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rfect Work

My Life/Book 2014. 3. 21. 11:57





“디테일의 힘 1 & 2을 통해 모든 일에 디테일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설파한 저명한

중국의 연구가 왕중추가 디테일에서 출발해 좀더 포괄적인 내용을 다룬 Perfect Work를 출간하였다.

Perfect Work는 문자 그대로 완벽하게 일하는 것을 뜻하는데, 이 말을 접하는 개개인마다의 반응이

다양할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완벽이라는 단어 앞에서 가슴이 답답해 지는 경우도 있을 것이고,

어떻게 하면 완벽해 질 수 있을까 궁금해 할 수도 있을 것이고, 별다른 감흥이 없을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조금이라도 본인의 생활 및 업무에 애착을 갖고 있거나 발전에 대한 욕구가 있는 사람이라면

이 책을 한번 읽어보게 되면 연신 고개를 끄덕이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왜 제대로 일하지 못하는가?로 시작하는 서문에는 보통의 사람들이 “완벽할 수는 없다”는 전제로

시작하는 사고방식이 제대로 일하지 못하는 결과를 초래하는 중요한 이유라고 설명한다.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처음부터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는 일이 가능해 지기는 힘들 것이다.

이는 테크닉의 문제가 아닌 태도의 문제이며 테크닉은 배움과 연륜으로 무한히 발전할 수 있지만

태도는 지금 당장 바꾸지 않으면 영원히 바뀌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이다.

 

“누구를 위해 일하는가?

현대 사회에서 노동의 가치는 곧 그 대가로 귀결된다. 대가는 돈이 될 수도 있고 경력이 될 수도 있고

자기계발 및 성취감이 될 수도 있다. 대개의 사람들은 “돈”이라는 대가에 가장 큰 비중을 두고 “일”을 하며,

그 비중이 목표가 되고 전부가 되어버리기 쉽다. 종내 “누구를 위해 일하는가?”는 궁극적이고 진취적인

사유들을 애써 외면해 버린 타인 혹인 기업체만을 위한 것으로 변질되어 버린다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먼저 누구를 위해 일을 하는지 똑똑히 알고 있어야 할 것이다.

복잡해 보이는 명제로부터 풀어나가는 단순 명료한 해결책들은 빠른 시간 내에 우리가 그 동안

놓치고 있던 것들을 일깨워 줄 것이다.

 

우리가 하루에도 몇 십 번씩 겪게 되는 순환되는 업무의 과정들 중에서 한번쯤은 생각해 봤을법한,

혹은 첫 사회생활을 시작했을 때의 다짐들과 열정들이 처음부터 제대로 일하고, 아무리 작은 일이라도

만만하게 보지 않고 완벽하게 처리하고자 하며 일에 지배당하지 않고 일을 지배하려고 했던 생각들을

집대성하여 열거해 놓은 책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중요한 것은 좋은 습관들은 의식하고 단련하여

꾸준히 행하지 않으면 습관으로 자리잡기 힘들며 또한 잊혀지기 쉽다는 사실이다. 책의 좋은 점 들 중에

한가지는 우리가 몰랐던 사실을 알려주기도 하지만 우리가 잊고 지내던 사실을 환기시켜주며, 이에 좀더

친숙한 지식을 바탕으로 새롭게 마음가짐을 다잡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Perfect Work “일”을 하는 모든 현대인들에게 참고서가 아닌

교과서 같은 존재라고도 할 수 있으며 꼭 한번씩 읽어봤으면 한다.

 

디테일의 힘뿐만 아니라 꾸준함의 힘, 그리고 매일 1%씩 나아가려는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고

탁월함을 습관화 하려는 노력을 기울이다 보면 처음에는 더디겠지만 어느 순간부터는 개개인의 목표에

빠르게 다가갈 수 있는 추진력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또한 언제나 생각 뒤엔 행동이 필요한 법이다.

 

Just do it right n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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