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글로벌인재의조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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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6.08.22 전문가로 살아가기 위해 무엇을 어디까지 알고 있으면 좋을까?

[도서]21세기 글로벌 인재의 조건

시오노 마코토 저/김성수 역
진성북스 | 2016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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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라는 것은 해당 분야별로 다르겠지만 일반적인 비지니스 환경과 더불어 글로벌화를 표방하는 기업내의 전문가라면 최소한 알고 있어야 할 지식들이 이 책에 포함되어 있다.

불과 몇 년 전만해도 IT 인프라는 그다지 썩 훌륭하지 못한 편이었다. 하지만 원격으로 컴퓨팅을 지원하기 시작한 시점이 얼마 되지 않았음에도 지금은 지구 반대편의 서버에 접속하더라도 국내에 있는 원격 서버에 접속하는 것과 비슷한 체감 속도를 내고 있으며 마찬가지로 지구 반대편에 있는 파트너와 원격으로 얼굴을 마주보며 바로 옆에 있는 것처럼 대화를 나물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지구 어느곳에서 일어나는 뉴스들도 실시간으로 보고 들을 수 있다. 실로 글로벌화 되었다는 것은 단순히 무역이나 업무교류가 활발해 진 것을 넘어서 이제는 정말 지구촌이 하나로 묶여 있는 듯한 인상을 준다.



작금의 상황에서 우리가 생각하는 인재상도 과거와 많이 틀려졌다. 글로벌한 사고와 능력을 갖춘 인재가 현대 산업사회에서 필요로하는 인재가 되었다는 뜻이다. 이런 상황에서는 글로벌하게 통하는 인재가 필요한데 세계 최고의 인재는 보통의 사람들과 무엇이 다를까? 세계를 무대로 미래의 비즈니스를 펼칠 21세기 글로벌 인재의 조건을 표방하는 책이 진성북스에서 출간 되었다. 저자인 시오노 마코토는 일본인으로 IGPI(Industrial Growth Platform, Inc)의 싱가포르를 거점으로 비지니스 마케팅을 전문적으로 수행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후배들에게 어떻게 세계 최고의 인재가 될 수 있는지 조언하기 위해 이 책 <21세기 글로벌 인재의 조건>을 집필했다. 몇 가지 한정된 사람들이 이 책을 읽기를 원하는 다소 독특한 컨셉이지만 글로벌 인재가 어디서나 통용되는 만큼 자기개발에 목마른 되도록 많은 사람이 읽어도 무방할 듯 한 책이다.


이 책은 크게 마음 가짐편과 실천편 그리고 시물레이션 편으로 구성되어 있다. 마음가짐 편에는 우리가 처한 환경을 정확히 이해하는 것을 필두로 하여 비지니스의 기본과 꾸준한 자기 학습 및 관리 그리고 최대 가치를 두어야 할 아이디어에 대해 바룬다. 우리가 처한 환경은 우리가 직시해야할 사항들이고 비지니스의 기본은 쉽게 지나칠 수 있을 비지니스 매너들을 다시 한 번 곱씹어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평생 교육이 기본이 된 시대이니 만큼 꾸준한 자기학습의 필요성과 그 방법을 알려주며 아이디를 어떻게 만들과 관리해야하는지까지 다루고 있다.


실천편에서는 분석과 핵심을 파악하는 방법과 전략 제언을 알기 쉽게 프리젠테이션 할 수 있도록 모든 것을 도표화 하고 수치화 할 수 있는 아주 자세한 설명들이 나열되어 있다. 기본 지식이나 숫자에 약한 나같은 사람은 쉽게 읽혀지지 않는 부분이지만 내용을 완벽히 이해하려 하기 보다는 보다 큰 핵심을 이해하고 보다 세세한 내용은 다시 추후에 참고 자료로 들춰보면 좋을 듯 하다. 마지막 파트는 해외 기업과 자본 업무제휴를 할 수 있는 실무 능력을 다루는데 앞선 두 파트의 자세한 내용보다는 개괄적인 내용을 다루기 때문에 좀더 세세한 내용을 다뤘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이 책의 에필로그에 나와있는 것 처럼 이 책은 ‘전문가로 살아가기 위해 무엇을 어디까지 알고 있으면 좋을까?’에 대한 대답처럼 보인다. 전문가라는 것은 해당 분야별로 다르겠지만 일반적인 비지니스 환경과 더불어 글로벌화를 표방하는 기업내의 전문가라면 최소한 알고 있어야 할 지식들이 이 책에 포함되어 있는 것 같다. 그 밖에 전문가가 갖춰야 할 것들은 무궁무진 하겠지만 책 한권에 그 모든 것을 담아낼 순 없을 것이다. 하지만 적어도 글로벌 비지니스에서 통용되는 기본적인 자질에 대한 1차적인 궁금증을 해소하는데에는 무리가 없는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