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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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6.05.18 양육의 기본은 애착!

[도서]0~5세 애착 육아의 기적

이보연 저
예담friend | 2016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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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둔 부모라면 아이와 올바른 애착관계를 형성하기 위해 누구나 노력해야 하는 이유를 이 책에서 찾을 수 있다.

아이를 처음 가져본 부모라면 누구나 육아에 서툴다. 아이를 낳은 부모라면 누구나 아이를 잘 키워보고자 하는 욕심이 앞설 것이며 지금껏 살아왔던 경험상 첫 단추를 잘 채워야 나머지 단추가 잘 채워진다는 것을 알고 있기에 아이가 태어나는 순간부터 열과 성을 다해 육아에 힘쓸 것이다. 하지만 세상일이 그렇게 호락호락하지 않듯 아이를 키우는 일도 생각대로 잘 되지 않는다. 더군다나 초보 부모라면 예상치 못한 돌발 상황에 적절하게 대처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을 텐데, 이때 욕심을 앞세운 마음에 상처를 받기 쉽다. 누구나 아이에게 아이를 잘 키워보고자 하는 욕심이 있고 올바른 양육법을 고민한다는 전제하에 양육이란 잘 해야 본전인 힘든 일임에 틀림이 없다.


이제 5살 된 딸아이를 바라보고 있으면 언제 이 아이가 이렇게 컸나 하는 생각에 첫 돌이 되기 전까지 전전긍긍하며 힘들게 양육했던 생각들이 까마득하게 느껴진다. 맞벌이를 하는 우리 부부를 위해 첫 돌 때까지는 본가의 어머니가 두 돌 때까지는 우리 어머니 연배의 돌봄이 선생님이 우리 아이를 돌보아 주셨는데 그 때 아이와 온전히 보내는 시간이 주 양육자 보다 적기 때문에 아이와 우리 부부와의 관계가 원만하지 않게 되면 어쩌나 하고 상당히 걱정했다. 하지만 전문 양육자인 돌봄이 선생의 조언으로 그 시기의 아이와 부모가 맺어야 할 애착관계에 대해 배웠고 그 애착관계를 형성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한 결과 우리 아이와 우리 부부는 원만한 애착관계를 형성하게 된 것 같다. <0~5세 애착 관계의 기적>은 바로 이 애착 관계의 중요성에 대해 부모들에게 조언하는 책이다. 아이는 부모에게 의지하고 부모는 이에 적절하게 반응하여 특별한 관계를 만들어 가는데 이 과정에서 부모와 아이 사이에 형성되는 신뢰가 곧 애착인데, 0~5세 시기에 형성된 애착이 아이의 평생을 좌우 할 수 있다는 얘기다.


요즘처럼 흉흉한 세상에 입에 오르기도 무서운 범죄를 저지르는 사람들이나 혼자만 지내는 사람들 그 밖에 인격이 제대로 형성되지 못한 사람들의 유년기를 되짚어 보면 많은 경우 이 애착관계가 제대로 형성되지 않은 경우가 많다. 책에서는 전쟁고아들이 충분한 영양을 공급받는데도 생명을 잇지 못하거나 제대로 자라지 못하는 경우에 대해 연구한 사례를 다뤘는데 그 배경에 애착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는 이야기도 수록되어 있다. 애착은 필요조건이 아닌 아이가 성장하는데 필요한 필수 조건인 것이다. 아이를 둔 부모라면 아이와 올바른 애착관계를 형성하기 위해 누구나 노력해야 하는 이유를 이 책에서 찾을 수 있다.


좋은 부모가 되기를 원하는가? 아이와 눈맞추고 아이의 요구에 반응하고 아이와의 관계에 항상 노력을 기울여라. 좋은 옷 좋은 음식 좋은 환경에서 아이를 양육하는 것만이 좋은 부모가 되는 길이겠는가? 애착과 욕심은 분명 다른 것이다. 아이의 미래를 진정으로 걱정하는 부모, 아이가 올바른 인격을 형성해 유소년, 청년기를 거쳐 사회에 안정적으로 안착하기를 바라는 부모라면 애착 육아에 힘써야 하겠다. 평소 애착 육아에 관해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 책을 통해 애착 육아에 더욱 확신을 가지게 되었다. 부모라면 꼭 읽어봐야 할 양육서로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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