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가가 된 꼬마 아이들
그림은 잘 못그리지만 그림을 감상하거나 사진을 찍거나 디지털 편집을 좋아하는 사람중 한사람으로써 미술의 세계를 항상 동경해 왔던것 같다. 마음의 상처가 특히나 많은 현대인들의 심리 치료를 미술을 통해 시도하려는 일환으로 미술작품을 감상하는 방법이나 미술작품을 통해 삶을 더 여유롭고 풍요롭게 이끌어 주려는 책들도 많이 출간되고 있다. 예술작품들을 감상하는 책들을 보면 유명 화가가 그린 그림이나 조각품들을 감상할 수 있는데 이렇게 미술관련 서적들을 접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그 창작품을 만들어낸 예술가들에 대해서도 관심이 생기게 된다. 특별히 관심과 애정이 가는 예술가부터 워낙 유명하기에 알고 있는 예술가까지 그들의 삶을 책을 통해 접하다 보면 비범한 그들의 삶의 괴적에서 우리의 삶과의 많은 괴리감을 느끼게 될 것이다. 하지만 그들도 우리와 똑 같이 미숙했던 유년 시절을 보냈다는 사실에 주목하는 사람은 별로 없는 것 같다.
<예술가가 된 꼬마 아이들 KID ARTISTS>는 위인이라 일컫어 지는 예술가들의 어린 시절을 조망한 책으로 이 책을 읽는 아이들에게 위대한 예술가들도 그 아이들과 똑 같이 평범한 꼬마시절이 있었으며 각자 자신들의 예술적 영감을 어떻게 얻었고 또 어떤 시행착오와 노력을 통해 위대한 예술가의 반열에 오르게 됐는지를 알려주는 책이다. 단순히 어린 아이들을 위한 책이라고 치부하기에는 우리가 미쳐 알지 못했던 예술가들의 유년시절을 알아 볼 수 있기에 어른들에게도 유효한 책이라고 할 수 있겠다. 이 책은 프리다 칼로, 레오나르도 다빈치, 찰스 슐츠, 장 미셸 바스키아, 앤디 워홀, 파블로 피카소 등등 현대 미술에 큰 영향력을 끼친 예술가들 중 총 열일곱명을 뽑아 그들이 유년시절을 집중적으로 조명했다.
예술가들의 어린시절은 우리와 똑같이 평범했지만 그들은 하나같이 자연을 사랑하고 무엇인가에 골똘히 몰두할 줄 알며 때론 엉뚱하고 때론 재미있었던 것 같다. 이 책의 서두에도 써 있지만 모든 아이들이 훌륭한 화가나 예술가가 될 수 는 없지만 그 출발선에 서있는 아이들에게 사소한 일들은 놓치지 않고 재능을 발견하게 도와줄 수는 있어야 할 것이다. 예술가들이 그들의 유년 시절에 겪어야 했던 장애와 그 장애를 어떻게 극복했는지를 살펴보면 우리 아이들에게 어떤 도움을 줄 수 있는지 힌트를 찾을 수도 있을 것이다. 아마도 이 책은 그런 의도에서 씌여진 것이 아닐까?
이 책은 여러 예술가들의 유년기라는 신선한 주제와 더불어 우리가 몰랐던 그들의 내밀한 이야기 그리고 각 예술가들의 특성과 그들의 유년기를 잘 표현한 깔끔한 삽화까지 잘 어울리는 책이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예술가들의 진짜 어린시절 이야기들을 접할 수 있어서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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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 365일 = 8760시간
누구나 부푼꿈을 가득 안고 사회에 첫 발을 내 딛는다. 설레임 혹은 기대 반 그리고 걱정과 불안 반으로 시작된 사회생활은 거창한 포부와는 사뭇다르게 흘러가는 경우가 많다. 나름 성공의 대열에 합류하는 사람들은 극소수 이며 보통의 경우 보통의 환경에서 보통의 일을 하며 사회생활을 영위하고 있지 않나 생각해 본다. 어쩌면 이 생각조차 너무 단순화 시켰는지도 모르겠다. 장기적인 경기침체로 인한 고용불안과 정리해고 그리고 부당한 대우를 받는 계약직 까지 겪어보지 않은 사람들이 왈가불가 하기엔 세상엔 너무 많은 근심걱정이 있는 것 같다. 자기계발서 들을 보면 성공기업의 스토리처럼 자신들을 따라하면 누구든 성공할 수 있다고 외치고 있지만 사실 성공에 절대적인 방정식 따위는 없다고 생각된다. 그래도 자기계발서에서 배울수 있는 것들은 그들이 가지고 있는 노하우들을 통해 조금이나마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다는 것 정도가 아닐까 싶다.
<8760시간>이라는 이 책은 시간관리에 대한 자기계발서이다. 1년 365일을 시간으로 환산하면 정확히 8760시간이 되는데,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주어진 이 시간을 어떻게 활용해야 할까? 저자는 중국의 유명한 영어강사 이며 이 책을 통해 삶을 운영하는 방법들에 대해 이야기 하고자 한 것 같다. 대학 졸업을 앞두고 작고하신 아버지를 대신해 미처 취업도 하기 전에 가장이라는 짐을 짊어지고 사회에 나온 저자가 성공을 위해 고군분투 했던것은 무엇일까? 바로 시간이다. 누구에게나 똑같이 주어진 시간이라면 분명 누구보다 많은 시간을 할애해야 더 앞서갈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시간만 주구장창 투자한다고 앞서갈 수 있을까? 나는 죽어라 공부하고, 죽어라 일하는데 왜 남들보다 나아지지 않는 경우도 있다. 이렇게 되면 자신의 무능력함을 탓하며 점점 더 자괴감에 빠지게 되는데 저자는 단순 무식한 시간투자에 더해 방향성과 방법을 가미한 전략을 구사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아무리 열심히 한다 한들 엉뚱한 방향으로 열심히 하면 전혀 동떨어진 결과를 얻을 것이 분명하고 요령없이 쏟아 붇는 시간은 가까운 거기를 멀리 돌아가는 우를 범하게 만든다.
" 이론 백 개를 머릿속에 가득 채우면 뭐 하겠니?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방법 하나를 찾는 게 이론 백 개를 외우는 것보다 도움이 된단다.
한 번의 행동이 백 번의 감동보다 더 쓸모가 있다는 것을 꼭 기억하렴."
저자의 인생의 전환점이 되었던 아버지의 죽음과 그 아버지가 생전에 남긴 위의 말이 그를 좀더 현명한 실천가로 만들어 줄 수 있지 않았나 싶다.
분명 성공에 특별한 묘약은 없다. 하지만 성공을 위해 구체적이고 실용적인 방법을 고민하고 고안해낸 저자의 노력은 분명 많은 젊은이들의 귀감이 될 만 하다. 특히 책 후반부의 시간을 극한까지 사용하는 노하우는 시간관리에 미숙한 사람들에게 분명 도움이 될 만한 주제 이니 눈여겨 봐 두면 좋을 듯 하다. 1년은 8760시간으로 이루어져 있다. 1시간은 상황에 따라 길 수도 적을수도 있지만 8760시간이라면 분명 큰 숫자임이 분명하다. 누구에게나 주어진 큰 시간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활용할지 저자가 제시하는 방법과 더불어 나에게 걸맞는 혹은 잘 지켜질 수 있는 방법을 더 연구해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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