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가 생겼을 때
‘그건 제 일이 아닌데요’ 하고 말하는 사람이 아닌,
‘제가 어떻게 도와드릴까요’ 하고 묻는 사람을 원한다.
지식보다는 인품에 더 많은 비중을 두고 직원을 뽑는다.
능력은 교육을 통해 향상시킬 수 있지만,
사람의 태도는 교육으로 바꿀 수 없기 때문이다.
호텔리어의 가장 큰 자질은 소질(aptitude)이 아닌 태도(attitude)다.

- 포시즌스 호텔, 이사도어 샤프 회장



[도서][예약판매] 카이사르의 여자들 1

콜린 매컬로 저/강선재,신봉아,이은주,홍정인 공역
교유서가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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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권에서는 카이사르의 활약이 그다지 돋보이지 않지만 2권과 3권을 통해 더욱 부각될 그의 활약이 기대된다. 역시나 믿고보는 책 마스터스 오브 로마.시리즈가 완결될때까지 꾸준히 읽자

세계사 이야기 중 가장 각광을 받으며 오랫 동안 회자되는 로마사 이야기. 바로 얼마전까지는 시오노 나나미의 로마인 이야기가 로마사의 정석으로 통할만큼 인기를 끌었지만 최근 몇년사이 가장 핫한 로마사 이야기는 바로 <마스터스 오브 로마> 시리즈가 아닌가 싶다. 총 3천만 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며 세계적인 베스트셀러가 됐던 장편소설 <가시나무새>를 쓴 작가 콜린 매컬로가 여생을 걸고 쓴 대작이기 때문일까? 마스터스 오브 로마 시리즈는 즐겨읽는 사람도 출간을 기다리는 사람도 꽤 많은것 같다. 나 역시도 <로마의 일인자>, <풀잎관>을 거쳐 <포르투나의 선택>까지 섭렵하면서 마스터스 오브 로마 시리즈의 열렬한 팬이 되었다.



이번에 로마의 일인자 네 번째 이야기가 출간 되었다. 제목은 <카이사르의 여자들>이다. 다른 시리즈 들과 마찬가지로 총 3권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로마사에 가장 널리 이름을 떨친 율리우스 카르사르의 이야기가 주된 내용이다. (원제는 CAESAR’S WOMEN 이다). 이번에도 운 좋게 Yes블로그 서평단 이벤트에 당첨되어 책이 출간되기 전에 먼저 1권을 받아 볼 수 있었다. 지난 포르투나의 선택때와 다른 점이 있다면 가제본 판이 아닌 문고판으로 받아 보았다는 점이다.



카이사르의 여자들은 마스터스 오브 로마 시리즈 중 네 번째 이야기 이고 총 7부까지 출간될 예정이니 이제 절반 정도 온 셈인 것 같다. 시리즈의 중반이지만 로마사에 가장 큰 이름을 알린 율리우스 카르사르.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전쟁 영웅의 칭호를 받으며 원로원에 입성하게 된 카이사르. 전쟁 영웅의 칭호만으론 부족했던 카이사르에게 집정관이 되겠다는 새로운 목표가 생겼다. 그의 행적들을 살펴보면 치밀한 지략을 통해 승승장구하며 그 위세를 떨치는 것으로 나오지만 사랑스런 아내의 죽음을 통해 다른 종류의 절망을 맛보게 된다. 그간의 시리즈가 전쟁과 정치, 전략, 원로등의 이야기에 치중해 있었다면 이번엔 의외로 카이사르를 둘러싼 많은 여성들과의 로맨스 이야기가 등장할 것이다. 하지만 역시 1권의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주된 인물은 카이사르와 세르비아이다. 재미있는 점은 인물들간의 관계와 치정 그리고 막장으로 치닫을것 같은 이야기 전개등이 현대 소설이나 드라마와 그게 괴리감이 없다는 점이다. 이 점이 마스터스 오브 로마를 더욱 재미있고 읽기 쉽게 만드는 매력이 아닌가 싶다.



1권에서는 카이사르의 활약이 그다지 돋보이지 않지만 2권과 3권을 통해 더욱 부각될 그의 활약이 기대된다. 역시나 믿고보는 책 마스터스 오브 로마. 시리즈가 완결될때까지 꾸준히 읽을 것이다 :)

穴(あな)を覗(のぞ)く。: 구멍을 엿보다.

ちょっと覗(のぞ)いてみる。: 잠깐 들여다보다.

大人(おとな)の世界(せかい)を覗(のぞ)く。: 어른의 세계를 엿보다.



Public institutions will hire the largest number of employees next year, which the government hopes will ease the high youth unemployment rate in Korea. Some 300 public institutions will hire a total of 19,862 new employees next year, up 7.3 percent from the 18,518 they plan to hire this year, the Ministry of Strategy and Finance said Monday. As of the third quarter, public institutions hired 14,790, or nearly 80 percent of the goal they have set for this year, and the Finance Ministry added that they will be able to meet its target. 

Korea Electric Power Corporation (Kepco) and Korea Hydro & Nuclear Power Corporation (KHNP) are among the public institutions that will hire next year. Kepco will hire the most employees, or 1,271. “The labor market for youth continues to be sluggish and the youth unemployment rate is two times bigger than the overall unemployment rate,” said Deputy Prime Minister Yoo Il-ho at a job fair that the government hosted at COEX, in southern Seoul, on Monday. “The government will have the public institutions hire nearly 20,000 new employees next year to reduce burdens for young job seekers. We will give full support to young Koreans as we believe they are the future [of the country].” 

Finance Minister Yoo emphasized that the state-run organizations created more jobs for young people since all institutions have adopted the peak wage system. The system has been well received and has been proposed by many labor specialists, who say it could give more room for companies to hire young people by cutting costs of high-paid executives or managers. “The number of new job offers by energy and health-care sectors rose compared to the past,” said Kim Un-sung, a director at the Finance Ministry. The National Health Insurance Service will hire the second most employees next year, or 1,050, Seoul National University Hospital will hire 873 and KHNP will hire 661. A total of 298 state-run organizations will begin recruiting at the start of next year, but the government has noted that the number of employees that will be hired is subject to change. 

The government hosted its seventh annual job fair event, where recruiters from some 120 public institutions and 20,000 job seekers participated on Monday and Tuesday at COEX in eastern Seoul. The overall unemployment rate in October rose 0.3 percentage points from the previous year to 3.4 percent. During the same period, the youth unemployment rate, or the number of jobless ages 15 to 29, rose 1.1 percentage points to 8.5 percent.




우리 시대의 고통스런 것들 중 하나는
자신감을 느끼는 사람은 어리석은 반면,
상상력과 이해력이 높은 사람들은
스스로를 의심한다는 것이다.

- 버트란드 러셀



[도서]마더 테레사

신홍범 저/게리 우즈 사진
두레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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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인인 나로서는 성인이된 테레사 수녀님과 같은 삶을 살 수는 없을것 같다. 하지만 적어도 내 가족, 내 주변 사람들에게는 아낌없는 사랑을 주어야겠다고 다짐해본다.

Love is fruit in season at all times, and within reach of every hand.

사랑은 사계절 나는 과일이며 우리 모두의 손 안에 있다.

- Mother Teresa



마더 테레사를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하지만 그녀의 본명을 아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 책을 통해 알게된 테레사 수녀님의 본명 아녜스 곤히야. 1931년에 서원을 하고 수도명으로 리지외의 성녀 ‘소화 테레사’를 본받고자 택한 것이 테레사란 이름이다. 그러한 테레사 수녀님은 어떻게 마더라는 칭호를 얻게 되었을까? 올해는 마더 테레사가 세상을 떠난지 20여년 만에 바티칸에서 그녀를 성인으로 추대하는 시성식이 열린 해이고 마침내 그녀가 바라마지 않던 성인(聖人)이되 해이다. 20여년만에 성인이 된 것은 바티칸에서도 이례적인 일이며, 그녀와 동시대를 살며 그녀가 행했던 끝없는 사랑의 행보를 눈으로 보아왔던 사람들에겐 전설이 아닌 실존의 성인을 보았던 것이 되겠다. 병들고 아픈이들, 가난한 이들을 위해 온몸을 던져 헌신했던 마더 테레사의 모습은 각종 매체를 통해 익히 보고 들어 왔지만 실제 그녀의 삶이 어떠했는지는 어렸을적 짧게 요약된 위인전을 통해서 접해 본 것이 전부이다. 그러나 이번에 두레 출판사에서 개정판으로 출간한 <마더 테레사> 덕분에 성인이었던 테레사 수녀님의 삶을 조금더 자세히 알아볼 수 있었던 계기가 되었다.



마더 테레사의 삶은 사랑으로 시작해서 사랑으로 끝난다. 이 책을 통해 가장 크게 알아볼 수 있었던 것은 테레사 수녀님의 범접할 수 없는 사랑이다. 수녀님의 사랑이 얼마나 진정성이 있었으며 격정적이었고 또한 숭고하였는지가 이 책 전체에 걸쳐 담겨 있다. 종교적 이념을 떠나서 인간이 인간을 사랑하는 법을 말이 아닌 행동으로 보여주셨던 테레사 수녀님을 이 책 곳곳에서 만날 수 있다. 가난한 사람들 중에서도 가장 가난한 사람들을, 아무도 관심두지 않는 사람들을, 의지할 곳 없는 어린아이들까지 그녀가 관심을 둔 모든 사람들은 사랑이 필요했던 사람들이었으며 그들에게 아낌없는 사랑을 쏟아 부었다. 한 인간으로서 올곧은 마음 그대로 한 평생을 흔들림 없이 살았다는 것도 놀라운데 그 사랑이 만들어낸 여러 조화들이 아름다우면서도 또한 눈물겹다.


“가난한 사람이 있는 곳이라면 달에까지라도 찾아갈 것입니다.”

- Mother Teresa



정말 달에 사람이 살고 그곳에 갈수 있는 교통 수단이 있었다면 테레사 수녀님은 그들을 위해 달까지 갔을것이다. 전세계적으로 활동했지만 주로 인도에서 많은 사랑을 나누어 주었던 테레사 수녀님은 마케도니아 수도인 스코페 출신이다. 종교적 이념보다 사랑을 우선시 했던 그녀의 삶이 그녀를 가족들이 살고 있던 고향땅에서 더더욱 먼 곳으로 이끌었나보다. 그녀의 삶을 관통하는 사랑을 이해한다면. 그 숭고한 사랑이 달이 아니라 은하계 까지 뻗어나갈 것이라 믿을 것이다.



책을 다 읽고 나서 그 사랑의 생애와 메시지를 어렴풋하게 나마 이해했지만, 범인인 나로서는 성인이된 테레사 수녀님과 같은 삶을 살 수는 없을것 같다. 하지만 적어도 내 가족, 내 주변 사람들에게는 아낌없는 사랑을 주어야겠다고 다짐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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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김병완의 공부혁명

김병완 저
진성북스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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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바꿀 수 있어야 진짜 공부’라고 책을 통해 주장하는 작가의 말처럼 나도 내 인생을 바꿀 수 있는 진짜 공부를 찾아 끊임없이 정진해야겠다.

공부란 무엇일까?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이 고개를 설래설래 저으며 공부란 힘들고 귀찮은 것이라고 말할 것이다. 그도 그럴것이 초등학교 6년, 중학교 3년, 고등학교 3년 동안 대학입시를 위한 주입식 교육을 통해 진절머리나게 공부를 해 온 탓에 당연한 반응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성인이 된 우리는 우리를 그렇게 괴롭혀왔던 공부에서 자유로운가? 평생직장은 없어졌지만 그와 반대로 평생공부라는 개념이 생겼다. 하루가 다르게 바뀌어가는 세상은 미래를 예측할 수 없게 만들고 그렇기에 끊임없이 학습해야만 변화하는 세상속에 적응하며 살아갈 수 있다. 더군다나 100세 시대를 준비하기 위한 과정에서 또한 공부란 빼놓을 수 없는 당면과제이다. 이런 관점에서 볼때 우리의 공부는 학교를 졸업하고 난 뒤에도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다.



공부가 필요하다는 것은 누구나 인식하고 있지만 실천은 별개의 문제이다. 매년 연초가 되면 올해의 계획 목록에 운동과 더불어 학습할 것들을 야심차게 적어내려가지만 작심삼일 내지는 얼마 못가 흐지부지 되기 일쑤다. 그 이유는 목표가 잘못 되었던지 혹은 방법이 잘못되었던지 그도 아니면 의지가 약해서인지 그 이유도 제각각 이지만 당초의 계획을 잘 지켜내기는 여간 힘든 것이 아니다. 개인 적으로는 이때 도움이 되는 것이 공부를 장려하는 내용의 책을 읽는 것이 아닌가 한다. <김병완의 공부혁명>은 바로 그런 책이 아닌가 싶다. 김병완 작가는 10년동안 잘 다니던 대기업을 그만두고 전업한 작가로서 3년동안 책만읽다가 현재는 1년에 10권도 넘는 책을 출간하는 상당히 액티브한 작가이다. 그가 출간한 책들을 보면 하나의 큰 줄기를 찾을 수 있는데 그것이 바로 공부에 관한 것이다. 우리가 ‘왜?’ 공부해야 하는지에 대한 대답을 그의 책들 속에서 찾을 수 있다.



이 책을 한 문장으로 요약해 보자면, ‘지금껏 해왔던 의무교육이나 스펙쌓기의 공부가 아닌 인생을 풍요롭게 만들 진짜 공부를 해야하는 이유를 찾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겠다. 특히 작가는 인문학 공부와 다독을 통해 인생의 내공을 충실히 쌓아야 함을 강조한다. 공부(독서)는 절대 배신하지 않는다고 했던가? 꾸준히 공부한 사람이 가질 수 있는 내공은 그렇지 않은 사람과 분명한 차이를 보이며 종내엔 두 사람간의 삶의 질과 부의 격차 그리고 인생의 성패를 좌우할 수 있게 만든다. 이렇게 분명한 장점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공부에 지쳐 20대에 접어들게 되면 공부를 등지게 된다. 하지만 작가는 20대부터 시작하는 공부가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당연하게도 먼저 시작할 수록 유리한 고지에 먼저 도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지금 이렇게 열성적으로 공부하고 또 자신의 경험을 통해 사람들에게 공부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는데 일조하고 있는 작가의 가장 큰 후회는 20대에 시작하지 못했던 공부라고 하니 20대 젊은 친구들이 꼭 마음에 새겨 듣고 실천에 옮길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이 책은 하나의 테마로 그 당위를 설명하고 논제에 어긋나는 흐름이 없으며 200여 페이지의 그리 많지 않은 분량으로 한 번 펼치면 쉽게 끝까지 읽을 수 있는 책이다. 또한 전혀 공부하라는 잔소리처럼 들리지 않고 왜 공부해야 하는지 스스로 한 번 더 생각해 보게끔 만드는 책이다. ‘인생을 바꿀 수 있어야 진짜 공부’라고 책을 통해 주장하는 작가의 말처럼 나도 내 인생을 바꿀 수 있는 진짜 공부를 찾아 끊임없이 정진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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雑草(ざっそう)を除(のぞ)く。: 잡초를 제거하다.

不安(ふあん)を除(のぞ)く。: 불안을 없애다.

障害(しょうがい)を除(のぞ)いてください。: 방해되는 것을 제거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