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혹의 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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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6.01.22 소심 평범남을 섹시 매력남으로?

[도서]유혹의 달인

팬케익 저
해피트리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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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이 AFC라고 생각되시는 남성 분들은 가볍게 읽어보실 수 있을 것 같으며, PUA들이 어떻게 여성에게 접근하는지 궁금하신 여성 분들도 재미로 읽어볼 만한 한 것 같다.

PUA <> AFC

 

PUA(pick-up artist) : 전문적으로 여자를 유혹하는 귀재

AFC(average frustrated chump) : 여자를 유혹하는 기술과 방법에 대해 전혀 모르는 숙맥

 

회사 휴게실에서 전날 주문한 책이 오기 전에 가볍게 읽어 볼 것이 없나 기웃하다가 앞서 몇몇 회사 동료들이 먼저 읽고 독후감을 공유했던 책인 유혹의 달인을 집어 들었다왠지 이성을 유혹하는데 통달한 달인의 수기로 가득 차 있을 것 같은 기대와 함께.


사실 “소심 평범남을 섹시 매력남으로 탈바꿔 준다는 겉표지의 강렬한 문구와는 사뭇 달리결국은 모든 노력은 당사자들의 몫이며 거기에 살짝 이정표만 얻어 놓은 느낌에 살짝 배신감이 들었던 책이다책을 읽다 보면 “진짜 이런 것들(말들) pick-up시에 유효한 것인가?”의구심이 들 정도로 닭살 돋거나 어이없는 내용들도 많지만, AFC들이 왜 지금껏 제대로 된 연애를 하지 못했는지 그 이유와 제대로 된 연애를 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조언들을 해주니 연애 숙맥 들에게는 자신들의 문제를 진단 하는데 분명 도움이 되긴 할 것이다.


후반부로 갈수록 단순 작업남(?)을 위한 내용들로 구성되는 듯한 느낌에 저자 본래의 의도가 퇴색 된 것은 아닌지 의구심이 들었지만 결국 마지막엔 “픽업아티스트는 진정한 사랑을 찾고 있는 등대라!” 라는 말로 본인이 책을 집필한 의도를 정리하고 있다.


본인이 AFC라고 생각되시는 남성 분들은 가볍게 읽어보실 수 있을 것 같으며, PUA들이 어떻게 여성에게 접근하는지 궁금하신 여성 분들도 재미로 읽어볼 만한 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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