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20분영어그림책의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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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6.09.23 그림책으로 시작해서 자기주도로 이어가는 영어 공부법

[도서]하루 20분 영어 그림책의 힘

이명신 저
조선앤북 | 2016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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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부모들이 이 책을 꼭 한번 읽어 봤으면 좋겠다.

수많은 육아 지침중에 그림책을 통한 육아가 아이의 정서와 지능 그리고 언어 발달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다는 것을 이제는 누구나 다 알고 있다. 다만 강하게 실천하느냐 못하느냐의 차이일 뿐, 결국 부모가 부지런해야 한다는 말씀. 그럼 영어교육은 어떠한가? 우리나라만큼 조기교육을 통해 아이들을 못살게 구는 나라도 없을텐데 특히나 글로벌 인재가 요구되는 현대에는 영어 조기교육은 다른 모든 교육에 앞선다. 4, 5세때 벌써 영어유치원에 보낸다던가 학습지에, 영어 학원에... 조기 유학까지 영어 조기교육의 열풍은 실로 대단하다. 이렇게 사교육을 통한 영어 조기교육은 부모들의 열렬한 바램과는 다르게 비용은 비용대로 들지만 실패할 확률도 크다. (물론 성공할 확률도 배재할 수 없다) 그럼 실패하는 경우는 왜 그럴까? 단순히 아이가 자질이 없어서 일까?



아이가 사물을 인식하고 부모와 약간의 소통이 가능해질 무렵(혹은 그 전이라도) 부터 아이에게 부지런히 책을 읽어준 부모라면 분명 아이가 책을 꾸준히 대하고 나서 어떻게 반응하는지 그리고 어떻게 성장하는지 생생하게 겪어 보았을 것이다. 모든게 신기한 것 투성이인 아이들은 모든 것이 궁금하고 재미있는데 그런 아이들의 호기심을 마르지 않는 샘물처럼 풍족하게 채워주는 것이 바로 그림책이다. 아이들을 그림책을 통해서 옳고 그름도 배우고 세상을 향해 점진적을 발을 내딛게 된다.  그렇다면 영어 교육도 같은 그림책을 통하여 효과를 볼 수 있지 않을까? 실제로 영어 그림책이 아이에게 더할나위 없이 좋은 교육수단이라는 것을 증명해주는 책이 바로 <하루 20분 영어 그림책의 힘>이다. 저자인 이명신 선생님은 30년간 영어 그림책을 골라주고 또 그 그림책을 교육을 진행해온 영어 그림책 교육 전문가이다. 30년간의 교육경험을 토대로 영어그림책이 가진 훌륭한 교육효과를 입증했고 또 더 많은 사람들이 영어 그림책을 통해 아이들에게 가장 효과적인 영어 학습을 시켜줄 수 있도록 돕고자 영어 그림책 교육자 양성과정 등을 통해 영어 그림책 교육 홍보에 앞장서고 있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아이는 자신이 흥미를 가지는 일에 몰입하게 된다. 영어든 한글이든 아이에게 학습을 시키려면 강제적인 수단으로는 전혀 먹혀들지 않는다. 아이의 관점에서 함께 바라보고 아이에게 흥미를 유발시켜주고 끊임없이 다독여 주고 천천히 기다려 주는 역할을 부모가 제대로 해주지 않는다면 아이는 절대로 자기주도적인 학습을 할 수 없다. 이 책도 영어 그림책 교육의 효과를 제대로 보기 위해서 부모가 가져야 할 태도를 재차 강조하고 있다. 단순하게 이런 영어 그림책을 읽어주는 것이 좋다는 형식적인 내용이 아닌 실질적인 조언으로서 한 마디 한 마디가 가슴에 와 닫는다. 그리고 책에서 소개하는 영어 그림책들은 아이의 성장 단계별로 엄선된 책들로 영어 그림책을 교구로 활용하기 위해 고심하는 부모들의 고민거리를 단번에 해결해 준다.



평소에 책을 읽지 않는 부모라면 분명 우리말 그림책을 아이에게 읽어주는 것도 어색하고 부담스러울 수 있다. 하물며 평소에 잘 사용하지 않는 영어를 아무리 그림책이다 하더라도 쉽게 아이에게 읽어주기는 힘들 것이다. 하지만 책에서 조언한대로 아이는 부모의 입을통해 전달받는 이야기에 가장 편안한 느낌을 받을 것이다. 물을 떠다주는 것이 아닌 물가에 데려가 물을 마시는 방법을 알려주려는 시도로서 부모가 들여할 노력은 자명하다. 하루 20분씩 투자하여 꾸준하게 책을 읽어주다 보면 다그치거나 닦달하지 않아도 스스로 영어를 공부하는 아이를 발견하게 되리라는 것을 이 책을 통해 다시한번 확신할 수 있었다.


모든 부모들이 이 책을 꼭 한번 읽어 봤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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