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을 배우다
“사랑을 배우다”는 무무라는 필명의 작가를 베스트 셀러 작가의 대열에 올려놓은 책이다.
무려 100만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고 여러 나라에 번역되어 출간되었으며,
무무는 언론 및 기타 매체와의 인터뷰를 일체 하지 않고 오직 글로만 독자들과 교감하는
은둔의 작가로 유명하다.
“사랑”이라는 달콤쌉싸름한 테마를 가지고 짧막한 이야기들과 격언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크게 집중하지 않아도 쉬이 읽혀지는 책이지만 새벽녘 호숫가에 떨어지는 이슬 방울처럼
가슴속에 고요하고 잔잔한 여운을 주는 좋은 이야기들만 가득한 책이다.
눈에 잘 보이는 곳이 꽃아 두고 생각날 때 아무 페이지나 펼쳐서 읽어도 좋을 만큼
구성이 잘 되어 있으니 삶이 건조해 진다고 느껴질 때는 한번씩 꺼내 읽어 보는 것도 좋겠다.
아래에 본문 중에 있는 한 이야기를 발췌해 보았다.
5+5+90=100
<월든>의 저자 헨리 데이비드 소로는 매일 아침에 가장 먼저 하는 일이 있다.
행복한 일 한 가지를 소리 내어 말하는 것이다.
이 세상에 사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 일인가! 만약 이 세상에 태어나지 않았으면 사각사각 눈 밟는 소리도
들을 수 없고, 나무 태우는 냄새도 맡을 수 없고, 사랑이 담긴 아름다운 눈빛도 보지 못했을 것이다.
우리 인생은 자극적인 순간이 5%, 고통스러운 순간이 5%, 나머지 90%는 무미건조한 시간이다.
우리는 5%의 자극을 위해 5%의 고통을 이겨내고 나머지 90%의 시간을 보낸다.
언젠가 누군가와 사랑을 시작하게 된다면, 난 사랑하는 연인과 그 평범한 90%의 시간을
오래 오래 함께 할 것이다. 그 담담한 사랑이 가장 아름다운 사랑이라고 믿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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