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직타임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바꾼다
20년 동안 고대구로병원 정신건강의학과에서 심리검사 및 상담을 하였으며, 현재 힐링심리학 아카데미 원장을 맡고 있는 다소 남자이름 같은 이현수 씨가 지은 책이다.
개인 적으로는 학교를 졸업하는 순간부터 지금까지 겪은 크고 작은 변화 중에 가장 크다고 할 수 있는 출산. 물론 내 배 아파서 낳지는 아니지만 아내가 아이를 잉태하여 낳는 그 순간까지 늘 함께였기에 출산이 얼마나 대단한 것인지를 몸소 체험하고 앞으로 육아라는 커다란 숙제를 아이가 성인이 될 때까지 해야 하는 입장에서 수많은 고민을 하고 있고 그 맥락으로 선택하여 읽게 된 책이다.
물론 현재 내 입장이 그러하기도 하지만, 대한민국의 저 출산, 학교폭력, 영-유아 자폐증 증가율 등등 수많은 사회 문제들이 비단 대한 민국의 잘못된 교육체계뿐만 아니라 잘못된 가정 문화 및 근본적인 환경요인들에 크게 좌우된다는 점에서 더욱 관심이 가는 분야이다.
엄마 몸 속에서 100%의 한 몸으로 살던 아이는 낯선 세상에서 엄마 냄새로 안정을 찾는다고 한다. 가장 원시적 감각으로 찾아가는 안전의 신호이자 생명의 필요조건, 엄마 냄새의 본질은 무엇일까? 수많은 아이들에게 제2의 탄생을 선물한 작가는 20여년 연구와 경험으로 완성한 양육의 333법칙을 이야기 한다.
양육의 333법칙이란,
* 하루에 3시간 이상 아이와 같이 있어줘야 하고
* 발달의 결정적 시기에 해당하는 3세 이전에는 반드시 그래야 하며
* 피치 못할 사정으로 떨어져 있다 해도 3일 밤을 넘기지 않아야 한다.
많은 가정에서 보다 나은 삶(단순히 돈을 더 많이 버는 것이 나은 삶인지, 그것이 필요조건 아닌 충분조건이 되어 가고 있는 것은 아닌지…)을 살기 위하여 맞벌이를 하는 부모들이 많아지고, 아이가 성장하는데 가장 중요한 시기에 부모로부터 마땅히 받아야 할 안정적인 정서를 받지 못해 불안정하게 성장하는 아이들을 위해 저자는 양육의 333법칙을 실행하여 현재 부모의 환경이 어떠하든 (맞벌이를 하던 사업을 하던) 최소한의 매직타임 (하루 3시간)을 지켜줄 것을 당부한다.
매직타임을 지키면 아이의 미래가 달라지고, 아이의 미래가 달라지면, 부모의 미래 그리고 대한민국의 미래로 채워질 것이라 이야기하는 저자의 말에 공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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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겐 네가 외계인이야~
어린 시절 부모님으로부터 들었던 출생의 비밀(?) 스토리. 그 중 단골 메뉴는 ‘다리
밑에서 주워왔어’나 ‘하늘에서 떨어졌어’일 것이다. 하늘에서 떨어졌다면 나는 외계출신? 아이들의 엉뚱한 상상력은 그들의 잘못이 아니라 부모의 짓궂은 장난이 근본적인 원인일 수도 있겠다.
이렇게 본인이 외계에서 배달된 생명체라는 것을 굳게 믿어버린 탓일까? 아이는 진짜 친구를 만나기 위해 외계인과 접촉하려는 시도를 하지만 어른이 될 때까지 만나지 못하고 평범한 사람들과
같이 자라나게 된다.
어느덧 어른이 되어버린 아이는 다른 사람들과 같이 평범한 삶을 살아가지만
본인의 믿음(외계인을 만날 것이라는)만은 잊지 않고 있다.
마침내 만나게 된 외계인 친구! 그
것은 다름아닌 하늘에서 내려준 선물 이었다.
외계인 친구를 찾은 아빠처럼 그 아들도 외계인 친구를 찾는 장면으로
이야기는 훈훈하게 마무리 된다.
부모와 아이가 함께 빠져들 수 있는 매개체로 확실히 책 만한 것이
없는 것 같다. 아이는 새로운 것을 배우고 부모는 잊었던 것을 되새길 수 있어 어쩌면 일거 양득, 1타 2피의 효과를 볼 수 있기도 하다. ‘우리 아빠는 외계인’을 통해서도
잊었던 어린 시절의 나를 다시 발견하고 아이와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영역을 좀더 넓혀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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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것(good)은 큰 것(great), 거대하고 위대한 것의 적이다.
“Good to Great – 좋은 기업을 넘어 위대한 기업으로”
이 책은 “Built to Last – 성공하는 기업들의 8가지 습관”의 공동 저자 중 한명인 짐 콜린스가 그의 연구팀과 함께 6년의여의 연구 결과를 책으로 집필한 것이다.
‘좋은 것(good)은 큰 것(great), 거대하고 위대한 것의 적이다. 그리고 거대하고 위대해지는 것이 그토록 드문 이유도 대게는 그 때문이다’
좋은 회사들은 도처에 많이 있지만, 그저 좋은 회사들이 위대한 회사가 될 수 있는가?
그저 좋은 회사를 위대한 회사로 만드는 것(차이)는 무엇이 있는가?
위의 물음으로부터 이 연구는 시작되었다고 한다.
사실 이 연구도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난(10년) 지금 시점에서는 언급된 모든 위대한 기업들이 현재도 영속하는 위대한 기업으로 남아 있는가에 대한 물음에 모두 그렇다 하고 대답할 수 없을 것 같지만, 그렇지 못한 이유를 충분이 이 책 속에서 찾아볼 수 있을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Built to Last와 더불어 후속 연구인 이 책도 ‘아 이런 연구를 하는 그룹, 이런 연구가 가능 하구나’ 하는 신선한 충격이 있었다.
또한 경영서는 대부분 따분하기 때문에 보통 잘 읽혀지지 않게 되는데 Good to Great의 연구 사례는 엄청난 양의 데이터를 토대로 신뢰할 만한 연구결과 들로 하여금 흥미와 교훈 그리고 이해를 돕는 것 같다.
위대한 회사가 되기 위한 연구 결과로서의 지침으로 “Fly Wheel”을 지속적으로 굴리라 하며 이는 각 “단계5의 리더십”, “사람 먼저, 다음에 할일”, “냉혹한 현실의 직시”, “고슴도치 컨셉”, “규율의 문화”, “기술 가속 페달”로 이루어 진 커다란 wheel 인 것이다. 사실 위의 모든 part가 책의 각 chapter에 에 할애되어 설명 되어 있으며, 결과적으로 이중 어느 것 하나라도 부족하게 되면 위대한 기업으로 도약하는 길은 더 오래 걸리거나, “Fly Wheel”을 지속적으로 돌렸을 때 발생할 수 있는 기업의 “축적” -> “돌파”의 결과를 얻지 못할 것이라고 한다. (궁극적으로 좋은 기업에서 위대한 기업으로의 도약)
책의 내용들이 많은 부분 공감이 가지만 특히 전체적인 맥락에서의 “Fly Wheel”의 효과, 즉 올바른 방향으로의 축적된 능력 또는 성과들이 어느 순간부터 가속도가 붙어, 분명히 돌파의 단계로 이어지는 순간이 반드시 올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마지막으로 책을 읽고 나서 책의 모든 부분들을 기억하기 힘든데 막상, 후에 읽었던 책에서 내용들을 찾아보려면 애를 먹게 된다. 나와 같은 사람들을 위한 배려에서 인지 각 chapter에는 마지막에 chapter summary를 두어 꼭 기억해야 할 핵심 사항들을 정리해 놓아 후에 내용을 찾아볼 때 상당히 도움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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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冊)을 이야기하는 책(冊)
冊人時空(책인시공), 책 읽는 사람의 시간과 공간.
책(冊)을 이야기하는 책(冊)이다.
책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으로부터 시작해 책 읽기 좋은 시간들, 인생의 사계와 독서의 사철, 집 안(서재, 거실, 부엌, 침대 등), 집 밖(공원, 지하철, 버스 등…) 등지에서 책을 읽는 사람들에 대하여 이야기 한다. 또한 한편의 따듯한 풍경화를 감상하는 듯한 느낌의 어조로 저자는 책 읽기에 대한 예찬을 이 책의 처음부터 끝까지 늘어 놓고 있다.
동서 고금을 막론하고 책이 우리에게 주는 이로움은 이루 다 설명할 필요 없을 것이다. 책에서 얻을 수 있는 것은 비단 정보뿐 아니라 지성과 인격의 함양, 정신적 상처의 치유, 내면 성찰, 대화 등등, 인생을 살아감에 있어서 가장 가까이 두어야 할 벗임에 틀림 없다.
디지털 시대에 활자매체가 점점 설 자리를 읽어가고 있는 요즘, 대형 서점에 밀려 더 이상 골목서점들을 찾아 보기 힘들고, 더군다나 대한민국의 경우는 OECD 회원국 중에 인구당 년간 독서량이 가장 적다는 데에 위기의식을 느낀다.
근래에는 편의성 때문에 책을 선택하는 일도, 책을 구입하는 일도 인터넷을 통하여 하지만 가끔씩 서점에 들러 책 꽃이 가득한 책들을 바라보고 있으면 그 엄청난 양에 압도되기도 하지만 가슴 한 켠에는 되도록 많은 책을 빨리 읽고 싶은 욕심이 꿈틀대기도 한다.
이 책은 읽고 있는 내내 마치 서점에 들린 듯한 느낌을 주거나 혹은 집에서 (주로 출퇴근 시간에 지하철 안에서 읽었지만), 또는 공기 좋은 공원의 벤치에 앉아 책을 읽는 듯한 책의 황홀경에 빠지게 하는 매력이 있으며 독서가 라면 공감할 만한 많은 이야기가 있고 아직 책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 (독서하지 않는 사람들) 에게는 책을 의미 있게 해줄 수 있음에 모두에게 추천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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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의 마술사' 불리는 작가 블라디미르 나보코프
“문학동네” 출판사에서 출판하고 있는 세계문학 전집으로 원작의 느낌을
최대한 자연스럽게 표현하기 위해 원작을 다시 번역하고, 수많은 편집자들과 번역가들이 엄청난 시간과 공을
들여 출간하여 기존에 이미 발행된 번역본들과는 다른 차별성을 두고 있다.
언어의 마술사라 불리는 작가 블라디미르 나보코프는 러시아 태생으로, 러시아를 떠나 유럽 각지를 떠돌다가 미국에서 문학 교수로 활동하며 정착하는 듯 했으나 결국 마지막에는 스위스로
건너가 글쓰기에 전념하다 생을 마감했다.
‘롤리타’라는 책은 문학작품이지만 선정성에 관한 논란으로 작가가 1940년초에 작품을 구상하고 1954년에 초고를 완성하였으나 1958년에야 뉴욕에서 발간할 수 있었다. 논란의 중심에 있었던 까닭에
독특하게도 작가가 직접 작품 마지막에 이 작품을 쓰게 된 동기와 과정, 그리고 자신의 감상을 자세히
기록하고 있다.
또한 제3의 인물이 책을
편집한 것 같이 만드는 형식과 주인공이 서술자 이기도 하며 관찰자 이기도 한 구도는 이 소설만의 상당히 독특한 구도이다.
전체적인 소설의 줄거리는 줄거리는 주인공 험버트 험버트가 유년시절에
사랑에 빠졌던 소녀와 사별한 후 성인이 된 후에도 소녀를 잊지 못하고, 편집증 적인 이성관에 사로 잡혀
표면적으로는 정상처럼 보이지만 열렬한 사랑에 빠졌던 당시의 소녀의 이미지를 떨쳐내지 못하고 그 나이 또래의 이성에게만 집착하는 문제를 보인다. 그러던 어느 날 사업을 위해 미국으로 건너가 하숙 하게 된 집에서 소녀 롤리타를 만나 그 소녀의 치명적인 매력에
빠지고 그녀의 의붓아버지가 된 뒤 함께 미국 전역을 누비면서 사랑을 나누는 이야기이다. 롤리타는 어느
날 홀연히 사라지고 오랫동안 롤리타의 행방을 찾던 험버트는 극작가 퀼티가 그녀를 유혹해 타락시켰다는 생각에 그를 찾아가 복수한 후 체포된다.
윤리적인 관점으로 보면 분명히 논란의 여지가 있는 내용이지만, 결국 작가가 하고 싶은 이야기는 자신이 처한 상황 때문에 유복했던 유년시절의 조국(러시아)로 돌아갈 수 없지만 영원히 그리워 할 수 밖에 없는 처지를
주인공의 감정과 입을 통하여 말하고 싶은 것이 아닌가 한다.
소설이지만 상당히 많은 문학 작품과 연결고리 (인용구)가 있으며, 이에
따라 엄청난 양의 주석과 작가 특유의 언어유희 (정말 말장난을 좋아한다) 그리고 실제 사건이라고 착각할 수 있을 정도로 치밀한 구성 (책
뒤편에 미국 전역 지도 및 연대기가 수록되어 있다)이 소설을 더욱 독특하게 만들고 있다.
역시 고전은 한번 읽기로 전체를 이해하기에는 아직 무리가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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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의 자질과 책무에 대하여
리더의 자질과 책무에 대하여 마키아벨리가 저서한 “군주론”을 리더십의 본질에 비추어 이야기를 풀어가는 책이다. 책의 제목이, “군주론”을 마흔에 다시 읽어보아야 할 것처럼 되어 있는데, 이는 인생살이에는 연륜이 쌓아야만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어린 시절 어른들이 하던 말씀을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이해할 수 있는 것과 같다.
책에서는 여러 가지 사례와 극 현실적인 논리를 바탕으로 리더의 본질과 자질, 그리고 책무들에 대해서 열거하고 있는데, 기존의 여느 리더십 관련
책들과는 관점이 상당히 상이하다는 생각이 든다. 리더는 허황된 명분에 속지 말고 현실을 냉정하게 인식해야
하며, 생존과 발전은 결국 공존할 수 없을 것 같은 현실론과 이상론의 합주라는 것이 이 책의 결론이다.
작가가 책 중간중간에 설파하는 필요조건과 충분조건, 즉 양립할
수 없을 것 같은 두 개념을 조화 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고귀한 이상을 지닌 성인도 현실에서는
먹을 것이 있어야 하고 입을 것이 있어야 하고 잘 곳이 있어야 한다. 따라서 우선적인 과제는 현실에서
살아가는 힘(현실론)을 확보하는 것이고 그 다음에 가치와
이상을 추구할 수 있다는 것이다.
현실을 도외시한 개인은 오늘의 밥을 얻을 수 없고, 이상을 경시하면
내일의 꿈을 상실한다. 다만 리더의 가장 중요한 책무는 공동체를 유지하는 것에 있다고 보는 것이 결국
마키아벨리가 “군주론”을 통해 이야기 하고자 하는 핵심인
것이다. 아래 책에 나온 여러 가지 조언들 중 몇 가지를 발췌해 보았다.
- 개인의 취향과 리더의
사명을 분명히 구별하라.
- 리더에게는 성실과 신의도
필요하지만 때로는 책략도 필요하다. (책략이 더 중요할 수 있다)
- 조직에서 성공하려면
최소한 출근을 일찍 하거나, 일을 잘하거나, 눈치가 빠르거나
해야 한다.
- 성스러운 신과 흉포한
야수의 속성을 겸비하라. (둘 중 한가지 만으론 부족하다)
- 무엇이 좋은가를 찾는
것이 아니라 무엇을 할 것인가를 찾는 것이 전략의 핵심이다.
- 지혜로운 사람은 한
눈뜨고 꿈꾸는 사람이다. (현실과 이상의 중간지대에서 살아라)
- 옷과 식량이 족해야
예의와 염치를 안다. (도덕과 책임보다 생존이 먼저다)
- 개인에게 필요한 윤리와
지도자의 덕목은 별개다
- 마음속에 있는 그대로를
말하고 실천하는 무균질의 사람은 현실에서는 존재하지 않는다.
- 거짓말은 인간의 본능에
가깝기 때문에 무조건 적으로 거짓말이 악이라 할 수 없다.
- 군주가 선함을 유지하려면 악함을 이해하고 때로는 이용할 줄도 알아야 한다. (선 과 악 두 가지 무기 모두 사용할 때 목적을 달성할 수 있다)
- 악인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서라도 속임수와 책략을 간파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어야 한다.
- 강한 사람이 자신을
낮추는 것은 겸손이고 자신을 높이는 것은 거만이다.
- 겸손 하려면 먼저 강해져야
한다. 강한 사람만이 겸손을 선택할 수 있다.
- 경쟁력은 얻는 것이
아니라 위기감을 바탕으로 내부에서 만드는 것이다.
- 부모와 배경의 후광은 30대까지가 한계이고 40세 전후에 인생이 바뀐다. (자신의 역량으로 살아가는 시기)
- 대중은 복잡한 논리보다는
호감이 가는 이미지에 동질감을 느끼고 공감한다.
- 사람들은 사실이기 때문에
믿는 것이 아니라 믿고 싶기 때문에 믿는다.
- 착한 사람과 역량 있는
리더는 완전히 별개의 개념임을 인정하는 것이 필요하다.
- 자기자신에 대한 믿음과
성공에 대한 열망을 키우면서 버텨라.
- 일부 조직원들이 리더를
비난해도 겸허히 받아들이되 지나치게 신경 쓸 필요는 없다.
- 리더는 연예인이 아니라
문제해결사다.
- 리더는 사랑도 받지만
두려움의 대상이기도 해야 한다.
- 사람들을 움직이는 1차적 동기는 결국 ''이익과 손실''이다.
- 타인의 능력활용에는
물질적 이해관계와 정신적 공감대가 충족되어야 한다.
- 협력은 연습과 관심, 훈련, 열정과 헌신, 그리고
습관을 통해 서서히 건설된다.
- 세상의 변화를 먼저
읽고 장기적 안목으로 대처하면 운명도 변한다.
- 목표를 세우고 일관되게
노력하면 불가능한 일을 가능하게 한다.
- 역사를 모르는 리더는
호흡이 짧고 시각이 좁다. (과거와 현재의 비교로 우리는 동일한 우를 범하는 것을 피할 수 있다)
- 현명한 사람은 역사에서
배우고 보통사람은 경험에서 배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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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의 비즈니스 전략 = 상대방의 마음을 읽는 것
최강의 비즈니스 전략 = 상대방의 마음을 읽는 것
사람의 마음을 읽고 컨트롤 하는 ‘멘탈리즘’을 구사하는 일본 유일의 멘탈리스트 다이고는 이 책 ‘스틸’을 통해서 멘탈리즘이란 무엇이며 멘탈리즘을 비즈니스에 적용하여 어떻게 원하는 결과를 얻게 하는지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멘탈리즘이란 사람의 행동이나 태도, 언어 등을 통해
심리를 파악하고 유도하는 기술이다. 본 책에서는 멘탈리즘을 비즈니스에 접목해 활용하는 방법을 소개했지만
멘탈리즘은 관계를 맺는 사람들끼리의 교류 전반에 걸쳐 활용이 가능하다고 생각된다.
열 길 물 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 속은 모른다?
독심술이 아니고서야 어떻게 사람 속을 훤히 들여다 볼 수 있을까? 모든 것을 알 순 없겠지만 관계에 있어 최소한 상대방이 나에게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아낼 수 있는 방법으로
멘탈리즘의 기본을 활용할 수 있다. 멘탈리즘의 기본은 관찰하기, 분석하기, 신뢰를 얻기 그리고 유도하기이다. 관찰은 겉으로 드러나는 외모나
언행에서 단서를 찾는 것인데 그냥 보는 것이 아닌 말 그대로 관찰하는 것이다. 상대방의 눈과 입을 보고
내가 하는 말에 흥미를 갖는지 따분해 하는지를 판단할 수 있는데 시선이 상하로 움직이며 입이 가볍게 벌어진 상태라면 흥미롭다는 증거이며 따분할
때에는 시선을 좌우로 흔들고 입을 일자로 다문 상태가 된다고 한다. 또한 상대방의 소지품을 관찰하여
현재의 관심사를 알아내 대화의 소재로 올리면 친근감을 쌓을 수 있다. 관찰을 통해 수집한 데이터는 분석을
통해 상대방에게 신뢰를 얻을 수 있는 단서를 찾아 친근감을 형성하고 친근감으로 무장해제가 된 상대에게 자신이 원하는 결과를 얻기 위한 유도를 자연스럽게
하는 것이 멘탈리즘의 기본이라고 한다.
멘탈리즘은 상대방에 대한 관심과 정성의 또 다른 이름
멘탈리즘은 단순히 사람의 마음을 읽어 내 뜻대로 컨트롤 하는 것은
아닌 것 같다. 결과적으로는 내가 목표한 바를 이룰 수 있게 도와주지만 그 과정이 상대방을 면밀히 관찰하고
신뢰를 얻어 친근감을 형성하여 서로가 깊이 연관되게 되는 것인데, 이는 결국 관계의 발전에 따른 하나의
부산물이 아니지 싶다. 물론 책에서 소개하는 전력들, ‘yes’를
끌어내는 심리전략, 또 사고 싶게 만드는 심리전략, 관계를
주도하는 심리전략 그리고 실수를 기회로 바꾸는 심리 전략 등 테크닉이 요구되는 부분들이 존재하지만 그 테크닉들 또한 궁극적으로는 관계의 질을 향상시키는
테크닉이라고 할 수 있겠다. 지성이면 감천이요, 사람의 마음을
얻으면 천하를 얻는다고 했듯이, 스틸은 상대방의 마음을 훔치는 것이 아닌 나와 상대방을 모두 드러내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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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문학작품이란 사람 냄새가 나는 작품이다
‘허기진 인생, 맛있는 문학’은 ‘생을
요리하는 작가 18인과 함께 하는 영혼의 식사’ 라는 부제목과 함께 한국 현대문학 18인의 인터뷰를 담은 책이다.
‘밥을 먹는다’는 것은 이제 단순히 먹고 사는 것만의 문제가 아닌, 언제
어디서 누군가와 함께 먹는 추억이 될 수 있으며, 음식의 맛은 단편적인 그 맛만이
아니라 그 사람의 삶도 함께 얹혀지게 된다. 흥미롭게도 대한민국이 먹고 사는 것으로부터 상당히 자유로워 진 것이, 불과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인지, 한국 현대문학에는 유독 이 ‘밥
먹는 것’과
소재가 연관 되어 있는 것이 많고, 그 내용 또한 상당히 본질적(생존)인
것이 많다.
한국 현대문학 18인을 인터뷰하고 이 책을 펴낸 저자는 문학은 우리의 허기진 영혼을 채워 주는 밥이며, 밥은
이제 더 이상 먹고 사는 것만의 의미가 아닌 바로 문학이라 이야기 한다. 황석영, 박범신, 김훈
등 한국 현대문학의 거장들의 작품 속에 등장하는 한 그릇의 밥에서 시작되는 삶과 문학이야기들이 각 작가들의 작품 속에 녹아 들어가 있으며, 작품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을 준다.
한국
현대문학에 관심이 많은 분들은 꼭 한번 읽어볼 만한 책이다.
마지막으로 ‘좋은
문학작품’에
대한 작가의 말을 인용해 본다.
“좋은 문학작품이란 사람 냄새가 나는 작품이다. 사람 냄새란 곧 밥 냄새다. 어린
시절 해 질 녘 어스름에 동구 밖까지 풍겨오던 구수한 저녁밥 짓는 냄새가 나는 그런 작품을 읽으면, 허기진
정신의 배가 가만히 부풀어 오르는 포만감을 느낄 수 있었다.”
“문학은 언어를 통해 인간의 삶을 표현하는 예술이다. 시나 소설이나 희곡이나 동화나 매한가지다. 공상과학소설에서도
결국 주제는 인간의 삶으로 귀결되며, 동화 속에서도 인간의 문제가 궁극의 질문으로 던져진다. 인간의
삶이 빠진 문학이란 속 빈 강정조차 되지 못한다. 여기서 인간의 삶이란 박제화되거나
상상 속에서만 존재하는 허황된 삶이 아니라 생로병사와 희로애락의 한복판에 서 있는 현실 속의 삶을 의미한다. 문학
속에 등장하는 인간은 언제나 밥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민하는, 즉 먹고 살기 위해 처절하게 몸부림치는 그런 존재라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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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 이윤을 추구하기 위해서만 존재하는 것이 아닌 사회적 역할과 책임을 다해야 한다.
‘성공하는 기업들의 8가지 습관’은 최소 50년이상부터 100년이상
탁월한 성과를 낸 기업들을 비전 기업이라 칭하고, 이와 비교되는 (그렇다고
해서 현저하게 떨어지지는 않는) 기업들을 비교 기업이라 칭하며, 왜
비전 기업들은 비교 기업들에 비해 1세기를 영위하는 동안 훨씬 탁월한 성과를 내며 기업을 지속시킬 수
있으며 향후 100년을 더 내다 볼 수 있는가에 대한 연구를 6년여에
걸쳐 진행하여 집필한 책이다.
책 전반에 걸쳐 최대한 객관적인 지표와 자료들을 제공하고 있다는
점을 수없이 강조하며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기업들 또는 생소할 수도 있지만 해당 분야의 최고라고 일컬어지는 비전 기업들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잇는 중요한 핵심 요인들에 대해 이야기 한다. 많은 비교 사례와 데이터 들을 소개 하고 있지만
가장 핵심이라 할 수 있으며, 이 책 전반에 걸쳐 이야기 하려고 하는 것은 결국 아래의 4가지라고 할 수 있겠다.
l 시간을 알려 주는 사람이 아니라 시계를 만들어 주는 사람, 즉 건축가가 되어라
l ‘그리고’라는 영신을 받아들여라. (‘또는’
의 양자 택일이 아닌)
l 핵심을 보존하고 발전을 자극하라
l 일관성 있는 얼라인먼트를 추구하라.
비전 기업은 이들 중 어느 한가지 만을 잘 지킴으로써 되는 것이
아니라 이 모든 것을 잘 지킴으로써 될 수 있다고 한다. 뛰어난 리더쉽은 그 리더가 더 이상 존재하지
않을 때는 사라질 수 있다. 그러나 시계를 만들어 줌으로써 시간을 알려주는 사람(리더)이 없어도 기업 구성원들이 똑같은 가치와 목표 그리고 열정을
가지고 조직을 움직이게 하는 힘을 만들어 주는 것이다
또한 흔히 어느 것 하나를 포기해야 한가지를 얻을 수 있다는 생각이
아니라 양자 택일해야 할 것 같은 상황에서 두 가지 모두를 취함으로써 ‘그리고’의 영신을 받아 들이는 것이 필요하며, 어떠한 경우라도 바뀔 수 없는
핵심 이념 (핵심 가치와 핵심 목표)을 발견하고 이를 제외한
모든 것들(전략, 목표 등)은
발전을 위해 바뀔 수 있어야 한다.
이 모든 것들을 일관성 있게 얼라인먼트 되어야 비로소 비전 기업이
될 수 있는 시작이라 할 수 있다고 한다. 기업은 이윤을 추구하기 위해서만 존재하는 것이 아닌 사회적
역할과 책임을 다한다는 것이 아직 낯설게 느껴 지지만, 분명 이를 이한 핵심 가치를 발견 및 보존하고
끊임없이 발전을 자극하는 것이 조직의 결속력을 더할 나위 없이 단단하게 해주고, 조직과 개인의 발전
더 나아가 사회의 발전에 분명 도움이 될 것 같은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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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알아야 할 사기에 관한 모든 것!
관계를
악용하고 상대방으로부터 부당하게 이득을 취하거나 속여 작게는 약간의 금전적 손실과 스트레스를 크게는 피해자 본인과 그 주변의 사람들 모두를 파탄으로
몰고 갈 수 있는 사기(詐欺). 대한민국을 수식하는 안 좋은 여러 이미지들 중에 사기공화국이란 수식어도 절대 과장이 아닌 것 같다. 이웃나라 일본과 비교해 보더라도 2007년 일본에서 위증죄로 기소된
사람이 9명인데 반해 한국은 1,544명이었으며 무고죄는
일본 10명, 한국
2,171명 이었다고 한다. 이것은 단순한 숫자로 비교한 것이고 인구비례로 따졌을 때 위증은
일본보다 400배 이상, 무고죄는 500배 이상 많다고 할 수 있다. 또한 2013년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범죄 건수 200만 6,682건 중 절도, 사기, 횡령
등 재산 범죄는 67만 1,224건 이고 그 중 사기 범죄는 27만 4,086 건으로 절도와 큰 차이가 없을 정도로 사기 행각이
만연하다고 한다.
이 책의 저자는 변호사로써 많은 사기 사건들을 직접 다루면서 피해자들의 인생이
통째로 무너지는 안타까운 사례들을 보면서 아직 피해를 보지 않는 사람들에게 경각심을 일깨워 주고자 이 책을 집필했다고 한다. 사기는 나와 상관없는 세상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이 아니며 지금 이 순간에도 노련한 사기꾼, 사기조직에 영문도 모른 채 사기를 당하고 있는 사람이 있다고 생각하면 화가 치솟기도 하지만 서로 신뢰하지 못하는
세상 속에서 살고 있다는 생각에 씁쓸한 기분이 들기도 한다.
총 5장의 테마로 구성된 책은 전반 3장을 통해 사기사건의 현주소와 왜 사기꾼에게 사기를 당하는지 그리고 알면서도 당할 수 밖에 없는 사기사건들에
대해서 소개하고 설명한다. 후반 2장은 대표적인 사기를 피하는
방법과 궁극적으로 사기를 당하지 않고 잘 사는 법에 대해 소개한다. 사기꾼들의 공통적인 특징인 돈을
목표로 한다는 점과 본연의 목적인 돈 이외에 피해자의 삶에 대해서는 전혀 고려하지 않는다는 점을 분명히 인식할 수 있고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모든
연령층에 만연한 사기형태를 알 수 있다.
‘설마’가 사람 잡는다는 이야기처럼
이 책에서 소개하는 이야기 들이 자신의 이야기가 아니라고 해서 흘려 들을 이야기가 아닌 것 같다. 이
책을 통해 당한 사람이 바보가 아닌 당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들을 알아가며 내 생명과 재산, 사랑하는
가족을 지키기 위한 방법을 배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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