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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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6.12.07 카이사르의 여자들

[도서][예약판매] 카이사르의 여자들 1

콜린 매컬로 저/강선재,신봉아,이은주,홍정인 공역
교유서가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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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권에서는 카이사르의 활약이 그다지 돋보이지 않지만 2권과 3권을 통해 더욱 부각될 그의 활약이 기대된다. 역시나 믿고보는 책 마스터스 오브 로마.시리즈가 완결될때까지 꾸준히 읽자

세계사 이야기 중 가장 각광을 받으며 오랫 동안 회자되는 로마사 이야기. 바로 얼마전까지는 시오노 나나미의 로마인 이야기가 로마사의 정석으로 통할만큼 인기를 끌었지만 최근 몇년사이 가장 핫한 로마사 이야기는 바로 <마스터스 오브 로마> 시리즈가 아닌가 싶다. 총 3천만 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며 세계적인 베스트셀러가 됐던 장편소설 <가시나무새>를 쓴 작가 콜린 매컬로가 여생을 걸고 쓴 대작이기 때문일까? 마스터스 오브 로마 시리즈는 즐겨읽는 사람도 출간을 기다리는 사람도 꽤 많은것 같다. 나 역시도 <로마의 일인자>, <풀잎관>을 거쳐 <포르투나의 선택>까지 섭렵하면서 마스터스 오브 로마 시리즈의 열렬한 팬이 되었다.



이번에 로마의 일인자 네 번째 이야기가 출간 되었다. 제목은 <카이사르의 여자들>이다. 다른 시리즈 들과 마찬가지로 총 3권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로마사에 가장 널리 이름을 떨친 율리우스 카르사르의 이야기가 주된 내용이다. (원제는 CAESAR’S WOMEN 이다). 이번에도 운 좋게 Yes블로그 서평단 이벤트에 당첨되어 책이 출간되기 전에 먼저 1권을 받아 볼 수 있었다. 지난 포르투나의 선택때와 다른 점이 있다면 가제본 판이 아닌 문고판으로 받아 보았다는 점이다.



카이사르의 여자들은 마스터스 오브 로마 시리즈 중 네 번째 이야기 이고 총 7부까지 출간될 예정이니 이제 절반 정도 온 셈인 것 같다. 시리즈의 중반이지만 로마사에 가장 큰 이름을 알린 율리우스 카르사르.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전쟁 영웅의 칭호를 받으며 원로원에 입성하게 된 카이사르. 전쟁 영웅의 칭호만으론 부족했던 카이사르에게 집정관이 되겠다는 새로운 목표가 생겼다. 그의 행적들을 살펴보면 치밀한 지략을 통해 승승장구하며 그 위세를 떨치는 것으로 나오지만 사랑스런 아내의 죽음을 통해 다른 종류의 절망을 맛보게 된다. 그간의 시리즈가 전쟁과 정치, 전략, 원로등의 이야기에 치중해 있었다면 이번엔 의외로 카이사르를 둘러싼 많은 여성들과의 로맨스 이야기가 등장할 것이다. 하지만 역시 1권의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주된 인물은 카이사르와 세르비아이다. 재미있는 점은 인물들간의 관계와 치정 그리고 막장으로 치닫을것 같은 이야기 전개등이 현대 소설이나 드라마와 그게 괴리감이 없다는 점이다. 이 점이 마스터스 오브 로마를 더욱 재미있고 읽기 쉽게 만드는 매력이 아닌가 싶다.



1권에서는 카이사르의 활약이 그다지 돋보이지 않지만 2권과 3권을 통해 더욱 부각될 그의 활약이 기대된다. 역시나 믿고보는 책 마스터스 오브 로마. 시리즈가 완결될때까지 꾸준히 읽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