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티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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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6.11.14 아주아주 엄청나게 행복한 마법의 숲

[도서]아주아주 엄청나게 행복한 마법의 숲

매티 롱 글그림/김혜진 역
스콜라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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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아주 엄청나게 행복한 마법의 숲을 아이들과 함께 즐기다 보면 아주아주 엄청나게 행복한 가정이 될 수도! :)


제목부터 신나고 행복한 <아주아주 엄청나게 행복한 마법의 숲>. 그냥 읽는 책이 아니라 아이들과 함께 한바탕 신난 모험을 떠나볼 수 있는 책이다. 귀여운 캐릭터들과 알록달록한 색으로 무장한 이 책의 표지는 아이들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해 보인다.


대분분의 아이들은 이야기를 좋아한다. 특히나 친구들과 함께 떠나는 모험 이야기는 아이들 이야기 거리의 단골 메뉴!



여기 아주아주 엄청나게 행복한 마법의 숲이있다. 이 숲에 사는 동,식물들은 일 년 내내 신나고 재미있게 뛰어놀 뿐만 아니라 날마다 소풍이다! 아이들에겐 천국과도 다름없는 이 곳은 신비한 생명의 크리스탈 덕분에 즐거운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는다.



사건의 발단은 크리스털의 도난! 이 숲의 가장 중요한 크리스털을 누눈가가 훔쳐간 것이다. 행복한 숲의 모두를 구하기 위해선 하루빨리 크리스털을 되찾아야 하는데... 숲의 나무가 아무래도 고블린의 짓인것 같다며 고블린 탑으로 크리스털을 되찾아가자고 제안한다.



숲에서 가장 용감한 후피우스, 허버트, 트윙클, 블로섬, 트레버가 원정대로 뽑히고 서둘러 원정을 떠나게 된다.



원정대의 첫 시련! 꽁꽁 언 산봉우리를 지나면서 무시무시한 녀석들과의 전투가 시작되었다.



겁나게 오싹한 유령의 숲도 통과해야 한다. 여기서 놀지 말 것, 장난아님! 이라고 씌여있는 표지판 눈이 여럿달리 버섯과 유령들 그리고 괴물들까지 가득한 정말 오싹한 유령의 숲이다.



과거 아케이드 게임에 등장할 만한 지하 감옥. 정말 당장이라도 움직일것 같은 몬스터들이 실감나게 표현되어 있다. 구석구석 잘 살펴보면 재미있는 그림들이 많이 있으니 아이들과 하나씩 꼼꼼히 살펴보는 것도 이 책을 즐겁게 보는 방법 중 하나!



험난한 여정이지만 배고픔을 참을순 없지! 하지만 험난한 여정에는 도시락 먹는 것도 여의치 않은 듯 하다. 도시락을 먹는 와중에도 위험한 적들의 공격을 계속 받는 우리의 주인공들!



험난한 여정 끝에 드디어 고블린 탑. 하지만...



분명 크리스털을 훔쳐 갔을거라 생각했던 고블린들은 너무너무 착하고 파티를 좋아하는 것이 행복한 숲속의 친구들과 다름없어 보였다.



알고 보니 크리스털을 훔친 범인은 아주아주 행복한 숲속에 있었다는 놀라운 사실! 우리의 용감한 원정대 용사들은 재빨리 숲으로 돌아가기로 한다.



범인은 바로 고블린에게 죄를 뒤집어 씌우려 했던 나무였다! 나무가 바로 대마왕! 등잔믿이 어둡다는 사실을 다시금 실감할 수 있는 대목이다.



하지만 우리의 용감한 다섯 용사들이 있으니 대마왕의 뜻대로 되지는 않을 것이다!!



용감한 다섯 용사들의 활약으로 결국 대마왕은 자신과 어울리는 곳으로 가버리고 대단한 원정은 드디어 막을 내리게 되는데...



이제 크리스털도 찾고 평화도 되찾은 아주아주 엄청나게 행복한 마법의 숲에선 이전과 같이 매일매일 신나는 일이 일어나겠지? 



이 책의 또 다른 매력 독후활동!

동봉된 지도를 펼치면 다섯 용사들의 여정을 그대로 재현한 큰 지도가 있다. 한 눈에 어떤 여정이 있었는지 아이들과 함께 복기해 보고 또 전체 그림을 그려볼 수 있다.



그리고 함께 제공되는 스티커로 지도를 꾸며보자!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함과 동시에 재미있는 놀이로 독후활동을 마무리 할 수 있다.


단순하게 읽고 끝나는 책이 아니라 아이들로 하여금 독후활동을 통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게 만들어 주는 <아주아주 엄청나게 행복한 마법의 숲>. 아이들과 함께 즐기다 보면 아주아주 엄청나게 행복한 가정이 될 수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