템페스트

My Life/Book 2014. 8. 13. 19:41





템페스트는 1611년에서 1612년 사이에 영국의 극작가 셰익스피어가 지은 희곡이다.

정확한 연도와 시간이 기록되지 않은 것은 작가의 필사본이 없고 작가의 현역시절에 함께

일했던 극단 동료가 필사한 것이 유일하게 남아 전해졌기 때문이다.

템페스트는(Tempest) 제목 그대로 폭풍이 극 초반에 등장하며 불가항력의 의미로써

인생의 여러 굴곡들 중 어려운 시기를 뜻하기도 하는 것 같다.

 

전체적인 내용은 동생으로부터 공국을 빼앗긴 왕이 딸과 함께 공국에서 쫓겨나 무인도에 정착하고,

세월이 흘러 우연히 복수의 기회를 잡게 되지만 증오와 경멸 등 모든 것을 내려놓고 용서를 함으로써

끝나게 되는 이야기다. 내용 자체로는 큰 영감을 주는 내용은 아니지만 셰익스피어의 현역활동

마지막 작품이자 생전에 남긴 마지막 작품으로써 그의 은퇴를 암시하는 내용들이 포함되어 있어

눈여겨볼 만하다. 또한 세계 4대 시성(단테, 괴테, 호메로스, 셰익스피어)중 한명인 작가의

세련된 표현과 아름다운 문체, 노래 등을 감상할 수 있다.

 

짧은 분량이지만 등장인물들의 소개와 막과 장의 분리 그리고 무대 위에서의 표현에 대한 지시

등이 포함된 책으로 극본을 그대로 읽는 듯한 느낌도 들며 그 시대(17세기 초) 사람들의 사고방식 및

생각 언어유희 등을 엿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생각한다.

 

'My Life > Book'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살아 있는 뜨거움  (0) 2014.08.20
원 퀘스천  (0) 2014.08.13
무의미의 축제  (0) 2014.08.06
에드워드 툴레인의 신기한 여행  (0) 2014.07.31
내가 공부하는 이유  (0) 2014.0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