립잇업 Rip it up

My Life/Book 2016. 1. 29. 21:42

[도서]립잇업 Rip it up

리처드 와이즈먼 저/박세연 역
웅진지식하우스 | 2013년 04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심리적으로 갈등을 겪고 있는 사람이나 무엇인가 마음먹은 대로 잘 되지 않는 분들에게 꼭 읽어봐야 할 책으로 추천한다.

Rip it up” – 찢어 버려라.

 

자기계발서 보다는 심리학에 가까운 이 책은 당황스럽게도 중간중간 책을 찢으라고 이야기한다 평소에 해보지 않았던 행동들을 해보라는 의미에서 책을 찢으라고 하는 것이며, 친절하게도(?) 찢을 분량을 따로 만들어 놓았다.

 

책 전반에 걸쳐 소개하고 있는 행동이 만드는 심리의 변화는 결국 우리가 상식적으로 생각하고 있던 마음가짐 -> 행동의 패턴이 아닌 행동 -> 마음가짐의 패턴이 존재하며 이를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를 책에서는 가정원칙이라 칭한다. 즉 무엇인가 바꾸고 싶은 것이 있다면 마음가짐을 바꾸는 접근법이 아닌 행동을 먼저 바꾸면 저절로 마음이 그에 따라 반응한다는 점을 강조하는 것이다.

 

간단한 예로 웃는 표정을 짓고 있으면 수초 내에 행복한 기분이 들며, 다이어트를 하고 싶다면 단순히 자기 앞에 맛있는 음식이 담겨있는 접시를 밀쳐내 버리는 행동으로 먹고 싶다는 의지를 반감 시킬 수 있다.

 

대부분의 심리학 책들이 그러하듯이 이 책 역시 수많은 연구사례를 통해 가정원칙의 효용성을 입증하고 있으며 그럴듯하게 들리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그러했던 과거의 경험들을 떠올릴 수 있었으며 변화가 필요할 때 행동을 먼저 함으로써 스스로 좀더 효과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을 것 같다.

 

심리적으로 갈등을 겪고 있는 사람이나 무엇인가 마음먹은 대로 잘 되지 않는 분들에게 꼭 읽어봐야 할 책으로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