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셀러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의 저자 미치 엘봄의 최신 장편소설

“도르와 함께한 인생여행” (원제는 The time keeper 이다)

 

우리의 삶 속과 분리할래야 분리할 수 없는 “시간”에 대해 이야기하는 책이다.

스토리가 단조롭고 어렵지 않은 내용의 소설이라 금방 읽을 수 있다.

아주 강렬한 메시지가 담겨 있지는 않지만 우리가 소비하고 있는 시간에 대한

생각을 되새겨 볼 수 있는 잔잔한 여운을 준다.

 

처음 시간을 측정한 죄로 수 천년 동안 동굴에 갇혀 늙지도 죽지도 않고

세상 사람들의 시간에 대한 애원을 다 들어야 하는 벌을 받게 된 도르와

시간을 더 소유하고 싶어 억지로 삶을 연장하려는 백만장자 그리고

절망에 빠져 자신의 시간을 억지로 단축 시키려 하는 소녀,

이 세 사람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시간의 의미를 되새겨 준다.

 

이 소설은 결국 아래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한 것 같다.

 

"신이 사람의 수명을 정해둔 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왜죠?"

"한 사람, 한 사람이 귀하도록"

 

시간에 순응하며 살자 라기 보다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을 소중하게 여김으로써

자신을 더 귀하게 만들자는 그런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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