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가 자신의 공로를 자랑하지 않고
자신의 재주를 떠벌리지 않으면서
일의 성과와 공로를 신하들에게 나눈다면
신하들은 기쁜 마음으로 일에 임하되
그대와 높낮이를 다투려 하지 않을뿐더러
공적을 다투려 하지 않을 것이오.
오로지 한 마음 한 뜻으로 부지런히 자기 자리에 충실 할 것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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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왕이 우왕에게 전한 말(隨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