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도 당신을 제 맘대로 하게 두지 마라!
“혹시 주위에 당신을 힘들게 하는 사함이 있나요?”
‘나는 생각이 너무 많아’의 저자 크리스텔 프티콜랭의 두 번째 이야기인 ‘나는 왜 그에게 휘둘리는가’는 완연한 악의를 가지고 상대방의 심리를 조종하는 심리조종자의 내면을 파헤치고 심리조종자의 정신적 지배를 받는
선한 사람들이 미처 깨닫지 못했던 심리조종 상태를 각성하게 해주기 위해 만들어진 책이다. 심리 조종은
우리가 인식하지 못하는 상태에서 일어나는 최면 같은 일로 내 인생 꼬이게 만드는 주범인 동시에 그/그녀가
어떻게 피해자의 인생을 꼬이게 하는지 당사자에게는 표면적으로 드러나지 않게 행동하기 때문에 문제가 심각할 수 있다는 것이 저자의 설명이다. 무어라 형용할 수 없지만 대면하기 불편하거나 어렴풋하게 이상한 느낌이 드는 상대방이 있다면 심리조종자인지 의심해
볼 필요가 있겠다.
책은 크게 3개의 장으로
나뉘어져 있으며 첫 번째 장에서는 심리조종에 휘둘리는 당사자에게 초점을 맞춰 심리조종의 영향력, 정신적
지배를 통한 심리조종 그리고 심리조종의 함정에 대해 다룬다. 심리조종의 피해자는 미숙하거나 단순히 착한
심성 때문만이 아닌 가해자의 치밀한 전략으로 정신적 지배 상태에 놓일 수 있음을 인지하게 하는 것이 첫 번째 장의 목표라 할 수 있겠다. 두 번째 장은 가해자의 내면을 파헤쳐 보는 단계로 심리조종자는 어떤 사람이고 왜 우리에게 그런 행동을 하는지
그리고 그에게 걸려드는 사람들은 어떤 사람들인지에 대해 다룬다. 첫 번째 장과 더불어 적과 나를 알아가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겠다. 마지막 세 번째 장에서는 심리조종자에게서 벗어나 나만의 행복을 찾는 방법을
기술하여 정신적 지배에서 벗어나는 방법과 의심, 두려움, 죄의식의
고리를 끊는 방법 그리고 두 번 다시 심리 조종에 말려들지 않는 방법을 알려준다.
누구도 당신을 제 맘대로 하게 두지 마라!
심리조종자들은 분명 우리의 가슴을 답답하게 하고 스트레스와 수치심, 두려움 최의식, 무력감 좌절감등으로 우리의 몸과 마음을 병들게 한다. 이러한 심리조종자에게 당하는 본인의 심리와 상대방의 심리 그리고 그 상태에서 벗어나는 방법은 의외로 단순하고
명료하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오히려 극복할 수 없었던 존재였던 심리조종자의 거대한
면면이 측은한 면면으로 바뀌어 보일 수도 있다. 하지만 재미있는 것은 이러한 심리조종자 들의 영향이
항상 부정적인 것만은 아니라는 것이다. 그들은 분명 우리에게 해를 끼치는 존재이지만 우리 자신을 알게
해주는 실질적인 기회를 제공해 주는 역할도 한다. 그들은 본능적이고 즉각적으로 우리의 약점, 의심, 두려움, 콤플렉스를
드러내게 하고 아울러 개선할 기회를 주기도 하기 때문이다. 심리조종자의 지배를 벗어난다는 가정하에 그들은
장기적으로 우리를 성장시키는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의미이다. 앞서 이야기 했듯이 이러한 긍정적인 사고
방식도 지피지기 후에 백전백승 할 때의 이야기지만 어쨌든 상대방의 심리를 파악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들 중 책은 가장 큰 도움을 주는 매개체인
것 같다.
주변에 이런 사람이 있다면 꼭 한 번 읽어보았으면 한다.
너무하다 싶을 정도로 마음에 부담을 주는 친구
버럭버럭 폭력적인 배우자
똥개 훈련 시키는 직장 상사
언제나 제 맘대로 하는 나쁜 남녀
자기밖에 모르는 부모, 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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