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기 독일의 유명한 천재학자 Jr. Karl Witte의 아버지 Karl Witte가 미숙아로 태어난

그의 아들을 어떻게 천재 학자로 키워낼 수 있었는지, 그의 자녀 교육 노하우를 널리 알려

모든 아이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길을 열고자 집필한 책이다.

Jr. Karl Witte는 아버지의 철저하고 계획적인 교육 덕분에 9세 무렵에 6개국어르 구사하게

될 수 있었으며, 10세에 최연소로 라이프치히 대학교에 입학하고, 13세에 기젠 대학에서 철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고 한다. 이후 16세에 이델베르크 대학교에서 법학 박사학위까지 취득하면서

보통 사람들이 30년 정도 걸릴 학업을 거의 절반 수준의 시간 만에 마치게 되었다.

예상되듯이 많은 사람들이 Jr. Karl Witte에 대해 지대한 관심을 같게 되고 그를 키워낸 아버지의

교육 방식에 대해 주목하게 되었다.

 

.Karl Witte는 크게 4가지 카테고리로 자신의 교육 방식을 설명하였는데 각각 조기교육, 아이의

자존감, 올바른 생활습관 그리고 몸과 마음이 건강해야 행복할 수 있다는 것이 그것이다.

그의 조기교육은 20세기 후반부터 현재까지 대한민국에서 식지 않은 열기의 교육방식과는

사뭇 다르다. 물론 오감을 자극하여 유아기에 잠재력을 최대한 끌어내려는 목적을 비슷하지만

그 정도와 행위의 주체가 다르다. 저자는 어머니의 역할이 그 누구의 역할 보다 더 중요하다고

여기며 교육에 관해서는 부모 이외의 사람이 대신 하여서는 안 된다고 강조한다. 현대의

대부분의 부모들 모습과는 사뭇 다른 모습이지만 최근 출간되는 육아서 들에서 강조하고 있는

부모의 역할과 그 방향을 같이 하고 있다. 아이를 하나의 인격체로 부모와 동등하게 대해주면

아이들은 자존감을 느끼며 세상을 바르게 보는 분별력을 키울 수 있다. 자신감을 갖게 하되

겸손을 잃게 하는 과한 칭찬을 삼가야 하며 인내를 가지고 스스로 탐구하고 실행할 수 있게

옆에서 지켜봐 주는 동시에 대부분의 일을 혼자서 해결할 수 있도록 용기를 북돋아 주어야 한다.

 

사실 21세기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19세기의 천재 학자를 키워낸 교육 방식은 놀랍거나 전혀

몰랐던 새로운 방식은 아니다. 부모라면 무릇 바라게 되는 자식에 대한 온전한 사랑의 실천이

그 핵심이다. 부모는 누구나 자식들이 건강하고 올바르게 자라서 사회 참된 사회구성원으로써

행복하게 살기를 바랄 것이다. 우리나라만큼 자녀 교육에 대해 극성인 나라가 또 있을까 만은

그 방식과 집착은 상당히 잘못되어 있는 것이 분명하다고 생각된다. 사랑보다 집착이 앞서고

관심보다 감시가 더 앞서는 소통할 시간조차 만들지 않는(혹은 만들 수 없는) 현대 교육문화와

빗대어 생각하며 읽으면 많은 도움이 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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