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지]EBS 라디오 김과장 비즈니스 영어로 날다 (월간) : 11월 [2016]

편집부
동아출판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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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도 재미있고 분량도 부담스럽지 않은 양이니 매일 15분~20분 정도의 시간을 할애해 꾸준히 학습한다면 분명 비지니스 영어 회화가 일취월장 하게 될 것 같다.

보고 듣기를 동시에 할 수 있는 신기방기한 mPDF(Multi PDF). 이번이 벌써 mPDF와의 세 번째 만남이다. 세 번째는 다시 영어. 바로 EBS의 인기 프로그램인 김과장 비즈니스영어로 날다 이다. 제목에서 알 수 있다시피 비지니스 영어 전문 컨텐츠로 구성되어 있는 이 책은 ebook이면서 동시에 라디오 방송 컨텐츠가 복합된 mPDF. 방송을 기다릴 필요 없이 바로 본인의 휴대폰 앱으로 청취 및 학습이 가능하다. 비즈니스 영어라고 해서 딱딱한 내용만 있는 것은 아니니 너무 걱정할 필요 없다.

김과장 비즈니스 영어로 날다는 남주철 님과 케일린 신 님이 공동으로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에도 운 좋게 Yes블로그 서평단 이벤트에 당첨되어 접하게 되었다. :)

Intro에는 남주철님이 스위스 출장을 갔을때의 일화를 담고 있다. 스위스 은행과의 거래를 위해 스위스 비지니스 매너등을 공부하고 갔음에도 불구하고 우리와 전혀 다른 색다른 경험을 하게 된 내용이다. 그리고 자신의 경험을 비추어 우리에게 던지는 질문은 사뭇 이 강의가 어떤 식으로 흘러갈지 짐작할 수 있게 해준다.

월일 부터 토요일까지 에누리(?) 없이 꽉꽉 차 있는 강의 일정! 하지만 기존의 실물 책 과는 달리 더 이상 방송 시간에 맞춰 강의를 들을 필요가 없다는 사실! mPDF의 첫 번째 매력은 역시 방송강의를 시간애 구애받지 않고 언제 어디서든 들을 수 있다는 것이다.


비즈니스 영어답게 직장에서, 업무나 회의 중에 사용할 수 있는 회화들로 구성되어 있음을 목차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목차를 넘기고 나면 학습효과를 극대화 하기 위한 방법으로 The Best Way to Study를 제안하고 있다. 내용인 즉슨 스터디 그룹을 통해 재미있게 공부하고, 큰 목소리로 읽는 버릇을 들이고, 그날 배운 내용을 자신만의 언어로 정리하며, 매일 일기를 쓰고, 복습하고, 복습하고 또 복습하는 것이다. 신선한 것은 복습하는 구체적인 방법인데, 공부를 마친 직후 10분간 복습하고, 잠자리 들기 직전에 복습하고 또 아침에 기상한 직후 복습하라는 것이다. 쉽지는 않겠지만 분명 습관을 들이면 좋은 학습방법이 될 듯 하다.

드디어 11월의 첫 번째 강의다. 첫 강의부터 살벌(?)한데 바로 부하 직원을 부드럽게 꾸짖는 방법에 관한 내용이다. 꼭 영어가 아니라도 직장생활에서 점잖게 꾸짖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아무튼 첫 강의 표지에 노출되어 있는 스피커 버튼으로 원어민의 발음으로 해당 장의 핵심 문장을 들을 수 있다.

다음 장을 살펴보면 상황에 대한 설명과 그 아래 오늘의 단어를 확인할 수 있다. 단어와 실제 문장에서의 쓰임을 함께 학습해 두면 더 기억하기 쉬울 것 같다.

다음 장에는 idiom을 포함한 관련 expression들을 소개하고 있다. 이런 상황이 발생하면 별로 좋진 않겠지만 그래도 그런 상황하에 놓이게 된다면 분명 Would it be possible for you to tone it down a bit?하고 정중하게 얘기할 수 있어야 겠다. :)

다음 장을 넘겨보면 오늘의 강의가 시작된다. 오늘은 문장은 '좀 더 부드럽게 할 수 있겠어요?'다. 상급자가 하급자를 꾸짖거나 비판하는 여러가지 방법에 대해 실례를 들어가면서 설명하고 있다. 상당히 점잖은 표현들인 것 같다. 쉬운일이 아니니 만큼 문장의 구성 뿐만 아니라 대화할 때의 톤도 중요할 것 같다. 실제 음성을 들어보면서 확인해 보면 더욱 와 닿는다.

다음 장에서는 앞장의 강의 내용을 번역한 페이지가 준비되어 있다. 번역 외에 제일 아래 부분에 지혜의 단어라는 항목이 있다. 잠시 머리도 식히고 옛 선조들의 지혜도 느껴볼 수 있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좋을 듯 하다.

금일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하는 테스트다. 제시된 한글 문장을 영어 문장으로 표현해 보고 오늘의 단어 또한 잘 기억하고 있는지 복습해 볼 수 있다. 문제의 하단에서 답을 확인해 볼 수 있는데, 돋보기를 터치하면 답이 노출되는 방식이다. 이렇게 문제 풀이까지 끝내면 하루치 학습 분량이 끝나게 된다. 내용도 재미있고 분량도 부담스럽지 않은 양이니 매일 15분~20분 정도의 시간을 할애해 꾸준히 학습한다면 분명 비지니스 영어 회화가 일취월장 하게 될 것 같다.



*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