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꿈은 무엇입니까
“누구에게나 꿈은 있고,
그래서 사람들은 꽃보다 아름답구나.
반짝반짝 빛나는 꿈들을 모아
고민만 하는 이들에게 빛을 비춰주고 싶다.”
SBS 스페셜을 통해 1년 365일간 세계 곳곳에서 살아가는 365명의 꿈을 인터뷰하는
일명 “꿈의 파노라마” 프로젝트를 진행한 김수영 작가를 아시는 분들이 이미 많을 듯 하다.
가출과 자퇴 등의 순탄치 않은 청소년기를 보낸 그녀는 마음을 다잡아
고등 검정고시를 패스하고 골든벨을 울렸으며, 명문대에 입학, 골드만삭스에 취업 하는 등
그 당시 전혀 가능해 보이지 않는 일들을 해냈으나,
몸에 암세포가 발견된 이후 잠시 절망의 늪에 빠져 있다가 다시금 꿈을 쫓아 일어서서
꿈을 이루고 싶어하는 모든 이에게 영감을 주고 싶다는 목표를 세워
꾸준히 실천해 나가면서 지금의 자신을 만들었다.
이 책은 “꿈의 파노라마”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만난 사람들의
여러 가지 꿈 이야기와 더불어
그들의 삶과 김수영의 삶을 살짝 엿볼 수 있는 내용들을 담고 있다.
한 개인이 이런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실제로 수행했다는 것 자체가 놀라운 것인데,
이 김수영 이라는 사람은 꿈에 대한 욕심도 많다.
그녀의 꿈 목록은 무려 87가지나 되고,
작고 소박한 것에서부터 크고 원대한 것까지 그 종류도 다양하다.
많은 사람들의 꿈 이야기…..
그리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서 어떻게 살아가고,
어떤 상황에 처해 있는지 등의 이야기들은
현실에 이끌려 살며 각자 모두가 한 두 가지씩 가지고 있는 꿈들을
저기 뒤편 한구석에 내려놓고 돌아볼 겨를도 없이 살아가는 이들에게
충분히 영감을 주며 자신의 꿈을 돌아볼 수 있게 하는 것 같다.
나 역시 욕심도 많고 이루고 싶은 것도 많고,
하고 싶은 일들이 너무 많지만, 그것들이 진정 간절했는지,
그 꿈들을 이루기 위해 얼마나 열정을 쏟았는지
다시금 뒤돌아 보게 된다.
나 스스로에게 “당신의 꿈은 무엇입니까?” 라는 질문을 던져 본다.
마지막으로 책의 에필로그에 나오는 인상적인 말을 인용해 본다.
“꿈은 혼자 꾸면 그저 꿈이지만, 함께 꾸면 현실이 된다”
'My Life > Book'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삶을 바꾸는 책 읽기 (0) | 2012.11.22 |
---|---|
나는 결심하지만 뇌는 비웃는다 (0) | 2012.11.22 |
승려와 수수께끼 (0) | 2012.11.20 |
유혹의 달인 (0) | 2012.11.20 |
행복한 삶은 감정을 어떻게 다루냐에 달려 있다. (0) | 2001.01.01 |
승려와 수수께끼
“지금 하고 싶은 일이 있지만 여건이 안되니 먼저 해야 하는 일을 해서
돈을 번 다음에 하고 싶은 일을 하자.”
저자인 랜디 코미사는 이런 생각을 “미뤄둔 인생 계획”이라고 표현 한다.
그는 실리콘 밸리에서 꽤나 다양한 경험을 쌓고 저명한 인사로서
현재도 많은 기업들의 협력자, 조언자로서 활동하며,
창업을 원하는 많은 젊은이들에게 조언을 해주고 있다.
이전에 읽었던 “마우스 드라이버 클로니클”과 함께
안철수 교수가 카이스트에서 강의 교재로 삼았던 책을 번역한 것이며,
창업의 과정이 가감 없이 모두 기록된 실제 창업자들의 창업 및 운영 이야기인
“마우스 드라이버 클로니클”과는 또 다른 창업에 관한
솔직한 이야기가 실려 있습니다.
책의 주 내용은 저자인 랜디가 만난 레니 라는 젊고 의욕 넘치는 사람이
최근에 아버지의 장례식을 치르며 겪은 경험을 토대로
장례에 관한 온라인 사업을 구상하여,
실리콘 밸리 벤처 창업의 저명인사인 랜디에게 사업계획에 대한 조언을 받는 내용이다.
처음 이 사업을 구상하게 된 계기는
불행한 일을 겪게 되는 사람들에게 불합리한 장례비용과 절차 문제를 해결해 주고,
핵가족화 된 현대에 멀리 떨어져 사는 가족들의 유대를 이끌어 주고,
궁극적으로 그 가족들을 서로 위로해 줄 수 있는 좋은 취지였지만,
벤쳐 캐피탈의 투자를 얻어내기 위해 실리적인 부분만을 고려하여 만든 사업계획
(장례용품을 싸게 팔고 이익을 극대화 추후 회사를 매각하는)을 가지고
랜디와 상의하는 내용이다.
저자는 레니의 사업계획에 대해 조언해 주었던 내용을 토대로
독자들에게 의욕과 열정은 분명히 다른 것이며,
의욕은 해야만 하는 일들을 하는 것을 말하며,
열정은 내가 지금 하고 있는 일을 하다가 죽어도 후회가 없는 일이라 이야기 한다.
내가 하려고 혹은 하고 있는 일들이 진정 내가 원하고 있으며,
열정을 가지고 하고 있는 일인지?
결국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것은 시간인데
“미뤄둔 인생계획”으로 현재를 허비하고 있지 않는지에 대해
여러 가지를 자문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갖게 해주는 책 이었다.
'My Life > Book'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는 결심하지만 뇌는 비웃는다 (0) | 2012.11.22 |
---|---|
당신의 꿈은 무엇입니까 (0) | 2012.11.22 |
유혹의 달인 (0) | 2012.11.20 |
행복한 삶은 감정을 어떻게 다루냐에 달려 있다. (0) | 2001.01.01 |
귀농 부자 29인의 리얼 스토리 (0) | 2001.01.01 |
유혹의 달인
휴게실에서 주문한 책이 오기 전에 가볍게 읽어 볼 것이 없나 기웃하다가
앞서 몇 사우들이 독후감을 올려준 “유혹의 달인”을 집어 들어 읽어 보았다.
“소심 평범남을 섹시 매력남으로 탈바꿔 준다”는 겉표지의 강렬한 문구와는 사뭇 달리,
결국은 모든 노력은 당사자들의 몫이며 거기에 살짝 이정표만 얻어 놓은 느낌다.
책을 읽다 보면
“진짜 이런 것들(말들)이 pick-up시에 유효한 것인가?” 하는 의구심이 들 정도로
닭살 돋거나 어이없는 내용들도 많지만,
AFC들이 왜 지금껏 제대로 된 연애를 하지 못했는지에 대한 이유와
제대로 된 연애를 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조언들을 해준다.
후반부로 갈수록 단순 작업남(?)을 위한 내용들로 구성되는 듯한 느낌에
저자 본래의 의도가 퇴색 된 것은 아닌지 의구심이 들었지만,
결국 마지막엔
“픽업아티스트는 진정한 사랑을 찾고 있는 등대라!” 라는 말로
본인이 책을 집필한 의도를 정리한다.
본인이 AFC라고 생각되는 남성들은 가볍게 읽어볼 수 있을 것 같으며,
PUA들이 어떻게 여성에게 접근하는지 궁금한 여성들도
재미로 읽어볼 만한 것 같다.
*용어 (PUA <> AFC)
PUA(pick-up artist) : 전문적으로 여자를 유혹하는 귀재
AFC(average frustrated chump) : 여자를 유혹하는 기술과,
방법에 대해 전혀 모르는 숙맥
'My Life > Book'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당신의 꿈은 무엇입니까 (0) | 2012.11.22 |
---|---|
승려와 수수께끼 (0) | 2012.11.20 |
행복한 삶은 감정을 어떻게 다루냐에 달려 있다. (0) | 2001.01.01 |
귀농 부자 29인의 리얼 스토리 (0) | 2001.01.01 |
엄마가 아기에게 꼭 해주고 싶은 이야기 (0) | 2001.01.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