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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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6.12.06 공부란 무엇일까?

[도서]김병완의 공부혁명

김병완 저
진성북스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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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바꿀 수 있어야 진짜 공부’라고 책을 통해 주장하는 작가의 말처럼 나도 내 인생을 바꿀 수 있는 진짜 공부를 찾아 끊임없이 정진해야겠다.

공부란 무엇일까?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이 고개를 설래설래 저으며 공부란 힘들고 귀찮은 것이라고 말할 것이다. 그도 그럴것이 초등학교 6년, 중학교 3년, 고등학교 3년 동안 대학입시를 위한 주입식 교육을 통해 진절머리나게 공부를 해 온 탓에 당연한 반응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성인이 된 우리는 우리를 그렇게 괴롭혀왔던 공부에서 자유로운가? 평생직장은 없어졌지만 그와 반대로 평생공부라는 개념이 생겼다. 하루가 다르게 바뀌어가는 세상은 미래를 예측할 수 없게 만들고 그렇기에 끊임없이 학습해야만 변화하는 세상속에 적응하며 살아갈 수 있다. 더군다나 100세 시대를 준비하기 위한 과정에서 또한 공부란 빼놓을 수 없는 당면과제이다. 이런 관점에서 볼때 우리의 공부는 학교를 졸업하고 난 뒤에도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다.



공부가 필요하다는 것은 누구나 인식하고 있지만 실천은 별개의 문제이다. 매년 연초가 되면 올해의 계획 목록에 운동과 더불어 학습할 것들을 야심차게 적어내려가지만 작심삼일 내지는 얼마 못가 흐지부지 되기 일쑤다. 그 이유는 목표가 잘못 되었던지 혹은 방법이 잘못되었던지 그도 아니면 의지가 약해서인지 그 이유도 제각각 이지만 당초의 계획을 잘 지켜내기는 여간 힘든 것이 아니다. 개인 적으로는 이때 도움이 되는 것이 공부를 장려하는 내용의 책을 읽는 것이 아닌가 한다. <김병완의 공부혁명>은 바로 그런 책이 아닌가 싶다. 김병완 작가는 10년동안 잘 다니던 대기업을 그만두고 전업한 작가로서 3년동안 책만읽다가 현재는 1년에 10권도 넘는 책을 출간하는 상당히 액티브한 작가이다. 그가 출간한 책들을 보면 하나의 큰 줄기를 찾을 수 있는데 그것이 바로 공부에 관한 것이다. 우리가 ‘왜?’ 공부해야 하는지에 대한 대답을 그의 책들 속에서 찾을 수 있다.



이 책을 한 문장으로 요약해 보자면, ‘지금껏 해왔던 의무교육이나 스펙쌓기의 공부가 아닌 인생을 풍요롭게 만들 진짜 공부를 해야하는 이유를 찾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겠다. 특히 작가는 인문학 공부와 다독을 통해 인생의 내공을 충실히 쌓아야 함을 강조한다. 공부(독서)는 절대 배신하지 않는다고 했던가? 꾸준히 공부한 사람이 가질 수 있는 내공은 그렇지 않은 사람과 분명한 차이를 보이며 종내엔 두 사람간의 삶의 질과 부의 격차 그리고 인생의 성패를 좌우할 수 있게 만든다. 이렇게 분명한 장점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공부에 지쳐 20대에 접어들게 되면 공부를 등지게 된다. 하지만 작가는 20대부터 시작하는 공부가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당연하게도 먼저 시작할 수록 유리한 고지에 먼저 도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지금 이렇게 열성적으로 공부하고 또 자신의 경험을 통해 사람들에게 공부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는데 일조하고 있는 작가의 가장 큰 후회는 20대에 시작하지 못했던 공부라고 하니 20대 젊은 친구들이 꼭 마음에 새겨 듣고 실천에 옮길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이 책은 하나의 테마로 그 당위를 설명하고 논제에 어긋나는 흐름이 없으며 200여 페이지의 그리 많지 않은 분량으로 한 번 펼치면 쉽게 끝까지 읽을 수 있는 책이다. 또한 전혀 공부하라는 잔소리처럼 들리지 않고 왜 공부해야 하는지 스스로 한 번 더 생각해 보게끔 만드는 책이다. ‘인생을 바꿀 수 있어야 진짜 공부’라고 책을 통해 주장하는 작가의 말처럼 나도 내 인생을 바꿀 수 있는 진짜 공부를 찾아 끊임없이 정진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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