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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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6.08.12 초보 엄마들이 궁금해하는 수면 교육

[도서]육아 상담소 수면 교육

범은경 저
물주는아이 | 2016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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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부모들이 가장 궁금해 하고 꼭 알아야할 수면 습관에 대해 알차게 다루고 있으니 이 책 한권만 읽더라도 아이의 올바른 수면 습관을 기르는데 부족함이 없을것이다!

물주는아이 출판사에서 육아상담소 세 번째 시리즈인 <수면 교육>을 출간했다.

이번에도 운 좋게 서평단에 당첨이 되어 책을 읽어볼 기회가 생겼다.
사실 둘째를 준비중인 우리 부부에게 꼭 필요할 것 같은 책이기도 하였는데 때마침 당첨이 되어서 즐거운 마음을 책을 읽을 수 있었다.

더욱더 기막히게 우연인 것은 책을 받고 얼마 지나지 않아 둘째가 생긴 것이다!!
(아직 병원에 방문하기 전이지만...)

첫째를 낳고 한참 후에 육아상담소 시리즈가 출간이 되어 좀 아쉬운 면이 있었지만 그래도 생후 부터 돌 전후까지 집중적으로 관심을 쏟아야 할 모유수유이유식에 관해 상당히 유익한 지식을 얻을 수 있어 둘째를 대비하기에 더할나위 없이 좋았던것 같다.

모유수유그리고 이유식과더불어 엄마 아빠들이 집중하고 신경쓰는 부분이 아이의 수면이니 이번에 발간한 수면 교육이 더욱 반가웠던것 같다.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아이의 곤히 잠든 귀여운 모습이 표지를 장식하고 있다 :)

지난 시리즈의 컨셉과 마찬가지로 마찬가지로 엄마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질문들과 그에 대한 대답으로 구성되어 있다는 것을 표지를 통해 짐작해 볼 수 있다.



이번 수면 교육편은 소아 청소년과 전문의인 범은경 선생님이 집필하셨다.

저자는 이미 한 차례 엄마와 아이의 건강한 삶을 위해서 아주 중요한 수면 교육 방법을 정리해서 책으로 엮어낸 바가 있다.



심신이 건강하기 위해서는 먹고 싸는 것 외에 수면이 중요하다.
누구나 아는 사실이지만 얼마나 알고 있는지는 다른 문제인 것 같다.

이에 수면의 중요성에 대하여 저자는 서두에 차분하게 일러주고 있다.



총 5개의 파트로 나뉘어져 있는 이 책의 첫 번째 파트는 생전부터 생후 5주까지의 내용을 다룬다.

생전에도 수면교육이 필요한가? 라는 의문이 생기지만 아이가 태어나기 전에 여러가지 준비물을 준비해 놓듯이 수면 교육도 미리미리 준비하자는 의미이다.

그런 의미에서 각종 준비와 관련된 궁금증 그리고 시작 시기등이 질문과 답변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두 번째 파트는 생후 6주부터 4개월까지의 수면 교육에 대해 다룬다.

도대체 수면교육은 어떤 것이며 언제 시작해야하는지를 이번 파트에서 배울 수 있다.

본격적인 수면교육의 시작은 바로 이때 부터라고 생각하면 되겠다 :)



세 번째 파트는 생후 5개월 부터 6개월 까지의 아이에게 수면 습관을 정착시키는 단계이다.

돌이켜 보면 책에서 언급한 대로 돌발적인 상황들이 많아 원칙대로 잘 지키지 못했던 부분이 많았던것 같다.

하지만 모든 교육이 그렇겠지만 수면 교육 또한 일관성 있게 원칙을 지키려 노력하는 것이 아이의 수면 습관을 정착 시키는데 가장 중요한 요인이 되는 것 같다.



네 번째 파트에선 앗차 하고 방심하는 사이 흐트러질 수 있는 수면 습관을 다잡을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파트이다.

너무도 신기한것은, 앞선 파트들도 그랬지만, 엄마들의 하소연과 궁금증이 실제 내가 경험했던 것과 별반 다르지 않다는 것이다.

특히나 밤잠에 영향을 미치는 낯잠에 대해서 많은 내용이 있는데 한 명이라도 애를 키워봤던 사람이라면 상당히 공감할만 할 내용들이다.



다섯 번 째 파트는 첫돌 이후의 수면 문제에 대해 다룬다.

아내와 나의 경우엔 이때가 유독 힘들었던 것 같다.
젖을 떼는 시기 와도 맞물리고, 말문이 일찍 트여 한창 말을 많이 하려는 시기였기에 밤에 쉽게 잠들지 않았던 시기였다.

지금으로부터 2,3년 전의 일이니 약간 가물가물 하지만 어쨌든 힘들었던 느낌이 강하게 남아 있는걸 보면 분명 돌 전후의 아이도 만만치 않은 것 같다.

더럽고 낡은 인형만 찾는 아이, 자다 깨서 아빠만 찾는 아이등 그 동안의 패턴과는 전혀 다른 패턴으로 잠을 쉽게 이루지 못하는 아이들의 이야기가 나오니 주의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



각 파트 별 첫 장에는 해당 시기가 어떤 시기이며 어떤 의미에서 중요한지에 대한 설명과 엄마들의 궁금증 들이 말풍선에 엮여 있어 공감대를 불러 일으킨다.


챕터 안을 살펴보면 요런 식으로 엄마들의 궁금증을 실제 소아과 의사에게 상담하는 듯한 질문의 글로 시작하여 저자가 그 질문에 대한 답변을 조곤조곤하게 설명하는 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상황이 심각할 경우는 그대로 두지 않고 꼭 전문가에게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하는 부분들이 있으니 주의깊게 살펴봐야 한다.


이 책의 또 다른 매력은 책 후반부에 실려 있는 수면 일지이다.

어머니가 첫 아이 돌 때까지 돌봐 주실때 수면과 식사, 배변등을 대학노트에 꼼꼼히 적어주셨는데, 둘째 때는 꼭 요 수면일지를 잘 활용해 보아야겠다! :)



수면일지의 표만 보면 헷갈릴수 있으니 꼭 앞에 나와있는 일지 작성법을 숙독하고 작성해야 한다.

그다지 어려운 내용은 아니니 누구나 쉽게 작성할 수 있을듯~



분명 아이에겐 규칙적인 식사와 배변 만큼이나 수면이 중요하다.

어렴풋이 알고 있는 것 보다는 분명하게 알고 있는 것이 중요하며 세살버릇 여든 갈 아이의 올바른 수면 습관을 길러주기 위해선 더더욱이 전문적인 지식을 습득할 필요가 있다.

육아 상담소 <수면 교육>은 부모들이 가장 궁금해 하고 꼭 알아야할 수면 습관에 대해 알차게 다루고 있으니 이 책 한권만 읽더라도 아이의 올바른 수면 습관을 기르는데 부족함이 없을것이라고 생각된다. :)

육아 상담소 <수면 교육>을 이전 시리즈와 더불어 모든 예비 엄마 아빠에게 강력히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