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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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6.05.02 침묵의 봄

침묵의 봄

My Life/Book 2016. 5. 2. 07:45

[도서]레이첼 카슨

진저 워즈워스 글/황의방 역
두레아이들 | 2016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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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통해 아이들이 지구가 얼마나 소중한지, 왜 지구를 보호해야 하는지 많은 깨닭음을 얻었으면 좋겠다.

"지구를 대신해 지구의 목소리를 전한 사람"



 

두레 아이들에서 ‘인물 읽기’시리즈 두 번째 책인 <레이첼 카슨>. 레이첼 카슨은 <침묵의 봄>을 통해 세상을 깨운 현대 생태운동의 선구자 이며 지구를 대신해 ‘지구의 목소리’를 전한 사람으로 유명하다. 레이첼 카슨이란 이름이 생소하더라도 그의 저서 <침묵의 봄>은 한 번씩 들어봤음직 할 것이다. 현대에는 환경오염의 문제가 상식으로 여겨지며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것으로 생각되지만 불과 55년 전만해도 그렇지 않았다. 그녀의 가장 큰 공적은 인간의 편의에 의해서 만들어진 살충제가 환경을 파괴하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생태계에 악순환의 고리를 만들어 종내에는 우리 모두에게 크나큰 피혜를 입힌다는 사실을 입증했다는 것이다. 이러한 사유로 <침묵의 봄>은 20세기를 움직인 책 10권 중 한 권에 속하게 되었으며 세계의 역사를 바꾼 인물중 한 사람으로 꼽히는 것이다.



<레이첼 카슨>인물 읽기는 연도별로 그녀의 생활들이 정리되어 있어 해당 시기에 일어났던 역사적인 사건들과 함께 비교하며 기억할 수 있어 더욱 좋았던 것 같다.



20세기 초반의 대부분의 미국 가정들이 그랬듯, 레이첼 카슨의 환경도 그리 유복하지 못했다. 하지만 자연을 좋아하고 책을 좋아하는 어머니의 영향을 많이 받은 카슨은 항상 밖에 있는 것을 좋아했고 책을 많이 읽고 탁월한 상상력과 표현력을 기른 탓인지 그녀는 10살에 잡지사에 기고한 글이 채택되어 작가로써의 가능성을 일찍 발견했다.



하지만 대학에서 영문학 전공에서 자연과학으로 전공을 바꾸면서 그녀의 삶은 작가에서 과학자로 잠시 변모하게 되었다. 어려서 부터 자연을 좋아했던 그녀이기에 바다를 관찰하고 새를 관찰하는 일은 그녀에게 더할나위 없이 행복한 일이었을 것이다.



카슨이 다시금 펜을 집어들게 된 것은 그녀가 사랑하는 자연을 되도록 많은 사람들에게 쉽게 알려주고 함께 사랑하기 위한 마음에서였으며 그 결과로 탄생한 책이 <바닷바람 아래에서>와 <우리를 둘러싼 바다>이다. 두 책은 출간되자 마자 베스트 셀러가 되었으며 많은 사람들에게 자연에 대한 깊인 인상을 새겨주게 되었다.



유려하고 아름다운 문체로 카슨의 책은 일반인들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았지만 과학계에서도 그녀의 업적을 인정하였으니 그녀는 작가로써도 과학자로써도 모두 인정을 받았다고 할 수 있겠다.



카슨은 외출할때 언제나 망원경을 손에 놓지 않았았으며 주변 관찰과 기록을 철저히 함과 동시에 자신의 감정들을 적절히 배합해 내었다. 그랬기에 그녀의 책이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으면서 동료 과학자들에게도 인정을 받게 된 것이 아닌가 싶다. 



책의 마지막에는 <침묵의 봄>이 가지는 의미를 레이첼 카슨 연보와 함께 소개하고 있다. 여기서 진정으로 자연을 사랑했기에 숱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그녀가 오랜시간 동안 <침묵의 봄>을 집필하기 위해 노력하고 또 <침묵의 봄>을 통해 자신을 공격하는 사람들의 비난을 감수할 수 있었던 그녀의 용기를 엿볼 수 있다. 



"만약 내가 모든 아이들의 세례를 관장하는 선한 천사에게 부탁을 할 수 있다면, 나는 이 세상 모든 아이들에게 평생 간직할 수 있는 경이감을 선물해 달라고 부탁하겠다."

- 레이첼 카슨



이 책을 통해 아이들이 지구가 얼마나 소중한지, 왜 지구를 보호해야 하는지 많은 깨닭음을 얻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