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만 보자면 자기계발서 같지만 과학 실용서(?)에 가까운 책이다.

뇌의 작용과 사람의 행동간의 관계에 대해서

여러 가지 실례 및 실험결과를 통해 합리적으로 독자들에게 전달한다.

 

과학 용어들이 전반에 걸쳐 등장하지만

내용 자체가 그리 어렵지 않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책이며,

우리가 살아가면서 겪는 모든 현상들을 이해하는데 그 실마리를 제공해 준다.

 

행복하고 편안해하길 원하며,

불안전한 환경 요인들을 지양하는 우리의

어떻게 우리 자신을 컨트롤 하고 있는지?

(매번 후회하면서도 항상 엉뚱한 결정을 하는 이유는 뇌가 우리의 노력을 방해하고 있기 때문),

필수 불가결한 후회는 우리를 괴롭게 하는 동시에

왜 꼭 필요한 것인지에 대해 사회과학적 관점과 접목하여 풀어내고 있다.

 

재미있는 점은 우리가 일반적으로 가지고 있는

뇌는 발전적일 것이라는 착각,

뇌는 치밀할 것이라는 오해,

그리고 뇌는 성실할 것이라는 기대,

뇌는 주도적일 것이라는 믿음,

뇌는 스마트할 것이라는 환상들을 대 주제로 삼아

현대까지 과학적으로 아직 분명하게 밝혀지지 않은

인간의 뇌의 모든 현상들을 직시하게 해준다.

 

방어적이고 편안하고 행복하길 지향하는 뇌는 불확실한 미래를 예측하는 능력이 없으며

현재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모든 에너지를 쏟는 다는 사실을 알고 계신가?

(믿거나 말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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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에게나 꿈은 있고,

그래서 사람들은 꽃보다 아름답구나.

반짝반짝 빛나는 꿈들을 모아

고민만 하는 이들에게 빛을 비춰주고 싶다.”

 

SBS 스페셜을 통해 1 365일간 세계 곳곳에서 살아가는 365명의 꿈을 인터뷰하는

일명 꿈의 파노라마 프로젝트를 진행한 김수영 작가를 아시는 분들이 이미 많을 듯 하다.

 

가출과 자퇴 등의 순탄치 않은 청소년기를 보낸 그녀는 마음을 다잡아

고등 검정고시를 패스하고 골든벨을 울렸으며, 명문대에 입학, 골드만삭스에 취업 하는 등

그 당시 전혀 가능해 보이지 않는 일들을 해냈으나,

몸에 암세포가 발견된 이후 잠시 절망의 늪에 빠져 있다가 다시금 꿈을 쫓아 일어서서

꿈을 이루고 싶어하는 모든 이에게 영감을 주고 싶다는 목표를 세워

꾸준히 실천해 나가면서 지금의 자신을 만들었다.

 

이 책은 꿈의 파노라마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만난 사람들의

여러 가지 꿈 이야기와 더불어

그들의 삶과 김수영의 삶을 살짝 엿볼 수 있는 내용들을 담고 있다.

 

한 개인이 이런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실제로 수행했다는 것 자체가 놀라운 것인데,

이 김수영 이라는 사람은 꿈에 대한 욕심도 많다.

그녀의 꿈 목록은 무려 87가지나 되고,

작고 소박한 것에서부터 크고 원대한 것까지 그 종류도 다양하다.

 

많은 사람들의 꿈 이야기…..

그리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서 어떻게 살아가고,

어떤 상황에 처해 있는지 등의 이야기들은

현실에 이끌려 살며 각자 모두가 한 두 가지씩 가지고 있는 꿈들을

저기 뒤편 한구석에 내려놓고 돌아볼 겨를도 없이 살아가는 이들에게

충분히 영감을 주며 자신의 꿈을 돌아볼 수 있게 하는 것 같다.

 

나 역시 욕심도 많고 이루고 싶은 것도 많고,

하고 싶은 일들이 너무 많지만, 그것들이 진정 간절했는지,

그 꿈들을 이루기 위해 얼마나 열정을 쏟았는지

다시금 뒤돌아 보게 된다.

 

나 스스로에게 당신의 꿈은 무엇입니까?” 라는 질문을 던져 본다.

 

마지막으로 책의 에필로그에 나오는 인상적인 말을 인용해 본다.

 

꿈은 혼자 꾸면 그저 꿈이지만, 함께 꾸면 현실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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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려와 수수께끼

My Life/Book 2012. 11. 20. 20:35

 


지금 하고 싶은 일이 있지만 여건이 안되니 먼저 해야 하는 일을 해서

돈을 번 다음에 하고 싶은 일을 하자.”

 

저자인 랜디 코미사는 이런 생각을 미뤄둔 인생 계획이라고 표현 한다.

그는 실리콘 밸리에서 꽤나 다양한 경험을 쌓고 저명한 인사로서

현재도 많은 기업들의 협력자, 조언자로서 활동하며,

창업을 원하는 많은 젊은이들에게 조언을 해주고 있다.


이전에 읽었던 마우스 드라이버 클로니클과 함께

안철수 교수가 카이스트에서 강의 교재로 삼았던 책을 번역한 것이며,

창업의 과정이 가감 없이 모두 기록된 실제 창업자들의 창업 및 운영 이야기인

마우스 드라이버 클로니클과는 또 다른 창업에 관한

솔직한 이야기가 실려 있습니다.

 

책의 주 내용은 저자인 랜디가 만난 레니 라는 젊고 의욕 넘치는 사람이

최근에 아버지의 장례식을 치르며 겪은 경험을 토대로

장례에 관한 온라인 사업을 구상하여,

실리콘 밸리 벤처 창업의 저명인사인 랜디에게 사업계획에 대한 조언을 받는 내용이다.


처음 이 사업을 구상하게 된 계기는

불행한 일을 겪게 되는 사람들에게 불합리한 장례비용과 절차 문제를 해결해 주고,

핵가족화 된 현대에 멀리 떨어져 사는 가족들의 유대를 이끌어 주고,

궁극적으로 그 가족들을 서로 위로해 줄 수 있는 좋은 취지였지만,

벤쳐 캐피탈의 투자를 얻어내기 위해 실리적인 부분만을 고려하여 만든 사업계획

(장례용품을 싸게 팔고 이익을 극대화 추후 회사를 매각하는)을 가지고

랜디와 상의하는 내용이다.

 

저자는 레니의 사업계획에 대해 조언해 주었던 내용을 토대로

독자들에게 의욕과 열정은 분명히 다른 것이며,

의욕은 해야만 하는 일들을 하는 것을 말하며,

열정은 내가 지금 하고 있는 일을 하다가 죽어도 후회가 없는 일이라 이야기 한다.


내가 하려고 혹은 하고 있는 일들이 진정 내가 원하고 있으며,

열정을 가지고 하고 있는 일인지?

결국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것은 시간인데

미뤄둔 인생계획으로 현재를 허비하고 있지 않는지에 대해

여러 가지를 자문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갖게 해주는 책 이었다.


유혹의 달인

My Life/Book 2012. 11. 20. 20:31

 


휴게실에서 주문한 책이 오기 전에 가볍게 읽어 볼 것이 없나 기웃하다가

앞서 몇 사우들이 독후감을 올려준유혹의 달인을 집어 들어 읽어 보았다.

 

소심 평범남을 섹시 매력남으로 탈바꿔 준다는 겉표지의 강렬한 문구와는 사뭇 달리,

결국은 모든 노력은 당사자들의 몫이며 거기에 살짝 이정표만 얻어 놓은 느낌다.

 

책을 읽다 보면

진짜 이런 것들(말들)pick-up시에 유효한 것인가?” 하는 의구심이 들 정도로

닭살 돋거나 어이없는 내용들도 많지만,

AFC들이 왜 지금껏 제대로 된 연애를 하지 못했는지에 대한 이유와

제대로 된 연애를 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조언들을 해준다.

 

후반부로 갈수록 단순 작업남(?)을 위한 내용들로 구성되는 듯한 느낌에

저자 본래의 의도가 퇴색 된 것은 아닌지 의구심이 들었지만,

결국 마지막엔

픽업아티스트는 진정한 사랑을 찾고 있는 등대라!” 라는 말로

본인이 책을 집필한 의도를 정리한다.

 

본인이 AFC라고 생각되는 남성들은 가볍게 읽어볼 수 있을 것 같으며,

PUA들이 어떻게 여성에게 접근하는지 궁금한 여성들도

재미로 읽어볼 만한 것 같다.

 

*용어 (PUA <> AFC)

PUA(pick-up artist) : 전문적으로 여자를 유혹하는 귀재

AFC(average frustrated chump) : 여자를 유혹하는 기술과,

방법에 대해 전혀 모르는 숙맥

 

정규형

My Job/MSSQL 2012. 11. 20. 20:23

1정규형 (1NF)

- 각 행의 데이터들은 원자적 값을 가져야 하며 각 행은 기본 키를 가져야 한다.

- 원자적 열은 그 열에 같은 타입의 데이터를 여러 개 가질 수 없거나 (예를 들어 취미생활
이라는 열에 데이터가 독서, 영화보기, 축구처럼), 같은 타입의 데이터를 여러 열에 가질 수 없는 것 (예를 들어 똑 같은 취미생활이라는 타입의 열이 취미생활1’, ‘취미생활2’ 의 두 개의 열로 구성)을 말한다.

- 기본 키는 NULL이 될 수 없으며(NOT NULL로 선언) 레코드가 삽입될 때 값이 있어야 하고,
간결하며, 값이 변경되지 않아야 한다.

 

2정규형 (2NF)

- 1정규형 (1NF)을 만족해야 한다.

- 부분적 함수 종속(의존)이 없다.

- 부분적 함수 종속(의존)이란 합성키 사용시에 발성하며, 키가 아닌 열이 합성키 일부에
의존할 때 발생한다.

- 부분적 함수 종속을 없애고 싶다면 테이블 안의 모든 열이 기본 키의 일부 이거나,
하나의 열로 된 기본 키를 가진다.

- 부분적 함수 종속의 예

ID

생년월일

이름

생일

주소

1

1979-1-1

홍길동

1-1

방배동

2

1980-12-1

이순신

12-1

서초동

ID와 생년월일 2개의 합성키로 이루어진 테이블에서 생년월일()의 값이 변경되면
생일 값도 종속되어 변경되어야 하므로 키가 아닌 열이 합성키 일부에 의존한다.

 

 

3정규형 (3NF)

- 이행적 함수 종속이 없다.

- 이행적 함수 종속은 키가 아닌 열이 다른 키가 아닌 열과 관련될 때
, 키가 아닌 열이 변할 때, 다른 키가 아닌 열이 변경되면 이행적 함수 종속이다.

- 이행적 함수 종속의 예

ID

생년월일

이름

생일

주소

1

1979-1-1

홍길동

1-1

방배동

2

1980-12-1

이순신

12-1

서초동

    
2정규형(2NF)을 만족하기 위하여 ID column만 기본 키로 해 놓았지만, 키가 아닌
생년월일 값이 변경되면 키가 아닌 생일 값도 바뀌는 이행적 함수 종속이 발생한다.
이럴 경우 생일 column이나, 생년월일 column을 따로 빼내어 다른 테이블로 만들어
참조키 설정 후 연결하게 되면 제3정규형을 만족하는 테이블을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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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ters

Study/English 2001. 1. 1. 09:00

<TOEIC Part 5>

 

1. Ms. Horowitz arrived late today since she had to attend to some matters dealing with her clients.

 

(A) meetings          (B) matters          (C) objections          (D) discussions

 

(호로비츠 씨는 그녀의 고객들과 관련된 일들을 먼저 처리해야 했기 때문에 오늘 늦게 도착했다.)

 

[어휘]

arrive 도착하다 / late 늦게 / since ~때문에 / deal with (문제, 과제 등을) 처리하다 /

objection 반대 / discussion 토론

 

[해설]

Attend 3형식 동사인 경우 참석하다는 뜻이지만 이어동사로 attend to 라고 하면 ‘~을 처리하다’, ‘~을 돌보다는 뜻으로 사용된다. 이 문제에서는 attend 뒤에 to가 있으므로 의미상 빈칸에는 용무들을 처리한다는 의미에서 matters가 가장 적합하다. 따라서 정답은 (B)이다. 만약 to가 없었다면 3형식 동사인 참석하다의 뜻이 되어 회의를 뜻하는 (A)meetings가 정답이 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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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감정 인간

캐롤 K. 트루먼 저/신소영 역
RSG(레디셋고)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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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우리를 감정의 노예가 아닌 감정의 주인으로 살아갈 수 있는 혜안을 주는 책이다.

스스로를 통제할 수 있는 삶을 살수 있다면 우리는 행복해질 수 있을까? 우리 인간은 감정의 동물로써 우리가 스스로 만들어낸 감정에 쉽게 휘둘리며 살아간다. 우리가 만들어낸 감정들 중 특히 부정적인 요인들은 외부에서 그 원인을 찾고 쉽게 남의 탓을 하기도 한다. 하지만 부정적인 감정으로 말미암은 마음의 상처 혹은 실질적인 손해 그리고 고통 등을 수반한 온갖 부정적인 결과들은 결국 남을 탓하던 그렇지 않던 자기 자신에게 고스란히 일어나는 좋지 않은 결과물들이다. 반대로 생각해 보면 이러한 감정들을 직시하고 효과적으로 다룰 수 있게 된다면 부정적인 결과를 긍정적으로 바꿀 수도 있을 것이다. 이것은 궁극적으로 우리가 행복한 삶을 영위하는데도 도움을 줄 것이므로 깊이 있게 고민해 보고 생각해 볼 필요가 있겠다.



 

감정인간』은 아마존 정신건강 분야 스테디셀러로서 1991년 출간 후 십 수년 동안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 받고 있는 감청치유서 이다. 저자인 트루먼은 신체와 감정이 긴밀한 관계가 있다는 것을 깨닫고 감정의 변화가 치유와 성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깊이 연구했다. 그리고 이 책을 통해 감정을 제대로 다루는 방법을 소개해 많은 이들이 자신이 원하는 바를 이루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돕고자 했다. 우리는 사실 감정이란 무엇인지 잘 알고 있다. 기쁨, 슬픔, 분노, 즐거움 등 하루에도 몇 번씩이나 마주하는 것이 우리의 감정이며 우리는 감정을 통해 현재 우리의 상태를 스스로 알 수도, 타인에게 알릴 수도 있다. 하지만 우리가 가지고 있는 또 다른 무형의 에너지들 즉, 생각이나 느낌을 감정과 구분할 수 있는가 하면 상당히 모호한 기분이 든다. 생각과 느낌 그리고 감정은 각각 어떻게 다른가? 책의 설명을 따르자면 생각은 마음으로 상상하는 것이며 아이디어, 개념, 판단 등의 결과물로서 양심의 작용과 같은 내적인 추론이다. 느낌은 생각으로 육체적, 감정적인 반응과 본능 등을 인식, 인지하는 것이고, 감정은 충동에 의해 외적으로 표현되는 복잡한 신체적 반응을 동반한 느낌(사랑, 증오, 환희와 같은 강력한 것)이 몰려오는 것이다. 예를 들면 우리가 특정 상대방으로부터 화가 났는데 그걸 속으로 삭인다면 느낌인 것이고 육체적, 언어적으로 표출한다면 그것은 감정이라고 할 수 있다. 중요한 것은 생각과 느낌 그리고 감정이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으므로 각각을 구분하고 정의할 수 있어야만 감정을 다루는 기술을 익힐 수 있다는 것이다.



 

자 그렇다면 우리 삶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는 이 감정을 어떻게 다루어야 하는 것일까? 그 전에 우리 삶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감정들은 무엇이 있는지 그리고 왜 그런 감정들이 생겨나게 되었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부정적인 결과를 만들어내는 부정적인 감정들은 우리의 삶을 관통하여 적재되어있다. 쉽게 말해 우리가 겪었던 모든 부정적인 상황들이 빚어낸 부정적인 감정들은 그 시기가 지나고 나면 사라진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전혀 소멸되지 않고 일정한 에너지의 형태로 우리내부에 남아있게 된다. 이 감정들은 언제든 우리가 비슷한 부정적인 상황아래 놓일 때 기폭제로 작용할 준비를 하고 있으며 실제로 부정적인 결과물을 만들어 내는데 일조하고 있다. 이렇듯 한 번 생겨난 강력한 감정들은 우리의 의지로 없애지는 못하지만 이 에너지를 긍정의 에너지로 변화시킬 수는 있다. 이것이 이 책의 가장 중요한 포인트 이며 그 에너지의 전환을 돕기 위한 도구로써 책에서는 감정노트를 제시하고 있다. 감정노트란 아주 특별하고 어려운 기법의 노트는 아니다. 우리가 우리 내면의 소리에 귀 기울여 우리의 감정을 직시하고 지금의 감정이 왜곡된, 좋지 않은 감정이라면 그 감정의 근원을 찾을 수 있도록 감정을 있는 그대로 써 내려가고 그 감정을 바꾸기를 원하는 구체적인 긍정의 에너지를 써 내려가는 것이 감정노트의 핵심이다. (이것은 최근 출간된 하루 세 줄, 마음 정리 노트처럼 단순히 마음 속으로만 생각하는 것보다 손으로 직접 써 내려감으로써 마음의 정리와 조정이 가능하게끔 만드는 기법으로 일맥상통하는 것 같다.) 그리고 감정노트는 이렇게 함으로써 느낌과 생각을 일치시켜 우리의 궁극적인 지향점인 감정의 컨트롤을 유연하게 할 수 있게끔 만드는데 가장 큰 의미가 있다고 하겠다.

 

 


문제가 무엇이든 해답은 사랑입니다 무엇이 두렵든 해답은 사랑입니다.
사랑은 전부입니다.
질문이 무엇이든 해답은 사랑입니다.
-
제랄드 잼폴스키 Gerald Jampolsky p.75



 

우주에서 가장 강력한 법칙인 사랑. 우리는 상대방을 있는 그대로 사랑함으로써 서로에 대한 신뢰와 관계를 더욱 튼튼하게 맺을 수 있으며 사랑은 또한 우리를 두려움으로부터 자유롭게 해준다. 사랑은 또한 본인과 상대방 모두를 행복하게 만들어 줄 수 있는 가장 근본적이고 본질적인 감정이다. 우리가 우리의 감정을 이해하고 감정을 컨트롤 하며 감정노트를 써내는 것은 근저에 사랑의 감정이 있으며 저자가 35페이지 분량의 부록을 통해 소개한 어마어마한 감정 목록의 최상위에 사랑의 감정이 있는 것 같다. 우리 삶을 억누르고 있는 잠재된 부정적인 감정들은 감정노트를 활용해 긍정의 에너지로 만들고자 노력하고 동시에 앞으로 만들어질 감정의 에너지들은 긍정의 에너지로 만들 수 있도록, 항시 사랑하는 감정을 품을 수 있도록 노력하면 분명 우리가 궁극적으로 바라는 행복한 삶은 우리가 손 뻗으면 맞닿을 곳에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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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젊은 귀농 부자들

조영민 저
위즈덤하우스 | 201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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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짜배기 귀농팁으로 가득한 책!

현대인들이 택하는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대비책들 중에는 한 때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그리고 현재도 많은 이들의 관심사인 귀농이 있다. 귀농은 막연하게 은퇴한 후 전원주택을 짓고 사는 꿈을 실현하는 귀촌과는 다르게 또 다른 직업의 개념으로 개인사업에 더 가깝다고 할 수 있겠다. 대안 직업으로 귀농을 선택하는 이유는 경제활동을 오래도록 지속할 수 있다는데 있을 것이다. 한 번 자리를 잡으면 정년이 정해져 있는 일자리보다 오래 지속하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제대로만 한다면 억대연봉 부럽지 않은 수익을 낼 수 있다는 것을 TV나 언론 등의 매체를 통해 우리는 익히 알고 있다. 그러나 언론에서 집중하는 것은 대게 귀농에 성공한 사람들의 이야기 중심이며 귀농에 실패하고 역귀농 하는 경우가 더 많다는 것을 알기에 선 뜻 마음 가는 대로 행동하지 못하는 사람들도 많을 것이다.

 

 

젊은 귀농 부자들은 중앙일보 기자였던 조영민씨가 지은 책으로, 농사에 자도 모르던 그가 기자생활 4년만에 처음 귀농 부자들을 만나라는 지시를 받아 성공한 귀농 인들을 인터뷰하면서 느낀 귀농의 매력을 많은 사람들에게 올바로 전하고자 하는 의도가 고스란히 담긴 책이다. 29명의 귀농 부자들을 인터뷰하면서 큰 영감을 받은 그 또한 귀농을 본인 인생의 특정 프레임에 집어넣게 되었고 귀농 부자들이 공통적으로 강조하는, 귀농으로 성공할 수 있는 법칙들을 이 책에 잘 정리해 놓았다.

 

 

책의 초반부에는 귀농의 본질적인 부분들을 파헤치는 것으로 시작한다. 귀농도 엄연한 사업이며 에잇 시골에서 농사나 지어야겠다라고 생각하면 큰 코 다칠 수 있다는 점을 상기시켜주며 귀농이 막연한 탈출구나 도피처가 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하게 알려준다. 그 밖에도 모두가 궁금해 할 수 있는 귀농과 자영업 직장생활의 장단점을 객관적으로 비교 분석해 주며 귀농에 결심을 굳힌 사람들을 위한 조언들, 특히 성공한 귀농 인들의 공통적인 특징들에 대해 큰 맥락을 짚어준다.

 

 

이후 책에서 소개하는 29명의 귀농 인들은 식량작물, 채소작물, 과실작물, 특용작물, 약용작물, 버섯, 양계, 양돈 등지에서 수 많은 분야에서 귀농에 성공한 사람들이다. 분야, 나이, 시기와 상관없이 그들은 그들 나름의 시련을 이겨내고 지금의 부농이 되었다. 작가는 부농 개개인들이 일궈낸 눈부신 업적 뒤에 숨어 있는 알짜배기 팁을 각각의 인터뷰 뒤에 정리해 잘 요약해 놓았다. 또한 그들에게서 찾을 수 있는 공통점 들을 내 나름대로 정리해 보자면 아래의 것들이 있겠다.

l  귀농은 결심한 순간부터 시작되며 철저하고 여유 있게(최소 3) 준비해야 한다.

l  막연함대신 구체적 계획을, 본인에게 맞는 작물을 먼저 찾아야 한다.

l  준비기간에 많은 정보를 습득하고, 각 지방자치단체나 귀농 정보 제공 단체를 통해 충분한 귀농 교육을 받아라.

l  귀농의 가장 큰 매력은 자연뿐 아니라 가족과 하나가 되는 것이다. 가족의 전면적인 동의를 얻고 함께 하라.

l  농사만 짓는다고, 상품이 좋다고 저절로 판매되는 것이 아니다. 자신이 생산한 농산물이 제 값을 받기 위해서는 여러 판로를 개척해야 한다. 판로는 귀농 준비단계에서부터 생각해야 하는 중요한 문제이다.

l  핵심 사업인 농사뿐 아니라 접목할 수 있는 사업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내라. (학생들을 위한 농촌 체험장을 꾸미거나, 캠핑장, 작물의 가공 등)

 

이 외에도 귀농에 성공한 선배 귀농 인들을 찾아가 노하우를 배우거나, 온라인을 활용한 판로 개척 그리고 뚝심 있게 신용을 쌓는 일 등 많은 성공요인들이 본 책 속에 수록되어 있으니 귀농을 꿈꾸는 사람들에게는 많은 도움이 될 듯 하다.



[도서]엄마,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서지원 저/김찬 그림
시공사 | 2015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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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산부의 태교를 위해서 뿐만 아니라, 말이 트기 시작하고 말을 이해하기 시작한 아이들을 가진 부모를 위해서도 아주 좋은 책




태교를 위한 동화에 컬리링을 묶어 만든 엄마, 이야기를 들려주세요는 아기에게 사랑의 마음을 전하는 태교동화로 임산부와 갓 태어난 아기 그리고 말이 트기 시작한 아이에게 까지 두루 읽어주기 좋은 책이다.



 


동화작가와 삽화가가 공동으로 작업했지만 꼭 한 사람이 작업한 것 같은 느낌으로 동화와 삽화가 아주 잘 어울리는 책이다. 동화는 총 20편이 수록되어 있으며 각 동화의 주제는 사랑과 배려, 정성, 노력 경청, 감사와 행복, 용기 등 참다운 삶을 위한 키워드 들로, 한 번 읽어보는 것 만으로 어른들에게도 참다운 삶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각 동화의 마지막에는 아이에게 전하는 메시지가 편지 형식으로 있어 부모로써 아이들이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해줄 조언을 잘 정리해 주어 그냥 읽는 것 만으로도 뿌듯한 느낌이 든다. 아이에게 전하는 편지 바로 다음에는 각 동화의 테마와 어울리는 삽화가 컬러링으로 제공되어 차분하게 색칠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으며 나중에 태어날 아기가 조금 자란 후에 다시 함께 책을 읽고 같이 색칠해 보아도 좋을 것 같다.





 

곧 태어날 아이에게 들려줄 이야기 그리고 태어난 후에 또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들로 알차게 구성된 엄마, 이야기를 들려주세요임산부의 태교를 위해서 뿐만 아니라, 말이 트기 시작하고 말을 이해하기 시작한 아이들을 가진 부모를 위해서도 아주 좋은 책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