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극에서 날아온 펭귄의 모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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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6.01.25 어린이를 위한 환경동화

[도서]남극에서 날아온 펭귄의 모험

유재영 글/김형근 그림
아주좋은날 | 2016년 0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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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들은 적극적으로 환경오염 예방을 실천해야 하고 아이들에게도 주지시켜야 할 것인데, 이런 환경동화들이 어른과 아이들의 인식의 공통분모를 찾아주는데 많은 도움이 되리라 믿는다.


'남극에서 날아온 펭귄의 모험'은 어린이를 위한 환경동화이다.

환경오염으로 인한 지구 온난화가 지구의 극지방인 남극에도 영향을 끼치고 있는 현실에 착안해 귀여운 펭귄을 주인공으로 아이들에게 환경오염을 줄여야 하는 이유를 설득력 있게 설명하는 책이다.



주인공인 오빠펭귄 '붕'과 동생펭귄 '숭'은 달에게 날 수 있게 해 달라고 소원을 빌었다.

얼음이 점점 녹고 사람들로 인해 전염병이 생기고 있는 위기의 남극에서 가족들과 친구들을 구하기 위해 좀 더 나은 삶을 터전을 찾고 싶은 것이 날고 싶은 궁극적인 이유이다. 남극에는 빛의 간섭으로 달이 3개가 떠 보이기도 하는데, 남극의 황제펭귄들은 이렇게 3개의 달이 떠 있을 떄 소원을 빌어야 소원이 더 잘 이루어 진다고 믿는다고 한다.



붕과 숭의 간절한 기도 덕분이었을까? 두 황제펭귄은 드디어 날 수 있게 되고 곧바로 새로운 삶의 터전을 찾아 가족과 친구들의 배웅을 받으며 떠난다.


두 남매가 처음 찾아간 것은 구름!

눈 처럼 하얀 구름은 분명 때 묻지 않은 깨끗함을 지니고 있을 것이라고 믿고 황제펭귄 가족과 친구들의 보금자리가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구름을 만드는 결정체인 물과 공기의 오염이 구름도 산성화 시켜버린다는 것을 알게된 붕과 숭은 구름을 떠나 숲을 찾아 간다.



안전하고 깨끗하다고 믿었던 숲.

하지만 인간의 이기적인 욕심으로 숲의 나무를 베고 더 나아가 숲 자체를 없애버려 숲에서도 보금자리를 마련하지 못하게된 붕과 숭.



숲을 떠나 붕과 숭이 마지막으로 찾아간 곳은 강이다.

강에는 붕과 숭처럼 물고기를 잡아먹는 새들이 많이 서식하고 있어 펭귄들이 적응하며 살아가기에 적합해 보였다. 하지만 사람들이 버린 쓰레기와 오염수로 인해 강도 오염되어 있었고 오염된 물과 물고기를 섭취한 동물들도 함께 오염되어 강도 안전한 곳이 못 되었다.



이러한 강의 위험성을 미처 알아차리기도 전에, 오염된 물고기를 섭취한 붕이 쓰러져 생명이 위태롭게 되지만 마침 지나가던 환경지킴이 어린이인 나나에게 발견되어 도움을 받는다.



나나의 도움으로 생명을 구한 붕은 감사를 표하고 숭과 함께 자신의 고향으로 되돌아 간다.
되돌아 가기 전 나나에게 환경 오염이 되지 않도록 제발 땅과 하늘과 바다를 아껴 달라고 부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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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오염의 심각성은 이미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주제이다.
우리세대만의 문제가 아닌 다음세대에 더 큰 재앙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적극적인 관심과 실천이 필요한 주제이기도 하다.

우리의 아들 딸 들이 깨끗한 물과 공기를 마실 수 있도록 어른들은 적극적으로 환경오염 예방을 실천해야 하고 아이들에게도 주지시켜야 할 것인데, 이런 환경동화들이 어른과 아이들의 인식의 공통분모를 찾아주는데 분명 많은 도움이 되리라고 믿는다.

우리 아이에게도 분명 많은 깨달음을 줄 수 있을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