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의 봄
"지구를 대신해 지구의 목소리를 전한 사람"
두레 아이들에서 ‘인물 읽기’시리즈 두 번째 책인 <레이첼 카슨>. 레이첼 카슨은 <침묵의 봄>을 통해 세상을 깨운 현대 생태운동의 선구자 이며 지구를 대신해 ‘지구의 목소리’를 전한 사람으로 유명하다. 레이첼 카슨이란 이름이 생소하더라도 그의 저서 <침묵의 봄>은 한 번씩 들어봤음직 할 것이다. 현대에는 환경오염의 문제가 상식으로 여겨지며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것으로 생각되지만 불과 55년 전만해도 그렇지 않았다. 그녀의 가장 큰 공적은 인간의 편의에 의해서 만들어진 살충제가 환경을 파괴하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생태계에 악순환의 고리를 만들어 종내에는 우리 모두에게 크나큰 피혜를 입힌다는 사실을 입증했다는 것이다. 이러한 사유로 <침묵의 봄>은 20세기를 움직인 책 10권 중 한 권에 속하게 되었으며 세계의 역사를 바꾼 인물중 한 사람으로 꼽히는 것이다.
<레이첼 카슨>인물 읽기는 연도별로 그녀의 생활들이 정리되어 있어 해당 시기에 일어났던 역사적인 사건들과 함께 비교하며 기억할 수 있어 더욱 좋았던 것 같다.
20세기 초반의 대부분의 미국 가정들이 그랬듯, 레이첼 카슨의 환경도 그리 유복하지 못했다. 하지만 자연을 좋아하고 책을 좋아하는 어머니의 영향을 많이 받은 카슨은 항상 밖에 있는 것을 좋아했고 책을 많이 읽고 탁월한 상상력과 표현력을 기른 탓인지 그녀는 10살에 잡지사에 기고한 글이 채택되어 작가로써의 가능성을 일찍 발견했다.
하지만 대학에서 영문학 전공에서 자연과학으로 전공을 바꾸면서 그녀의 삶은 작가에서 과학자로 잠시 변모하게 되었다. 어려서 부터 자연을 좋아했던 그녀이기에 바다를 관찰하고 새를 관찰하는 일은 그녀에게 더할나위 없이 행복한 일이었을 것이다.
카슨이 다시금 펜을 집어들게 된 것은 그녀가 사랑하는 자연을 되도록 많은 사람들에게 쉽게 알려주고 함께 사랑하기 위한 마음에서였으며 그 결과로 탄생한 책이 <바닷바람 아래에서>와 <우리를 둘러싼 바다>이다. 두 책은 출간되자 마자 베스트 셀러가 되었으며 많은 사람들에게 자연에 대한 깊인 인상을 새겨주게 되었다.
유려하고 아름다운 문체로 카슨의 책은 일반인들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았지만 과학계에서도 그녀의 업적을 인정하였으니 그녀는 작가로써도 과학자로써도 모두 인정을 받았다고 할 수 있겠다.
카슨은 외출할때 언제나 망원경을 손에 놓지 않았았으며 주변 관찰과 기록을 철저히 함과 동시에 자신의 감정들을 적절히 배합해 내었다. 그랬기에 그녀의 책이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으면서 동료 과학자들에게도 인정을 받게 된 것이 아닌가 싶다.
책의 마지막에는 <침묵의 봄>이 가지는 의미를 레이첼 카슨 연보와 함께 소개하고 있다. 여기서 진정으로 자연을 사랑했기에 숱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그녀가 오랜시간 동안 <침묵의 봄>을 집필하기 위해 노력하고 또 <침묵의 봄>을 통해 자신을 공격하는 사람들의 비난을 감수할 수 있었던 그녀의 용기를 엿볼 수 있다.
"만약 내가 모든 아이들의 세례를 관장하는 선한 천사에게 부탁을 할 수 있다면, 나는 이 세상 모든 아이들에게 평생 간직할 수 있는 경이감을 선물해 달라고 부탁하겠다."
- 레이첼 카슨
이 책을 통해 아이들이 지구가 얼마나 소중한지, 왜 지구를 보호해야 하는지 많은 깨닭음을 얻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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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마케팅 핵심 전략 메뉴얼
<키워드 전쟁>은 바로 전에 읽었던 <이영현의 원맨쇼>와 같은 저자가 집필한 책아다. <이영현의 원맨쇼>가 온라인 마케팅과 본인의 자전적 이야기 들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었다면 오롯이 온라인마케팅 그 자체에 중점을 둔 책이라 할 수 있겠다. 현시대 모든 비지니스에 적용되는 온라인마케팅 핵심 전략 메뉴얼이라는 야심찬 포부를 밝힌 저자는 과거와 현재를 잇는 온라인마케팅 기법을 차례로 소계하면서 현재도 유효한 그리고 앞으로도 유효하게 만들 온라인마케팅 기법을 본 책을 통해 상세하고 친절하게 설명해 주고 있다.
저자가 강조하는 마케팅 전략들은 하나같이 실질적 도움을 주는 전략들이다. 나만 검색되는 브랜드 네임으로 고비용 저효율을 저비용 고효율로 바꾸는 전략이나 고객의 마음을 읽어 고객이 검색할 키워드에 먼저 자리잡는 전략등은 모든 마케터들이 눈여겨 봐야 할 전략이 아닌가 싶다. 또한 저자가 경험했던 블로그 마케팅의 사례는 우리가 선택하고 집중해야 할 부분이 어디인지 확실한 지름길을 제시해 주고 있기에 금쪽같은 정보가 아닐 수 없다. 온라인마케팅 전략에서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인 스마트 도구들을 소개하고 간단한 사용법을 알려주는 부분들도 상당히 실용적인 부분들로 저자가 소개하는 툴을 사용해 보지 못했던 사람들에게는 상당히 유용한 정보기 될 수 있겠다.
“고객의 주머니를 열어라! 진짜 전쟁은 지금부터다.
구매전환률 높이는 양질의 글쓰기 전쟁”
저자는 본인이 겪었던 키워드 전쟁의 노하우를 사전지식으로 제시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야 할, 즉 이 책을 읽고 행동에 옮겨여할 중요한 수칙을 Part.7에서 제시하고 있다. 그 수칙은 다름아닌 일일일 포스팅과 양질의 컨텐츠 이다. 아무리 좋은 전략을 짜고 키워드 전쟁을 통해 자신의 포스트가 검색 상위결과에 노출되더라도 컨텐츠가 뒷받침 해주지 못한다면 고객의 지갑을 열 수 없을 뿐더러 오히려 이미지를 악화 시키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는 것이다.
양질의 컨텐츠는 키워드의 수를 적절하게 이용하여 자연스럽고 호기심을 유발하는 제목을 사용하고 본문의 내용이 제목과 자연스럽게 연결 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며 상업적 용도의 글과 비 상업적 용도의 글을 분명히 밝히는 것 그리고 글의 서두를 통해 포스트를 읽는 사람들이 좀더 오래 머물 수 있도록 확실한 정보를 제공하는 글을 작성하는 것이 저자가 생각하는 양질의 컨텐츠를 생산하는 방법이다. 나름 블로깅을 해 보았던 사람들은 매일매일 창작물인 포스트를 작성하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 알 것이다. 하지만 간단하게 나마 매일매일 글을 포스팅 함으로써 본인의 글쓰기 능력이 향상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일 것이다.
“유리한 고지에서 전쟁 중인 고마최고 1기 성공사례”
책의 표지에 보면 ‘3개월 만에 일어난 기적같은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라는 문구가 있다. 저자가 운영하는 고려대학교 평생교육원 온라인마케팅 최고경영자 과정인 ‘고마최고’ 1기 수강생들중 13인이 이뤄낸 실제 사례들이 본 책의 부록 바로 앞에 실려 있어 그간 저자가 설명했던 내용들에 대한 생생한 실제 사례를 엿볼 수 있다. 참 대단하단 생각이 드는 사례들이므로 본 책을 읽는다면 빠짐없이 챙겨봐야 할 부분이라 생각된다. 마케터부터 창업을 고민하고 있는 모든 사람들이 챙겨봐야 할 책으로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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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핍이 곧 삶의 원동력이 된다
우리의 삶에도 진정한 의미에서의 아쉬움과 부족함이 있어야 합니다.
아쉬움이 있어야 영혼이 눈을 뜨고 숨을 쉽니다.
부족해야 지혜가 눈을 뜨고 마음이 진실해 집니다.
진정한 결핍이 있어야 그것이 곧 삶의 원동력이 됩니다.
- 정호승, '내 인생에 힘이 되어준 한마디'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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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원맨쇼가 시작될 차례
비지니스환경은 하루가 다르게 변해가고 있으며 생존을 위한 경제활동의 양상도 굉장히 다양화 되고 있다. 급변하는 환경은 기술의 발전을 동반하여 ‘스마트’란 수식어를 앞에 달고 다니며 기업뿐만 아니라 개인의 활동영역의 틀을 고전적인 방법으로 부터 완전히 탈피시켰다. 신문이나 방송을 통해서 고객을 유치하던 고전적인 방법은 아직 살아있지만 그 명맥만을 유지할 뿐이고 대부분의 광고는 온라인 세상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이에 마케팅이 집중하는 분야는 SNS, Blog등의 온라인 세상이며 실제로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 파급효과 아래에서 자신의 지갑을 열고 있다는 사실에 우리는 집중할 필요가 있겠다.
<이영현의 원맨쇼>는 뉴스컴이라는 한 회사의 대표이자 윙바이럴 마케팅 연구소와 고려대학교 평생교육원 온라인카케팅 과정 주임교수인 이영현이 집필한 책으로, 온라인 시대의 마케팅 전략과 본인의 자전적 기록 그리고 1인 기업을 준비하는 사람들을 위한 자기계발 항목을 복합적으로 다룬 책이다. IQ84의 고졸 학력으로 혈혈단신 사회에 뛰어든 저자는 1인 기업인으로써 겪은 본인의 고충들을 본 책을 통해 털어놓고 지금의 성공을 거머쥐기까지 본인이 놓지 않았던 원칙들에 대해서도 자세하게 설명해 주고 있다. 1인 기업 특성상 본인이 모든걸 해결해야 했던 저자의 입장에서 온라인 마케팅은 어쩌면 선택이 아닌 필수 였을것이다. 그가 온라인 세상에서 본인의 장점을 살리고 적극적으로 파고들어 엄청난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은 치밀한 연구를 통한 확실한 전략을 세워 수행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된다. 누구에게나 기회가 열려 있는 온라인 세상이지만 그 회를 잡는 것은 저자와 같이 집요하게 파고들어 자신의 수족같이 다룰 수 있는 역량을 키워내는 사람들일 것이다.
“대가를 지불하지 않으면 아무도 나를 대신해서 마케팅 해주지 않는다.
우리 같은 1인 기업가들은 자기 스스로 마케팅해야 한다.
온라인 세상은 우리가 성공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제공해 주었다.”
온라인 마케팅을 적절히 활용하여 성공의 묘를 맛보았던 저자는 본인의 경험과 노하우를 여러사람에게 전해주고 싶은 욕심이 자연스럽게 생기게 되었다고 생각된다. 이러한 계기로 저자는 온라인 마케팅 전문가 과정의 주임교수로 그리고 본 책의 저자로 활동하고 있으며 바이럴 마케팅이야 말로 1인 기업시대에 빼놓을 수 없는 필수불가결한 요소로서 비단 1인 기업뿐만 아니라 대기업, 중소기업 그리고 자영업자에 이르기까지 유,무형의 재화와 컨텐츠를 고객에게 팔고자 하는 모든 사람들이 심도있게 살펴보아야할 주재일 것이다.
“이영현의 원맨쇼는 잊어라. 이제, 당신의 원맨쇼가 시작될 차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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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보고 있는 나는, 보이는게 전부가 아니야
트와일라잇을 잇는 로맨틱 판타지
<문라이트 사가>는 판타지 로맨스 장르의 소설이다. 판타지를 좋아하는 독자들이라면 꼭 한 번 읽어봐야 할 소설로 아마존 2013년 셀프 퍼블리싱 커뮤니티 네오북스에서 주최한 인디작가상 소설부문의 대상 수상작이다. 독일 작가 마라울프가 스코틀랜드 전설 속 물의 정령 “셸리코트”에서 모티브를 얻어 본 소설을 썼다고 한다. 셸리코트는 조개껍데기(shell)로 만든 코트(coat)를 입고 있는 정령이란 뜻으로 물가에 살며 자신의 영역을 침범했다고 생각되는 사람들의 길을 헤매게 만들거나 물로 끌어들이는 요정이라고 한다. 스코틀랜드의 전설과 인간과 타 종족간의 금단의 사랑을 다룬 <문라이트 사가>는 트와일라잇과 비슷하면서도 다른 매력을 품고 있는 듯 하다. 트와일라잇 보다 현실감 있는 등장인물들과 사건들이 공감을 이끌어 낸다고 할까?
금기된 사랑, 엠마와 캘럼
17세 소녀 엠마는 엄마의 갑작스러운 죽음에 집을 떠나 한 번도 본적 없는, 스코틀랜드에 살고 있는 외삼촌집에 살게 된다. 그곳에서 신비로운 소년 캘럼을 운명처럼 만나게 되는데 캘럼은 엠마의 호감을 사기에 충분한 미소년이다. 캘럼에게 설명할 수 없는 이끌림을 느끼게 된 엠마는 캘럼과 친해지고 싶었지만 캘럼은 그런 엠마에게 냉정하게 대할 뿐이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 두 사람의 관계에 진전이 생겼을때, 불현듯 캘럼이 자신의 정체를 밝히게 되고 엠마는 겁먹고 그에게서 도망치려 했지만 이미 두 사람의 인생은 정해져 있었던 듯하다. 놀라운 사실은 이것 뿐만이 아니다. 엠마는 셸리코트의 왕 아레스와 인간인 브렌다 테이트(엠마의 엄마) 사이에서 낳은 딸로 밝혀지면서, 평소 물에 얽힌 이유모를 공포증은 자신도 모랐던 출생의 비밀과 연관이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아레스의 사랑으로 인해 고통받던 브렌다를 지켜보던 엘린은 삐뚤어진 복수심을 품게되고 끝난줄만 알았던 금기의 사랑이 캘럼과 엠마로 대를 이어 시작되자 격분한 엘린은 폭주하고 만다. 이로 인해 인간계와 마법계의 균형이 깨질 위기가 닥치게 되지만 이 위기를 엠마와 캘럼은 이들을 지켜주려는 친구들의 도움을 받으며 서로의 사랑을 키워카며 헤쳐 나가게 된다.
풍부한 상상력을 바탕으로 생생하게 묘사된 인물들
이 책은 아마존 킨들 판타지 분야 베스트 소설로 랭크되며 13만부 이상 판매고를 올렸다고 한다. 주인공들의 단순한 러브라인을 묘사한 것이 아닌 사랑을 통한 성장을 다루었다는 점에서 청춘소설의 역할도 일정부분 한다고 생각이된다. 주인공들은 목숨을 걸고 서로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통해 완숙한 사랑의 면목을 보여주며 독자로 하여금 그 사랑이 완성되는 과정을 흥미진진하게 몰입할 수 있게 만든다. 전설속에 존재하는 신비로운 종족 그리고 그 종족과 금기된 사랑을 하는 인간, 그들이 만나 그려내는 장면들은 눈에 생생하게 그려질 정도로 잘 묘사되어 있으 마치 한 편의 영화를 감상하는 착각이 들게 만든다. 두 주인공이 나누는 사랑은 딱 청소년 수준으로 성인들이 기대하는 장면들을 상상할 수 없는 것이 아쉽지만 그래도 사랑을 위해 과감하게 행동하고 그 행동으로 마음졸이는 주인공들의 모습들에서 짙은 사랑의 냄새를 맡을 수 있을것이다. 근래 보기 드물었던 생생하고 아름다운 판타지 로맨스 소설이라 생각되어 추천하는 바이다.
“네가 보고 있는 나는,
보이는게 전부가 아니야”
“너는 몰라.
그 애가 얼마나 위험한지,
앞으로의 너의 인생에 무슨 일들이 닥칠지…….”
만약 영화로 만든다면 상상력을 자극하는 위의 문구를 사용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봤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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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 아빠 모두가 읽어야 할 책
엄마는 직업이 되어야 하는가?
아이를 많이 낳지 않는 시대라고 하더라도 딩크족이 아닌이상 결혼 후(혹은 법적으로 혼인관계가 아니더라도) 맺는 가장 큰 결실로서 출산과 육아가 있으며 출산 후에는 한 가정의 생활 패턴이 180도 달라지게 된다. 기존에 육아와 가사를 전담하던 여성의 역할이 점차 사회적 역할로 뻗어나가면서 출산, 육아의 문제는 비단 한 가정의 문제가 아닌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기 시작했다. 이에 범 국가적 차원에서 출산, 육아를 보전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여러가지 제도 즉, 출산휴가 및 육아휴직 그리고 보육료 지원 등을 마련하기에 이르렀다. 하지만 그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현실은 녹록지 않다. 우선 대기업이나 공무원을 제외하면 출산, 육아 휴직을 맘 놓고 사용할 수 없는 기업환경이 그러하고 대기업 이라 하더라도 휴가 기간동안의 경력 단절로 인한 승진 및 인사상의 불이익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마냥 마음이 편한 것이 아니다. 이러한 외부적 요인도 만만치 않은데, 아이를 출산한 엄마들은 직장에서의 일과 가사노동 두 가지 모두 신경써야 하기 때문에 모든 워킹맘들은 투잡을 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물론 요즘은 배우자인 남편들이 이러한 어려움을 잘 인식하고 적극적으로 가사분담을 하기도 하지만 남편들이 해줄 수 없는 부분들 가령, 출산 후 겪는 신체적 변화로 인한 고통, 엄마와 아이의 애착관계, 아이가 절대적으로 엄마가 필요한 순간들(수유 등)을 대신 해줄 수 없기 때문에 상당히 제한적인 도움이라고 볼 수 있다.
완벽한 엄마가 되려 자신을 망친다.
이러한 상황에서 엄마들은 일에서도 보육이나 가사에서도 어떠한 만족을 얻지 못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한 가지 일에 집중했을 때 만들수 있는 성과와 그로인한 만족도가 두, 세가지 일에 집중했을때 만들어 낼 수 있는 그것과는 분명히 차이가 있기 마련이다. 이렇게 이것도 저것도 아닌 어중간한 상태가 지속되다 보면 자존감이 흔들리게 되며, 일을 하느라 아이들에게 소원했던 일들이 죄책감으로 다가와 더욱 더 마음을 불편하게 만든다. 엄마의 부정적인 생각과 상태는 결국 아이들에게도 악영향을 끼치게 되므로 이러한 현상은 분명한 악순환의 고리라고 할 수 있다. 책에서는 엄마들에게 100%잘 하려고 하지 말라고 충고 한다. 오히려 개개인 으로서, 한 명의 여자로서 자존감을 갖고 재충전을 할 수 있는 개인적인 시간들을 충분히 갖는 것이 이러한 악순환의 고리를 끊고 가정과 아이들에게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는 방법이라고 말한다. 나 또한 아내를 도와 육아를 하면서 느낀 점이지만 엄마의 부정적인 각과 인식은 그대로 밖으로 표출되어 아이와 나에게 고스란히 전달되며 가정 전체의 분위기에 영향을 끼친다. 아이의 탄생으로 행복해야할 가정의 울타리에 쩍쩍 금이가는 소리가 들릴 정도로 심각한 문제이며 이를 해결하는 방법이 단순히 배우자로서 가사와 육아를 도와주는 것만 으로는 해결되지 않는다는 것을 몸소 체험했던 경험이 있다. 출산한 아내를 엄마로서가 아닌 한 사람의 인격체로서 한 여성으로서 존중하고, 상실한 여성성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서 도와주어야 한다. 수 많은 육아 지침서를 보면 엄마가 행복해야 아이가 행복하다는 말을 언급하는데 어떻게 해야 엄마가 행복해 지는지에 대해 언급한 책은 많지 않다. 그렇기 때문에 더욱 엄마가 행복해 질 수 있는 방법을 부부가 서로 머리를 맞대고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
엄마와 아빠 모두가 읽어야 할 책
이 책은 엄마라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을 대상으로만 씌여진 것은 아니다. 엄마가 처한 상황에 대한 깊은 이해 없이는 단순한 가사분담이나 보육등의 도움은 큰 효력을 발휘하지 못한다. 엄마가 행복해야 아이가 행복하고 엄마와 아이의 행복이 아빠의 행복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해서는 엄마 스스로도 자신이 행복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하며 아빠 또한 엄마가 처한 상황을 깊이있게 이해해야 비로서 가정에서 발생하는 문제의 핵심에 도달하여 진정한 돌파구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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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백 속 스니커즈
여성의 사회 진출이 본격화된지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유리천장’과 같은 보이지 않는 사회의 장벽들이 여전히 존재하며 육아와 가사 노동의 불공정한 분배나 사회적 인식이 아직까지는 다 허물어지지 않은 것 같다. 물론 여성이 사회에 적극적으로 진출하여 두각을 나타내고 남성들 보다 더 나은 성과를 나타내는 경우도 많이 있지만 그 비율이 남성의 경우에 비해 적을 뿐더러 보완해야할 제도나 사회적 인식들이 즐비한 만큼 아직은 완만한 변화곡선을 그리고 있는 것 같다. 그래도 변화의 양상은 꾸준히 이어지고 있으니 강력한 리더쉽과 프로페셔널한 능력을 보유한 여성 리더들이 많이 양산되어 많은 여성인력들의 롤 모델이 되어야 하겠다.
핸드백 속 스니커즈
<핸드백 속 스니커즈>는 책 속 애피소드 제목들 중 하나다. 일반적인 자기개발서와 달리 서유진 이라는 가상의 인물을 등장시켜 그녀가 겪는 사회생활의 단면을 이야기로 풀어낸 책이다. 서유진은 S그룹이라는 대기업에 15년차 과장으로 워킹맘이다. 비교적 이른 시기인 신입사원 시절에 찾아온 첫 번째 사회생활 고비를 넘긴 그녀는 그 동안 자신의 능력을 과감히 펼쳐 회사에서도 인정받은 인재다. 하지만 기존 커리어와는 상관없는 마케팅 부서의 팀장으로 발령나면서 부터 열심히만 해왔던 그녀의 커리어에 문제가 생기기 시작했다. 웬지 거리감을 두는 팀원들 부터 시작해 신뢰가 가지 않는 부장 그리고 남편의 사업 실패로 인한 위태로운 가정 등, 언제나 그렇듯이 좋지 않은 일들이 한꺼번에 그녀를 덮쳐온 것이다. 지칠줄 모르는 그녀의 열정도 한 풀 꺾이기 시작할때 쯤 그녀의 멘토이자 코칭회사의 CEO인 주대표의 조언으로 문제를 하나 둘 씩 해결해 나가며 결국 회사에서도 부장으로 승진하고 가정 문제도 원만히 해결되는 등 해피 엔딩으로 마무리되는 이야기이다. 간략한 이야기 이지만 성공적인 리더가 되기 위한 핵심 가치들을 품고 있는 5가지 핵심 전략이 이야기 속에 담겨있다. 나 자신을 아는 것 부터 시작하여 주변 선 후배 그리고 동료들과 마음으로 연결되기 위한 방법, 개인의 성과 보다는 모두의 성장을 돕는 것이 진정한 리더의 길이라는 것 그리고 일과 가정의 균형, 나눔의 리더로 성장하는 것이 책에서 전달하는 성공하는 리더의 5가지 핵심전략이다.
동서양을 융합한 리더십
이 책은 자신을 다스리는 능력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동양적 리더십과 타인과의 관계를 중요시 여기는 서양적 리더십을 서유진 이라는 인물과 그 주변에서 일어나는 에피소드를 예를 들어 잘 설명하고 있다. 또한 짧은 시간안에 성과를 내기위한 자기계발이 아닌 장기적이고 거시적인 안목에서 성과를 내기위한 조언들이 주를 이룬다고 볼 수 있겠다. 다양한 영역에서 균형잡힌 시각을 유지하기 위한 자질을 키우기 위해선 책에서 강조한 5가지 전략을 충분히 고려해 볼 만 하다. 여성의 리더십을 위한 책으로 발간되었지만 사실 남녀구분없이 읽어볼 만한 책이라 생각된다. 그 이유는 아래 발췌한 가장 인상 깊었던 부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리더십을 디자인하라>
리더십이란 누군가에게 배워서 그대로 실천하는 것
이 아니다.각자 자신에게 맞는 리더십을 디자인해
야 한다. 내가 경험한 나의 인생의 스토리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내가 어떤 사람이 되길 원하는지, 어떤
삶을 살고 싶은지, 지속적으로 내면의 목소리에 귀
를 기울여야 한다. 비록 나 자신의 핵심가치와 목적
의식이 불분명하다 해도 나를 둘러싼 사람들과 비
전을 공유하고 실천하는 과정에서 나만의 리더십을
디자인 할 수 있다. 나의 생각과 행동을 일치시키려
노력하다 보면 삶의 습관으로 굳어지고, 그 삶의 습
관이 리더십을 디자인하는 중요한 자산이 된다.
*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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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어떻게 완성되는가?
불꽃처럼 타올랐다가 한 줌의 재로 사라지는 사랑이 있는가 하면, 숯불처럼 한 번 타오르고 나면 쉽사리 꺼지지 않는 사랑이 있는 것 같다. 역사적으로 보면 연인끼리의 자유로운 사랑이 허락된지 얼마 되지 않았음에도, 현대에는 사랑 그 자체보다는 그 부수적인 것들 즉, 조건이나 환경, 미래, 비교가치 등 셀수 없이 많은 부차적인 요소들을 사랑위에 군림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범섬 앞바다>는 메말라가는 사랑 본연의 감정을 되살려 주는 아름다운 사랑이야기이다. 붉은 글씨가 강렬한 인상을 주는 표지의 제목은 뜨겁고 지고 지순한 사랑과 죽음의 그림자를 암시하는 듯 범섬 아래 바다속에 차분하게 자리하고 있다. 한국문학사 작은책 시리즈의 다섯 번째 작품으로 홍상화 작가가 쓴 작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겨준 책이다. 책에 등장하는 주인공 정훈은 베스트 셀러 작가로 우연한 기회에 이혜진이라는 여자를 만나게 되고 죽음의 그림자가 드리워진 그녀를 어떤 연유에서인지 구하고자 마음먹게 된다. 그녀의 전 애인과 얽힌 과거사를 그녀의 일기장을 통해 알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피어오른 연민은 점차 희미한 사랑의 불씨를 피우게 되고 그 불씨는 스스로도 통제할 수 없을 정도로 커져 혜진을 자신의 삶으로 강렬하게 끌어당기기에 이른다. 하지만 그가 피워낸 강렬한 사랑의 불씨는 의도치 않은 그의 솔직한 고백으로 그녀와 그의 관계를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끌고가고 홀로 남겨진 그 만이 주체할 수 없이 뜨거워진 사랑의 불꽃안에서 사랑의 열정이 아닌 생명의 끈을 야금야금 태워먹게 만들어 버렸다. 그의 삶에 각인되버린 그의 연인은 말 그대로 그의 인생에 각인되어 버리고 지울수 없는 각인을 지우려는 헛된 노력만 그의 삶을 재촉하는 듯 했다. 그러던 중 기억난 그녀와의 약속, 그녀가 죽으면 범섬 앞바다에 특히 범섬에 가려 파도가 치치 않는 곳에 아무도 모르게 그녀의 뼈를 뿌려달라는 약속을 떠올린 그는 그 약속을 지키기로 마음먹게 되며 그녀와의 마지막 대면에서 마주했던 그녀의 미소를 범섬 앞바다 및의 바다바위에 조각하기에 이른다. 이제 범섬 앞바다는 영원히 지워지지 않을 그녀의 미소를 품고 그와 함께하게 된 것이다.
누구나 살아가면서 한 번쯤은 뜨거운 사랑을 경험해 보았을 것이다. 뜨거운 사랑에 가슴을 데이기도 또 뜨거웠던 심장이 일순간 차가워지기도 했던 경험은 사랑의 유효기간이란 말을 만들어내며 덧 없음을 상기하게 하기도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계속해서 사랑을 원하는 것은 무슨 연유에서일까? 뜨거운 사랑에는 분명 우리가 평생에 걸쳐 갈구하는 그 무엇인가가 있으며 그것은 단순한 카타르시스나 쾌락을 넘어선 우리의 삶을 가치있게 만드는 그 무엇일 것이다. 우리는 이러한 사랑을 완성하려고 하고 그 완성된 사랑을 이어가고 싶지만 그것이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사랑의 완성은 무엇일까? <범섬 앞바다>를 읽으며 사랑의 완성에 관한 생각을 떠올렸고 어설프게 나마 사랑의 완성은 결실이 없는 불현듯 생겨난 사고같은 사랑인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매듭지을 수 없기에 뜨거움을 유지할 수 있고 그 끝을 알 수 없기에 무한 동력같은 에너지를 뿜어내는 사랑, 절정에 다다랐을 때 돌연 이야기가 멈추어 버린 사랑이 되려 완성된 사랑이라고 할 수 있는것은 아닌지. <범섬 앞바다>는 이제는 식상해져버린 사랑이란 소재를 분명 다시 뜨거운 감자로 끌어올린 작품이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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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나가는 리더는 왜 함정에 빠질까?
우리는 살아가면서 많은 결정을 한다. 결정을 하기위해 하루를 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매 순간순간 우리는 결정의 딜레마속에 살아가고 있다. 우리의 뇌는 이러한 상황, 모든 결정의 순간에 고민을 해야하는 것을 견딜 수 없기 떄문에 우리에게 습관이라는 형식을 만들어 별다른 고민 없이 결정에 하게 만들기도 한다. 하지만 일상적인 생활에서 별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결정에 관해서라면 습관이 좋은 작용을 하겠지만, 리더의 입장에서 많은 사람들의 미래를 좌우할 순간순간의 결정에 대해서도 우리는 우리의 습관대로 결정할 수 있을까? 그렇다면 리더들은 매 순간순간 뼈를깎는 인고의 시간을 보내면서 모든 것을 결정해야만 할까? 스스로의 결정이 미치는 영향이 큰 리더들은 분명 여러 사안들을 쉽게 결정할 수는 없겠지만 그렇다고 해서 매 순간을 고통스럽게 결정해야하는 것도 아닐 것이다. 우리는 분명 역사를 통해, 그리고 선행자들의 선택과 결과를 학습하므로써 우리가 행할 결정을 보다 쉽게 할 수 있을 것이다. 역사를 공부하고 고전 우화들을 참고하는이유도 여기에 있을 것이다.
잘나가는 리더들이 빠지는 함정?
<잘나가는 리더는 왜 함정에 빠질까?>는 리더들을 위한 책이다. 순간 순간 급변하는 시대에 리더가 갖춰야 할 수 많은 덕목중에 판단력과 실행력에 도움을 주고자 만들어진 이 책은 실제 일어났던 비지니스 환경의 변화와 그 상황에 들어맞는 고전 우화를 곁들여 실질적인 도움과 교훈을 주는 책이다. 크게 2개의 부문으로 나뉘는 이 책은 경영에 관한 판단을 돕는 ‘경영은 판단력에 달려있다’부문과 실행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결단과 용기로 실행하라’로 이뤄져 있다. 실제 사례를 다루고 있으므로 우리에게 친숙하며 우화를 곁들였기 때문에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실제 사례를 통해 분명하게 배울 수 있는 것은 많은 리더들이 어떻게 함정에 빠졌으며 왜 그렇게 되었는지를 이해할 수 있다는 것이다. 만약이라는 단서를 달고 그 상황에 내가 그 위치에 있었다면 어떤 결정을 했을 것인가라고 자문해 볼 수 도 있으며, 현상에 매몰되어 좁은 시야를 갖지 않기 위해 우리가 마음속에 새겨야할 이야기들을 주옥같은 우화에서 얻을 수 있다. 물론 우리가 앞으로 겪을 모든 상황이 잘짜여진 각본처럼 딱 들어맞지는 않겠지만 적어도 우리가 판단하고 실행하는데 있어 이전의 경험들을 참고 삼을 수 있다는 것 만으로도 보다 현명한 결정을 하는데 분명 도움이 될 것이다.
우화에서 최선의 답을 찾는다.
우화는 사건이나 사물 그리고 현상의 핵심을 찾는 능력과 문제를 최대한 단순화하여 손쉽게 풀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는 힘이있다. 우화를 읽다보면 당연하다고 여길수도 있고 누구나 할 수 있는 생각이라고 치부될 수도 있지만 막상 현실에서 적용하려면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크고 작은 기업의 CEO나 가정을 책임지고 있는 가장 그 밖에 모든 조직의 수장들은 최선의 선택과 과감한 실행력이 필요한데 여러 우화들을 통해 자신의 상황에 맞는 해법을 찾아 적용한다면 분명 최선의 결과에 가까이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 그냥 지나치기 쉬운 우화들을 가슴에 새기고 실생활에서 유용하게 접목해 보려면 항상 가까이 두고 자주 읽어보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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