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워킹 브레인

양은우 저
이담북스(이담Books)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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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력이 넘치는 조직, 혁신적인 조직을 만들기 위한 리더의 자질로 뇌를 이해하는 것에서 부터 출발할 것을 제안하는 책.

혁신과 창의성의 이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의 숙제이다. 혁신과 창의성은 단순히 학습만을 통해 실현할 수 없으며 복합적인 요소들이 유기적으로 결합되어 ‘Aha moment’를 만들어 낼 때 진가를 발휘할 수 있다. 누구나에게 숙제지만 누구나 풀 수 없는 숙제이기도 한 혁신과 창의성. 규모가 작던 크던 그 크기에 상관없이 한 조직의 리더라면 누구나 그 구성원들이 창의적으로 일하며 혁신적인 성과를 내기를 바랄 것이다. 하지만 그런 조직을 만들기 위한 방법은 요원하기만 하다.



<워킹 브레인>은 창의력이 넘치는 조직, 혁신적인 조직을 만들기 위한 리더의 자질로 뇌를 이해하는 것에서 부터 출발할 것을 제안하는 책이다. 사람이 중심이 되어 최고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리딩해 주는 리더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기 위해서는 두뇌에 대한 이해 없이는 불가능하다고 이 책은 주장하고 있다. 우리가 흔히 착각하는 현상 혹은 오해를 과학적으로 증명하고 그 개선방법을 통해 기대효과를 제시하는 방식으로 차근차근 뇌를 이해하는 것에 대해 우리를 주목시키는 이 책은 객관적인 접근법이 감성적인 접근법 보다 더 뚜렷한 성과를 보여줄 수 있음을 암시하는 것 같다. 가령 첫 번째 큰 꼭지인 브레인 리더십의 첫 번째 주제 멀티태스킹은 우리가 흔히 생각했던 멀티태스킹의 관념을 바꾸어 놓는다. 우리는 멀티태스킹을 잘 하는 즉, 한 번에 여러가지 업무를 처리하는 사람을 유능한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멀티태스킹에 능한 사람이 그렇지 못한 사람보다 업무수행 능력이 뛰어나다는 것이다. 하지만 우리 뇌의 전전두엽은 역량에 한계가 있고 에너지 소모가 많아 멀티태스킹을 하기에 전혀 적합하지 않다. 오히려 한 가지 일을 할 때보다 뇌의 스위칭 코스트가 더 많이 들어 쉽게 피로하고 더 많은 에너지를 소비하며 생산성 또한 현격하게 떨어지게 된다. 이런 뇌의 기능적인 현상을 이해하면 이런 오해나 현상을 개선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한 기대 효과로 집중력과 주의전환 능력을 향상시키고 궁극적으로 업무생상선 향상을 꾀할 수 있는 것이다.



이 책은 첫 번째 꼭지인 브레인 리십 부터 두 번째 꼭지인 브레인 소통 그리고 마지막 꼭지인 브레인 조직문화로 크게 나뉘어져 있다. 세 꼭지 전부 조직의 리더가 이해해야할 부분으로 단순히 열심히 일하는 조직이 아닌 효과적으로 일하는 조직을 만들기 위한 방법들을 뇌과학의 검증된 이론을 통해 제시하고 있다. 꼭지마다 딸린 소 주제들은 각기 다른 과학이론들을 통해 현상을 설명라고 있으며 각 주제들의 끝에는 Point Summary를 두어 현상 혹은 오해, 과학으로 증명된 사실, 개선방법 그리고 기대효과를 한 두 페이지가량 할당하여 정리하고 있다. 각 주제를 다 읽은 뒤 복습 및 정리를 하고 책을 다 읽은 뒤 실제 이 책의 효용성을 검증해 볼 때 요긴하게 쓰일 부분인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합리적인 것 같지만 전혀 그렇지 못한 인간의 행동 패턴과 습성들을 이해시킬 수 있는 뇌 과학에 관심이 많으며 이러한 뇌 과학이 되도록 우리의 일상 뿐만아니라 사회활동에도 많은 개선을 가져오길 바라마지 않는다. 비단 인간이 가진 두뇌의 특성을 온전히 이해하는 것이 현 시대의 기업가치와 개인능력을 신장하기 위한 단 한가지 방법은 아닐지라도 감정에 호소하고 정성적인 방법으로만 접근하는 것 보다는 분명 구성원들을 이해시키고 동참시키는데 더 도움이 될 것이다.


*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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