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격 신 엄마의 영재 교육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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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6.01.12 부모의 노력 여하에 따라 아이의 가능성은 무한하게 확대된다

[도서]합격 신 엄마의 영재 교육법

사토 료코 저/박혜림 역
스타북스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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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하게 아이들에게 짐을 지워주고 뒤에서 기도하기 보다는 아이들과 함께 뛰어들어 아이들과 함께 성취해낸 사토식 교육법은 귀감이 된다




세 아들을 도쿄의대에 합격시킨 일본 엄마사토. ‘합격 신 엄마의 영재 교육법은 그녀의 육아와 공부 비법 100가지를 담은 책이다. 지은이 사토 료코는 아들 셋과 딸 하나를 키우는 엄마로써 아이들의 행복은 아이들의 미래에 자신들이 원하는 대학에 갈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라고 생각하여 3형제 모두에게 아낌없는 교육열을 불태웠던 열혈 엄마다. 우리 나라로 치면 아들 셋을 모두 서울대 의대에 입학시켰다고 볼 수 있는데, 세 아들이 모두 머리가 좋고 타고난 공부벌레라서 그런 것이 아닌 순전히 엄마의 계획으로 아이들과 함께한 합작품의 결과라고 볼 수 있다.




 

사토는 공부는 방법만 제대로 되면 반드시 결과가 나오므로 공부 방법이 잘못되었다면 아무리 공부해도 성적이 오르니 올바른 공부방법을 먼저 만들어야 한다고 한다. 올바른 공부법과 관련해서는 모든 아이들에게 적용되는 공통의 방법은 없을진대 사토도 그 점을 분명히 하고 각 아이들의 개성에 맞는 방법을 찾아 효과적이고 분명한 결과를 낼 수 있는 방법을 써야 한다고 도입부에서부터 밝히고 있다. 다만 그녀가 개성이 각각인 3형제에게 효과 여부에 따라 공통적으로 적용했던 그리고 개별적으로 적용했던 교육법을 이 책을 통해 되도록 많이 소개하여 각자의 환경과 특성에 맞는 공부법을 선택하여 적용해 볼 수 있도록 하였다. 책의 초반에는 공부하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생활에 초점을 맞추어 엄마의 마음가짐, 일상, 가정의 규칙, 강습 그리고 가족등에 대해 이야기 하면서 아이가 아주 어렸을 때(심지어 2,3세때) 부터 올바른 습관을 기르기 위해서 조성해야 할 생활환경에 대한 노하우를 전해준다. 책의 후반부는 본격적인 공부 노하우에 대한 내용을 다루는데 공부의 기본부터 시작하여, 유아교육, 초등학교, 중학교 입시, 중등학교, 과목별 공부법 그리고 대학입시에 대해서 다룬다. 중학교 입시를 다루는데 고등학교 입시가 빠져있어 의아 했지만 내용을 보면 3형제 모두 나다 중학교에서 나다 고등학교로 바로 진학했기 때문에 고등학교 입시는 거치지 않았던 것이 이유인 것 같다. 어쨌든 사토가 3형제를 키우면서 체득한 소중한 공부 노하우들이 이 책에 고스란히 녹아 들어 있는 느낌이다.



 



하지만 책을 다 읽고 나서 느낀 점은 여러 가지 공부법에 앞서 가장 먼저 생각해야 할 것은 부모의 노력 여하에 따라 아이의 가능성은 무한하게 확대된다는 것이다. 이 책의 목차 앞장에 나와있는 문구인데, 정말 도쿄대 의대에 합격한 3형제보다 아이들이 대학시험을 무사히 마칠 때까지 그 옆에서 아이들의 교육에 모든 것을 걸었던 엄마의 헌신과 노력이 고스란히 증명되는 말인 것 같다. 사토도 아이들이 공부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항상 최적의 환경을 만들어 주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했으며 중간에 흥미를 잃지 않게 하거나 스스로 재미있게 느끼게 하거나 그리고 강제적으로 하게 하지 않기 위해 부모가 해야 할 최선의 노력을 아끼지 않았기에 그런 결과가 나왔을 것이다. 결국 공부도 양육의 한 부분으로 부모와 아이가 한 호흡으로 이뤄내야 서로가 원하는 결과를 낼 수 있다는 것이다. 단순하게 아이들에게 짐을 지워주고 뒤에서 기도하기 보다는 아이들과 함께 뛰어들어 아이들과 함께 성취해낸 사토식 교육법은 귀감이 된다.




*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