performance, she needs to keep up her strength and flexibility, or it affects her swing and her energy.” In late November, Ko started in the CME Group Tour Championship, considered the season finale, with a 4-under 68, following Leadbetter’s instructions. Ko then recorded a 62 on the second round, but her scores went downhill after her father stepped in on the third and fourth day. The interference cost Ko both the Player of the Year title and the Vare Trophy, which is given to the player with the lowest average score in the season.
“They tell her when to go to bed, what to eat, what to wear, when to practice and what to practice. And they expect her to win every tournament,” said Leadbetter, lamenting how Ko was unable to trust herself enough because of her parents’ influences. “They are good people, who love their daughter and want the very best for her, and Lydia has never been to college and is still young. But they are naive about golf.” “When she was poised to go forward, as she always has, she went backward,” the coach said, adding that “they’ve got to let the bird fly from the nest.” Ko has kept silent on Leadbetter’s comments, while one of her associates said they “did not feel the need to respond.” “The reason for the decline in the later rounds of the Rio Olympics was because she was going through a tight schedule,” the associate said, “and she had been having some confusion with Leadbetter’s eccentric swings and returning to standard swings. While Lydia Ko does listen to her parents, she’s the one making the decisions. Next year’s performances will prove s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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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 듣는 EBS 어학 FM - EASY ENGLISH 12월호
[eBook]EBS 라디오 EASY ENGLISH 2016년 12월
김태연 저 부담스럽지 않은 분량과 난이도로 매일 10분~15분 정도의 시간을 할애하여 꾸준히 학습한다면 금새 초급 수준을 탈출할 수 있을 것 같다. |
보고 듣기를 동시에 할 수 있는 신기방기한 mPDF(Multi PDF) 네 번째. 초급 영여회화를 테마로 한 ㄸEASY ENGLISH 이다. 다른 EBS의 방송컨텐츠와 같이 이 책은 ebook이면서 동시에 라디오 방송 컨텐츠가 복합된 mPDF이다. 물론 다른 mPDF와 같이 방송을 기다릴 필요 없이 바로 본인의 휴대폰 앱으로 청취 및 학습이 가능하며, 달랑 휴대폰 하나만 들고 있어도 보고 듣고 학습이 가능한 장점을 그대로 가지고있다! EASY ENGLISH는 동아출판에서 발간하고 있다.
EASY ENGLISH는 김태연님이 메인으로 그리고 크리스 존슨님이 공동으로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2016년을 가볍게 초급 영어로 마무리해 보자! :)
EASY ENGLISH는 월요일에서 토요일 오전 5시 20분에서 40분까지 총 20분간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너무 이른시간에 진행해서 부담스럽다고?! mPDF로 학습하는 모든 사람들은 본방사수할 필요가 전혀없다! 편한 시간대에 편하게 듣고 싶은 방송을 mPDF로 다운 받아서 시청하고 학습하면 된다.
이 책은 요일별 테마가 따로 구성되어 있다. 월요일엔 대학생들의 관심사, 화요일에는 직장에서의 상황과 그에 따른 대화들, 수요일에는 부부나 가족끼리의 일상대화 목요일에는 여행지에서의 대화 그리고 금요일에는 사회 의식과 관련된 테마들을 다룬다. 유심히 살펴보면 재미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는데, 삽화의 인물들의 제스쳐가 거의 동일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XD
목차들을 살펴보면 위에서 안내했던 각 요일별 주제에 어울리는 제목들을 찾을 수 있고 토요일에는 그 주에 학습했던것을 복습하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리고 회차당 대략 6페이지 분량이라는 것도 확인할 수 있다. 매일 학습하기에 부담없는 분량이다.
12월의 첫 번째 강의, Global Traveler를 테마로 한 강의이다. 다른 mPDF와 같이 실물 교제와 거의 동일한 구성이지만 오른쪽 상단에 보면 방송 컨텐츠를 제어할 수 있는 play, pause, stop button이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책의 내용을 한 번 쭉 훑어 본 후 Play button으로 원어민 발음을 바로 확인해 보자.
다음 장에는 핵심이 되는 구문과 표현들을 정리해 놓았다. 핵심 문장과 그 문장의 다른 사용예를 3개씩 묶어서 안내해 주니 여러가지 상황에 응용해서 사용해보자.
우리말 대화에 맞는 영어 대화를 듣고 연습해보는 코너. 들어 볼 수 있는 문장 옆에 speaker 아이콘이 표시되어 있다. 페이지 하단에는 단어들도 정리되어 있으니 생소한 단어들은 여기서 익혀두도록 하자.
영어학습의 여러가지 어려움 중 잘 개선이 안되는 것이 바로 발음! 언어는 눈으로만 보는 것 보다 한 번 이라도 더 발음해 보는 것이 중요하다. 원어민처럼 발음하기 위해서는 이 페이지에서 안내하는 대로 꼭 연습해 봐야겠다.
단순히 한 가지 표현을 익히는 것으로 끝내지 않고 표현을 확장하는 연습을 해보자. 패턴에 익숙하게 되면 응용하여 문장을 확장하는 것도 그리 어렵지 않다.
첫 번째 강의의 마지막은 Bonus Expression. 여기서는 앞서 배운 표현을 다른 표현중에 골라 다르게 표현해 보는 연습을 한다. 그리고 Konglish를 바로 잡아주는 '아하! Broken English'코너가 하단에 있어 자칫 실수하기 쉬운 표현들을 바로잡아 준다.
여기까지가 하루치 학습 분량이다. 부담스럽지 않은 분량과 난이도로 매일 10분~15분 정도의 시간을 할애하여 꾸준히 학습한다면 금새 초급 수준을 탈출할 수 있을 것 같다. :)
*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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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을 돕는 것이 자신을 돕는 것이다
사람마다 각기 다른 지문을 가지고 있듯이 개개인이 가지고 있는 성향이나 가치판단은 개개인의 수에 비례한다. 비슷한 그룹으로 묶일수는 있지만 아주 똑같은 사람은 없다는 말이다. 인생을 살아가면서 중요하게 여기는 것들을 그룹으로 묶으면 대략 돈, 명예, 건강, 가족, 친구, 일 등등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자신이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가치를 실현하거나 지켜내기 위해서 들이는 노력과는 별개로 실제 가치실현과 유지는 우리의 의지대로 되지 않는 경우가 더 많은 것 같다. 정말 누구보다도 열심히 공부하고 열심히 일했지만 직장에서 좌천되거나 운영하던 회사가 부도가 나는 경우, 이제껏 열심히 노력하여 부와 명예를 일궈냈지만 불치병을 얻은 경우 등등 우리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우리의 운명이 결정되는 것 처럼 보이는 경우도 있다. 이러한 운명의 장난에 우리는 어떻게 대처해야할까?
<선행의 기적>은 분류상 자기 계발서 이지만 왠지 에세이 같은 느낌도 드는 책이다. 내 마음대로 할 수 없는 운명을 내 편으로 만들기 위한 방법으로서 선행을 베풀어야 한다는 것을 주된 테마로 내세우는 이 책은 타인에게 선을 행함으로써 결국 자신에게 더 큰 혜택이 돌아온다는 것을 강조한다. 뜬구름 잡는 소리처럼 들릴 수 있지만 선행에 대한 저자의 신념은 확고하다. 인간은 자연에서 왔으며 자연 그 자체이므로 자연에 귀의하기 위해선 자연스럽게 살아야 한다. 그 자연스러움이 남을 돕는 것이며 남을 돕는 것만으로 반드시 그 선행이 자신에게 부메랑 처럼 돌아온다는 것이다. 또한 저자는 선행은 거창한 것이 아니라고 말한다. 길가에 떨어진 휴지를 줍는 일, 누군가 내 차 앞에 끼어들어도 욕하지 않는 일, 엘리베이터에서 이웃을 만나면 웃는 얼굴로 가볍게 인사하는 일 부터 다른 이의 슬픔을 함께 공감해 주고 다른 이의 성공을 진심으로 기뻐해 주는 일까지 우리가 일상에서 접할 수 있는 모든 상황에서 가장 쉽게 행할 수 있는 이 모든 일들이 다 선행이 된다. 한마디로 자신으로 하여금 상대방이 기쁜 마음을 가질 수 있다면 그것이 선행이라는 것이다. 꼭 거금을 들여 불우한 이웃을 돕거나 시간을 내어 봉사활동을 하지 않는다고 해도 말이다.
“이타적인 마음만이 모든 얽힌 마음의 문제, 일의 문제를 해결한다.
선행의 원리를 알고 습관을 바꾸면 바라는 것들이 이루어 진다.”
“선행을 하거나 남이 선행하는 것을 보고 칭찬만 해도
당신의 면역세포가 증가한다.
선행을 3,000번 하면 소원이 이루어진다.”
집단 이기주의 , 개인주의, 사이코 패스, 흉흉한 인심등 현대 사회를 대변하는 용어들은 하나같이 다 쓸쓸하고 차갑다. 이러한 세상에서 서로 선행을 베풀고 돕고 살기 위해서는 어느 한 사람만의 힘으로는 부족할 것이다. 우리 모두가 남을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습관화하고 서로 선행을 베풀면 모두가 행복과 성공이란 성취를 이뤄낼 수 있지 않을까? 한 번 읽는 것 만으로도 마음이 편안해 지고 선해지는 기분이 드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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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세, 초등 입학전 어휘를 잡자!
내년부터 아이가 유치원에 등원한다. 지금 껏 대략 2년간의 어린이집 생활을 해왔는데, 놀이 중심의 어린이집 생활과는 다른 교육 중심의 유치원 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을지가 사실 가장 걱정이 된다. 우리 아이는 돌이 채 되기 전부터 말문이 트였고, 두 돌 전부터 제법 긴 문장으로 자신의 생각과 의견을 이야기 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대화하는 수준이 꽤나 높다고 생각했었던 것과는 반대로 가끔 자신이 표현하고자 하는 말에 걸맞는 어휘를 알지 못해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곤 어떻게 알려줘야 할지 고민을 하기도 했다. 책도 열심히 읽어주고 대화도 열심히 했지만 정작 부족한 어휘를 채워주지는 못했던 것 같아 고민스러운 찰나에 만나게된 좋은 책이 바로 <우리아이 첫 공부 어휘사전>이다.
이 책은 아직 초등학교에 입학하기 전인 아이들, 특히 5~7세 아이들을 둔 부모들을 대상으로 씌어 졌다. 아이를 위한 책이긴 하지만 사실 부모를 위한 책에 더 가까운 것 같다. 아니 아이와 부모 모두를 위한 책이 더 어울리는 타이틀이겠다. 어쨌거나 그동안 배운 것들을 바탕으로 실컷 자신들의 이야기를 만들어 나가고 학교에서 친구들과 그리고 선생님들과 함께 자연스럽고 풍부한 대화를 통한 학습을 위해선 어휘력이 필수 일것이다. 하지만 어휘력을 키워주기 위한 방법으로 단순히 책만 많이 읽어주거나 사전을 암기 하게 하거나 하는 것이 좋은 방법 일까? 이 책에서는 엄마가 바로 사전이 되어 아이가 궁금해 하는 어휘나 꼭 알아야 할 어휘들을 엄마(혹은 아빠)가 직접 알려주는 것을 권장하고 있다. 그것이 아이가 책을 읽거나 사전을 외우거나 하는 것 보다 훨씬 학습 효과가 크다는 것이다. 또한 5~7세의 아이들이 꼭 알아야 할 어휘들을 포함한 책 50권을 엄선하여 아이와 함께 읽고 어휘를 공부할 수 있도록 정리하였으며 50권의 책에서 뽑은 필수 어휘들을 이 책에 수록하여 엄마가 먼저 학습하여 아이에게 알려 줄 수 있도록 하였다.
부모들이 흔히 하는 착각중에 하나가 우리 아이가 말을 잘하고 있으며 생각지도 못한 기발한 표현을 사용한다고 감탄하는 것이라고 한다. 이것은 ‘혹시 우리아이가 천재?’라고 생각하는 것 만큼이나 단순한 오해가 아닌가 싶다. 한 조사에 의하면 아이들의 평균 어휘력은 초등학교 교과서에서 요구하는 수준을 씬 밑돈다고 한다. 이것이 초등 입학 전, 5~7세 시기 어휘력 교육이 필수인 이유이며 또한 모든 학습의 근간이 되는 독해력과 이해력을 키우기 위해서 아이들의 어휘력을 이 시기에 반드시 향상시킬 필요가 있겠다. 이러한 요건들을 만족시키기 위한 책으로 <우리아이 첫 공부 어휘사전>은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된다.
<우리아이 첫 공부 어휘사전>은 제목 그대로 사전형식을 취하고 있지만 일반적인 사전형식은 아니며 아이들에게 그대로 읽어주어도 좋을 정도로 자세하고 친절한 문구로 각 어휘별로 설명이 되어 있으며 아이들의 눈 높이에 맞게 뜻을 풀어놓아 대상 연령층에 적합한 책이다. 단순히 어휘를 공부하는 것을 넘어 어휘에 얽힌 역사, 과학등 주변 지식까지 습득할 수 있으니 호기심 왕성한 아이들과 함께 부모들도 즐겁게 공부하고 가르칠 수 있을 것이다.
*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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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원점으로 돌아가서 처음부터 다시!
자본주의 시스템이 지배하는 돈은 자연스럽게 우리 삶을 지배해 버렸다. 많은 사람들이 성공의 첫번째 요소로 부를 꼽고 있으며 부를 얻기위한 노력은 우리 공통의 숙원이 된 것 같다. 이러한 모든 사람들의 열망은 쏟아지는 재테크 관련 지식이나 서적으로 발현되는 것을 볼 수 있는데, 그 수많은 정보와 서적들은 사실 담겨져 있는 지식의 전달역할밖에 하지 못한다. 활용하지 못하는 지식은 지식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특히 재테크같이 실용과 밀접한 분야의 지식은 습득과 동시에 활용되어야 그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는 것이 아닌가?
넘쳐나는 재테크 정보중에 어떤 것이 쓸만한지 선별하기도 힘들고 또 어렵게 선별했다 하더라도 내 상황에 맞는 정보인지, 실천 가능한 정보인지 분별하기도 힘들다. 이에 스스로의 재무상황을 점검하고 알맞은 재테크 방벙을 고민하여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재테크 서적이 발행됐다. 바로 <7일 만에 끝내는 돈 공부>이다. 물론 7일만에 돈과련된 공부를 다 섭렵할 수는 없을것이다. 하지만 저자가 이 책을 집필한 의도는 작은 시도나마 독자들이 직접 실행해 봄으로써 몸으로 체득함으로써 멀리 가야할 길의 채비를 단단히 할 수 있도록 도우려는 취지가 강한 것 같다.
제목에서 암시하듯 이 책은 7일동안 수행할 미션들로 구성되어 있다. 1일차 ‘부자가 되려면 돈에 대한 생각부터 바꾸자’로 시작해 7일차 ‘금융회사에 속지 않고 행복한 노년을 준비하는 방법’까지로 구성되어 있다. 각 장의 마지막 부분에는 실습을 유도하기 위한 Just Do It! 항목을 마련해 비전선언문 및 액션 플랜 작성, 저수지 통장 만들기 등 각 일차에 필요한 실습 과제들을 수행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그리고 7일차 이후 제일 마지막 부분에는 저자와의 인터뷰를 통해 저자가 바라보는 재테크의 의미와 이 책의 집필의도 그리고 저자가 독자들에게 바라는 점 등을 알 수 있다. 사실 저자와의 인터뷰는 저자가 머릿말에서 강조했던 분분들을 재차 확인해 볼 수 있는 내용들이 많다. 하지만 정말 중요한 개념과 내용이라 생각한다.
경제적 자유란 자신의 소득 범위 내에서
미래의 경제적 위험에 대비하고
돈을 통제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든 후
돈으로부터 자유로워지는 것이다.
우리는 돈을 통제하고 있는가? 아니면 돈에 통제 당하고 있는가? 돈은 많다고 다 좋은 것인가? 어느 정도의 돈이 있어야 많은 양인가? 정말 중요한 질문들이지만 우리는 조금더 많이, 더욱더 많이 만을 외치며 그저 돈을 긁어 모으는 방법에만 혈안이 되어 있었는지도 모르겠다. 단순이 자산을 불리는 재테크가 아닌 돈에 대한 관념을 새롭게 인식하고 또 나에게 걸맞는, 실행 가능한 재테를 이 책을 통해서 설계해 볼 수 있을 것이다. 평생의 숙제 재테크. 먼 길 돌아왔더라도 앞으로 가야할 길이 더 멀기 때문에 먼 여정의 동반자로서 이 책을 택하는 것도 좋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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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어루만지는 소리의 향연
일본작가의 소설이라고 하면 국내 작가의 소설과는 다른 기대가 있다. 우리와 가까우면서도 많이 다른 일본이라는 나라에 사는 사람들의 생각을 소설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조금이나마 느껴볼 수 있기 때문인 것 같다. 물론 정서적 괴리감을 느끼는 부분이 없지 않지만 대체로 잘 읽혀지는 소설을 택한 탓인지 그간의 일본 소설들은 대체로 괜찮은 느낌이었다. 이번에 읽게 된 <양과 강철의 숲>은 조금 생소한 일본작가 미야시타 나츠의 작품이다. 2016년 일본 서점대상 1위라는 타이틀을 거머쥔 책인데 사실 책을 읽기 시작하여 다 읽을때까지 인식하지 못했던 타이틀이다. 하지만 책을 다 읽고 난 후 왜 서점대상 1위를 차지한 책인지 이해하게 되었다. (참고로 서점대상은 일본 각지의 서점에서 현업을 하는 직원들이 투표해서 후보와 수상 작품을 결정하는 일본만의 독특한 문학상이다)
이 책의 제목은 사뭇 진지하면서 무언가 언밸런스 하다. 온순함의 상징 양과 강철 그리고 숲. 양과 숲은 그렇다 치더라도 강철은 도무지 어울릴것 같지 않은 화음의 제목이다. 그 내막을 살펴보면 피아노라는 악기를 구성하는 요소들이 양털과 강철이며 그 양털과 강철이 만나 만들어 내는 소리가 숲의 냄세와 이미지를 형상화 하기 때문에 만들어진 제목임을 알 수 있다. 소설속 주인공 도무라는 너무나도 평범한 고등학생 이었다. 하지만 학교 피아노를 조율하러 온 조율사 이타도리와 만난 후 그의 인생이 180도 바뀌게 된다. 피아노란 악기도 조율사라는 직업도 생소했던 도무라지만 이타도리가 조율한 피아노 소리를 듣고 숲을 형상화하게 된 도무라는 그 자라에서 황홀경에 빠지게 된 것이다. 그 이후로 조율사가 되기로 마음먹은 도무라는 조율사양성 전문 학교에서 2년간의 수업을 받은 후 이타도리가 근무하는 에토 악기점에 취직하게 된다. 일단은 필요한 기술을 배워 출발선에 섰지만 좀처럼 늘지않는 조율 실력으로 고민하는 도무라. 하지만 자신을 조율사의 길로 이끌어 주었던 소리를 한 고객의 집에서 다시 만나고 난 이후로 또 한번 그의 인생에 반향이 일어 난다. 의뢰인의 집에는 쌍둥이 자매가 있는데 그 자매가 피아노를 통해 만들어 내는 음악중 한 아이의 음악에 푹 빠지게 되고 그 아이가 전문 피아니스트가 되었을 때 그 아이의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전속 조율사가 되는 것이 그의 목표가 된 것이다.
이 소설은 역동적인 문장이나 스토리도 기승전결의 경계도 반전도 없는 물 흐르는 듯 자연스러운 소설이다. 하지만 소설을 읽는 내내 어떤 향기나 이미지에 취하게 된다. 특별할것 없는 주인공이기에 특별할것 없는 독자들이 읽었을때 위안을 받을 수 있을 것이며, 내가 정말 좋아하는 일을 찾아가는 여정에 인생의 아름다움을 탐닉하는 특별한 경험들이 가미되어 주인공을 그리고 나 스스로를 응원하게 만든다. 분명 텍스트를 읽고 있지만 아름다운 소리를 들은 듯 하며, 가슴을 부드럽게 어루만지는 손길을 느낄 수 있다. 작품내에 도무라가 이타도리에게 조율사로서 어떤 소리를 목표로 하느냐에 대해 아래와 같이 대답한 내용이 있다.
“밝고 조용하고 맑고 그리운 문체, 조금은 응석을 부리는 것 같으면서 엄격하고 깊은 것을 담고 있는 문체, 꿈처럼 아름답지만 현실처럼 분명한 문체.”
히다 마리키라는 일본의 시인이자 소설가가 한 말을 인용한 것인데, 아찔한 아름다움이 묻어나는 말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 인용문은 이 소설 전반을 지배하는 느낌이며 작가또한 이러한 문제에 가까워지기 위한 한 발걸음으로 이 소설을 탄생시켰는지도 모르겠다. 이 책을 계기로 미야시타 나츠가 앞으로 만들어낼 문체의 향연이 더욱 기대된다. 정말 아름다운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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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사르의 여자들
세계사 이야기 중 가장 각광을 받으며 오랫 동안 회자되는 로마사 이야기. 바로 얼마전까지는 시오노 나나미의 로마인 이야기가 로마사의 정석으로 통할만큼 인기를 끌었지만 최근 몇년사이 가장 핫한 로마사 이야기는 바로 <마스터스 오브 로마> 시리즈가 아닌가 싶다. 총 3천만 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며 세계적인 베스트셀러가 됐던 장편소설 <가시나무새>를 쓴 작가 콜린 매컬로가 여생을 걸고 쓴 대작이기 때문일까? 마스터스 오브 로마 시리즈는 즐겨읽는 사람도 출간을 기다리는 사람도 꽤 많은것 같다. 나 역시도 <로마의 일인자>, <풀잎관>을 거쳐 <포르투나의 선택>까지 섭렵하면서 마스터스 오브 로마 시리즈의 열렬한 팬이 되었다.
이번에 로마의 일인자 네 번째 이야기가 출간 되었다. 제목은 <카이사르의 여자들>이다. 다른 시리즈 들과 마찬가지로 총 3권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로마사에 가장 널리 이름을 떨친 율리우스 카르사르의 이야기가 주된 내용이다. (원제는 CAESAR’S WOMEN 이다). 이번에도 운 좋게 Yes블로그 서평단 이벤트에 당첨되어 책이 출간되기 전에 먼저 1권을 받아 볼 수 있었다. 지난 포르투나의 선택때와 다른 점이 있다면 가제본 판이 아닌 문고판으로 받아 보았다는 점이다.
카이사르의 여자들은 마스터스 오브 로마 시리즈 중 네 번째 이야기 이고 총 7부까지 출간될 예정이니 이제 절반 정도 온 셈인 것 같다. 시리즈의 중반이지만 로마사에 가장 큰 이름을 알린 율리우스 카르사르.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전쟁 영웅의 칭호를 받으며 원로원에 입성하게 된 카이사르. 전쟁 영웅의 칭호만으론 부족했던 카이사르에게 집정관이 되겠다는 새로운 목표가 생겼다. 그의 행적들을 살펴보면 치밀한 지략을 통해 승승장구하며 그 위세를 떨치는 것으로 나오지만 사랑스런 아내의 죽음을 통해 다른 종류의 절망을 맛보게 된다. 그간의 시리즈가 전쟁과 정치, 전략, 원로등의 이야기에 치중해 있었다면 이번엔 의외로 카이사르를 둘러싼 많은 여성들과의 로맨스 이야기가 등장할 것이다. 하지만 역시 1권의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주된 인물은 카이사르와 세르비아이다. 재미있는 점은 인물들간의 관계와 치정 그리고 막장으로 치닫을것 같은 이야기 전개등이 현대 소설이나 드라마와 그게 괴리감이 없다는 점이다. 이 점이 마스터스 오브 로마를 더욱 재미있고 읽기 쉽게 만드는 매력이 아닌가 싶다.
1권에서는 카이사르의 활약이 그다지 돋보이지 않지만 2권과 3권을 통해 더욱 부각될 그의 활약이 기대된다. 역시나 믿고보는 책 마스터스 오브 로마. 시리즈가 완결될때까지 꾸준히 읽을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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